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장유심 작가의 첫 수필집.
『저 너머에 뭐가 있을까』는 숲을 이루는 한 그루 나무처럼, 한 사람의 삶을 이루는 상처와 희망, 후회와 다짐을 차분히 들여다보는 수필집이다. 작가는 “숲은 멀리서 보면 하나의 덩어리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같은 나무는 하나도 없다”고 말하며, 여덟 형제자매 속에서 외로웠던 어린 시절, 시댁살이와 세 아이를 키우며 버텨온 시간, 더 단단히 뿌리내리기 위해 애써온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표제작 「저 너머에 뭐가 있을까」를 비롯해 「모나리자의 눈썹」, 「달콤한 팝콘」, 「공짜 불 공짜 바람」, 「남도 다 하는데」 등 24편의 수필 속에는 어린 시절 산 너머를 동경하던 마음, 세상으로 나가고 싶으면서도 두려웠던 감정, 나이가 들어서야 시작한 운전 연습과 같은 늦깎이 도전, 그리고 농사와 살림, 손주 돌봄 속에서 발견한 소소한 기쁨이 촘촘히 담겨 있다.
앙코르와트에서 아이를 잃어버렸던 순간, 루브르 박물관의 모나리자 앞에서 느낀 낯선 불안, 투표를 하러 간 체육관에서 스마트폰 인증을 하지 못해 “늙은 염소처럼” 비척이며 철문을 넘나들던 장면 등은, 변화의 속도를 따라가기 버거운 세대의 두려움과 체념, 그리고 그럼에도 다시 해보겠다는 소박한 용기를 유머와 자기반성으로 그려낸다.
이 책은 거창한 위로나 거대한 깨달음 대신, 무덤 옆에 핀 노랑원추리꽃 한 송이처럼 조용히 말을 건다. “조금 더 많은 비바람을 맞았지만, 그래서 더 깊이 뿌리내리게 되었다”는 작가의 고백은, 매일을 버티듯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그래도, 여기까지 잘 왔다”는 다정한 인사를 건네는 듯하다.
표제작 「저 너머에 뭐가 있을까」를 비롯해 「모나리자의 눈썹」, 「달콤한 팝콘」, 「공짜 불 공짜 바람」, 「남도 다 하는데」 등 24편의 수필 속에는 어린 시절 산 너머를 동경하던 마음, 세상으로 나가고 싶으면서도 두려웠던 감정, 나이가 들어서야 시작한 운전 연습과 같은 늦깎이 도전, 그리고 농사와 살림, 손주 돌봄 속에서 발견한 소소한 기쁨이 촘촘히 담겨 있다.
앙코르와트에서 아이를 잃어버렸던 순간, 루브르 박물관의 모나리자 앞에서 느낀 낯선 불안, 투표를 하러 간 체육관에서 스마트폰 인증을 하지 못해 “늙은 염소처럼” 비척이며 철문을 넘나들던 장면 등은, 변화의 속도를 따라가기 버거운 세대의 두려움과 체념, 그리고 그럼에도 다시 해보겠다는 소박한 용기를 유머와 자기반성으로 그려낸다.
이 책은 거창한 위로나 거대한 깨달음 대신, 무덤 옆에 핀 노랑원추리꽃 한 송이처럼 조용히 말을 건다. “조금 더 많은 비바람을 맞았지만, 그래서 더 깊이 뿌리내리게 되었다”는 작가의 고백은, 매일을 버티듯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그래도, 여기까지 잘 왔다”는 다정한 인사를 건네는 듯하다.
저 너머에 뭐가 있을까 (장유심 수필집)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