“이 책을 읽기 위해 스페인어를 배웠다!” -쇼펜하우어
니체와 쇼펜하우어를 매료시킨 바로 그 고전!
“욕망은 감추어야 한다. 결점은 더욱 그렇다.”
“앞선 이들이 남긴 찌꺼기를 주워 먹지 마라.”
“때로는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수준 높은 이해다.”
17세기 스페인이 낳은 최고의 사상가
발타자르 그라시안이 전하는
냉정하고 무례한 세상에서 끝내 나를 지키는 법
오아시스에서 출간된 《좋은 사람보다 어려운 사람이 되어라》는 17세기가 낳은 최고의 사상가로 평가받는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대표작이다. 좋은 사람으로만 살다 보면 어느덧 만만한 사람이 되는 세상에서 내 자리를 지키기 위한 지혜가 300가지 짧은 잠언에 담겼다. 책에는 좋은 사람으로 살고 싶지만 그렇다고 만만한 사람은 되고 싶지 않고, 영리하게 내 몫을 챙기고 싶지만 비열해지고 싶지는 않은 사람들을 위한 현실적인 조언이 가득하다.
이 책은 17세기에 처음 쓰인 이후 많은 사상가와 자기계발 멘토들의 찬사를 받았다. 쇼펜하우어는 그라시안을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라고 칭했고, 이 책을 독일어로 번역하기 위해 스페인어를 배우기까지 했다. 그에게 발타자르 그라시안은 그저 지나간 시대의 사상가가 아니라, 필요할 때마다 계속 꺼내 볼 평생의 동반자와도 같았다. 니체 역시 “유럽은 그라시안보다 더 섬세하고 복잡한 사상가를 낳지 못했다.”라고 말하며, 이후의 어떤 저작도 그라시안의 통찰에는 견줄 수 없다고 했다.
이 책이 니체와 쇼펜하우어를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을 매료시킨 가장 큰 이유는 듣기 좋은 말로 뻔한 위로를 건네지 않는다는 데 있다. 그라시안은 재능을 드러내면 모두의 질투를 사고, 한번 삐끗하면 내 자리를 빼앗기는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한 처세의 기술을 가장 냉철하고 현실적인 언어로 전한다. “갈증을 달랜 자는 곧장 우물을 외면한다.” “영악함이 극에 달한 오늘날에는 꾸며 낸 순진함보다 진짜 순진함이 더 위험하다.”와 같은 조언을 읽다 보면 독자는 냉정하고 무례한 세상에서 남들이 함부로 대할 수 없는 사람이 되는 법을 익히게 된다.
“왜 약점을 드러내고 이용당하기를 자처하는가?”
발타자르 그라시안이 30년 동안 정적들과 싸우며 터득한
인간관계와 처세술에 관한 가장 현실적이고 냉철한 통찰!
300개 잠언과 8가지 키워드로 배우는
타인의 욕망을 읽고 내 삶의 주도권을 지키는 법
발타자르 그라시안은 1601년 스페인 아라곤 지방의 벨몬테에서 태어났다. 당시 스페인은 그야말로 혼란의 도가니였다. 밖에서는 전쟁이 끊이지 않고 내부에서는 반란과 궁중 암투가 난무하는, 살얼음판을 걷는 것 같은 분위기가 그의 생애 전반을 지배했다.
18세에 예수회에 입회하여 26세에 정식 사제가 된 그라시안은 《영웅(El Heroe)》을 시작으로 《분별 있는 인간(El Discreto)》, 《좋은 사람보다 어려운 사람이 되어라》를 비롯한 여러 저작을 집필했다. 그러나 예수회 교단은 그의 저술 활동을 탐탁치 않게 여겼다. 결국 마지막 저작을 출간한 직후인 1657년, 교단은 빵과 물만 먹는 금식을 명하는 등 심한 징계를 내렸다. 예수회를 비판하는 글을 쓸지도 모른다며 펜과 종이를 모두 빼앗기도 했다. 그라시안은 이후 기력이 쇠하여 1658년, 5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유사한 메시지를 건네는 여타 고전들과 구분되는 이 책의 가장 뚜렷한 차별점도 여기에 있다. 그라시안의 삶은 무수한 갈등과 고난으로 점철되어 있었다. 그라시안의 조언이 마치 어제 쓰인 것처럼 생생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바로, 그가 전쟁 같은 삶을 견디며 몸소 체득한 생존의 지혜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라시안이 남긴 300개의 지혜가 독자에게 명확하게 가닿을 수 있도록 8가지 키워드로 나누어 장을 구성했다. 먼저 1장은 ’자질‘에 관한 내용이다. 본격적으로 세상에 나가기 전에 갖추어야 할 내면의 기반을 이야기한다. 2장 ’성취‘에서는 능력을 결과로 바꾸는 법을 다룬다. 3장의 키워드는 ’인간관계‘로, 개개인 간의 관계에서 타인의 속내를 읽는 법을 이야기한다. ’평판‘을 주제로 한 4장에서는 사회적 이미지와 입지를 세우는 법을, ’분별력‘을 다루는 5장에서는 사람과 상황의 숨은 의도를 가려내는 법을 논한다. 6장의 키워드인 ’신중함‘은 위험 앞에서 함부로 움직이지 않고 나를 지키는 법을, 7장의 ’지략‘은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하는 때가 왔을 때 나에게 가장 유리한 수를 찾는 방법을 의미한다. 마지막 8장의 주제는 ’성숙함‘이다. 앞에서 이야기한 처세의 기술을 인격으로 체화해 끝내 자신을 다스리는 사람으로 완성되는 과정을 이야기한다. 이처럼 8가지 키워드는 한 인간이 자질을 연마해 세상과 관계 맺고 위험에 대응하며 끝내 자신을 다스리는 존재로 성장하는 과정을 아우른다. 독자는 300개의 잠언을 따라가며 그라시안이 제시한 처세의 지혜를 단계적으로 익힐 수 있다.
“지나치게 선량하게 굴다가 만만해지지 마라!”
발타자르 그라시안이 쓰고
40만 구독자의 삶을 바꾼 인생 멘토 김익한 교수가 전하는
좋은 사람보다 어려운 사람이 되는 법
이 책은 얼핏 보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상대를 짓밟고 정상에 올라서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처럼 보인다. 《좋은 사람보다 어려운 사람이 되어라》라는 제목도 마찬가지다. 마치 요즘 같은 세상에 좋은 사람으로 사는 것은 큰 손해라고 경고하는 것처럼 읽히기도 한다.
그런데 그라시안은 마지막 300번 잠언에서 ’덕‘을 이야기한다. 책의 전반적인 내용과 모순되는 듯한 결론이다. 해제를 쓴 김익한 교수는 이 모순을 이렇게 풀어냈다. “선량하다는 것이 꼭 나약하다는 의미가 아니고, 영리하게 나를 지킨다는 것이 꼭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나의 이익만 사수하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이는 252번 잠언에서도 선명하게 드러난다. “오직 자신을 위해서도, 오직 남을 위해서도 살지 마라.”
김익한 교수는 그라시안에게서 선량함과 무력함을 구분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선량한 사람도 내 자리를 지킬 수 있고, 타인에게 호의를 베풀면서도 무리한 요구에는 명확히 선을 그을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현실에서 실천하기에는 지나치게 날이 서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그라시안의 말들에는 선량함과 영리함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라는 속뜻이 담겨 있는 것이다.
“그라시안의 지혜를 오늘로 가져온다면 이 생각에서 출발하고 싶다. 남들이 함부로 대할 수 없는 사람이 되자. 선량함을 지키기 위해 힘을 기르고, 힘을 가졌을 때에도 선량함을 잃지 않는 사람 말이다. 이 책이 그 길을 비추는 하나의 등불이 되기를 바란다.”
“대한민국 최고의 지성인들이 추천하는 가장 아름다운 고전을 만나다!”
오아시스 클래식을 통해 만나는 인류 역사상 가장 아름답고 위대한 불멸의 고전
인류의 지혜가 담긴 고전들이 처음 쓰이던 시대에 '아름답다'는 말은 곧 '나답다', '개인적이다'라는 말을 의미했습니다. 오아시스 클래식은 고전을 독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삶과 취향에 가닿는 가장 개인적인 책으로 다시 소개합니다. 오래된 지혜를 가장 나다운 감각으로 만나는 것, 그것이 오아시스 클래식이 지향하는 가장 아름다운 고전입니다.
최고의 지성인들이 선별한 지금 독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지혜
빠르게 변하는 시대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성장하고, 어떻게 관계 맺으며, 어떻게 성공에 이를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합니다. 오랜 시간 살아남은 고전은 그 막막한 질문들에 깊고도 현명한 조언을 건넵니다. 오아시스 클래식은 지금 독자의 질문에 가장 필요한 지혜를 담은 고전을 선별하였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해제
배경 이해 없이 읽는 고전은 어렵고 지루합니다. 오아시스 클래식은 각 분야 최고의 전문성을 자랑하는 명사의 해제를 실어 독자가 고전을 자신의 눈높이와 감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정답을 강요하는 해설이 아니라 나의 독서를 밝혀 주는 가장 개인적인 안내자, 그것이 오아시스 클래식의 가장 아름다운 해제입니다.
가장 아름다운 표지
오아시스 클래식은 낡고 오래된 권위만 앞세우는 표지 대신 새로운 시대의 미감과 개인의 취향을 담아낸 가장 아름다운 표지를 선보입니다. 마치 시집처럼 섬세한 아름다움이 담긴 표지는 책장을 꾸미는 풍경이자, 내가 좋아하는 세계를 나답게 드러내는 오브제가 됩니다. 고전을 소유하는 일을 곧 나의 취향을 표현하는 일로 바꿔 주는 것, 그것이 오아시스 클래식의 가장 아름다운 표지입니다.
가장 아름다운 번역
오아시스 클래식은 원전의 깊이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오늘의 독자가 고전을 자신을 위한 책으로 느낄 수 있도록 간결한 현대어로 번역합니다. 어렵고 낯선 문장 대신 나에게 말을 거는 듯 자연스럽게 읽히는 번역은 고전 읽기를 가장 개인적인 독서 경험으로 바꾸어 놓습니다. 오래된 고전을 가장 나다운 언어로 만나게 하는 것, 그것이 오아시스 클래식의 가장 아름다운 번역입니다.
책 속에서
그라시안에게서 무엇을 받아들일 것인가? 나는 그가 선량함과 무력함을 구분할 수 있게 해 준다는 점에 주목한다. 좋은 사람으로 살고 싶다는 이유로 남의 요구를 다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남을 믿는다는 이유로 내 판단을 내려놓을 필요도 없다. 남에게 상처 주지 않으려는 마음이 나를 지키지 못하는 이유가 되어서는 안 된다.
- 해제, p.48
신을 만드는 사람은 우상을 화려하게 꾸미는 자가 아니라 그 앞에 엎드리는 자다. 현명한 사람은 남들이 자신에게 감사하기보다 자신을 필요로 하기를 바란다. (중략) 갈증을 달랜 자는 우물에서 등을 돌리고, 단물 빠진 오렌지는 황금 쟁반에서 쓰레기통으로 굴러떨어지기 마련이다.
- 005. 갈증을 달랜 자는 곧장 우물을 외면한다, p.67
인간의 가장 고귀한 부분보다 가장 저열한 부분을 공략하라. (중략) 먼저 상대를 지배하는 욕망을 간파하라. 말 한마디로 자극하고 유혹하며 마음을 흔들어라. 그러면 그의 의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