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고 싶지 않아 질문합니다 : 팀원을 머물게 하는 팀장의 5가지 질문

보내고 싶지 않아 질문합니다 : 팀원을 머물게 하는 팀장의 5가지 질문

$17.00
Description
대한민국 팀장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 말은
‘김 팀장, 이번 프로젝트 기대하고 있겠네’가 아니다.
팀원의 '팀장님,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라는 말은
그야말로 ‘모골을 송연하게’ 만든다.

대퇴사의 시대, 팀원을 머물게 하는 팀장의 자격을 이야기하다

대퇴사의 시대다. 유명한 짤의 내용처럼 제 행복을 찾아 떠나는 이직과 퇴사는 흔한 일이 된 지 오래다. 팀장도 이 모든 것이 시대의 흐름이란 걸 안다. ‘조직을 보고 들어와서 리더를 보고 나간다’라는 말은 이제 남의 일이 아닌 파티션 건너 다른 부서에서 늘상 일어나는 일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팀원의 '드릴 말씀'에는 늘 가슴이 내려앉는다. 팀원이 퇴사할 때마다 '팀장 잘못이 아니야. 대퇴사의 시대잖아.'라는 허울 좋은 위로의 말을 되뇌지만 따뜻한 위로보다 냉정한 자극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 천지가 개벽해도 우리는 팀장일 테니 말이다.
책은 15년간 〈대학내일〉에서 치열하게 근무해온 팀장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 역시 근무를 하면서 마음이 복잡하거나 고민이 생기면 ‘퇴사 메일’을 썼다. 만약 내가 이 조직을 떠나게 되는 날, 나는 동료들에게 어떤 말을 남기게 될까?
이 질문은 단순히 퇴사 메일의 뻔한 내용으로 귀결될 수 있으나 이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 사고의 폭을 깊이 파 보면 결국 ‘나는 회사에서 어떤 존재인가’를 묻게 한다.

“당신은 회사에서 어떤 존재인가?”

누군가 물은 적 없는 질문이다. 그리고 바로 이것이 팀장이라면 반드시 물어야 할, 팀원을 오랫동안 머물게 할 핵심적인 질문이다.
이 질문을 필두로 팀장은 팀원에게 몇 가지의 더 많은 질문을 던져야 한다. 그 질문은 그저 한치의 오차 없이 업무에 몰입하도록 하기 위한 질문이 아니다.
보다 근본적이고, 보다 원초적이며, 보다 날카로운 질문이어야 한다. 저자는 입사 첫 달 반드시 던져야 할 다섯 가지 질문을 제시했다.

'당신은 어떤 팀원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당신의 강점은 무엇인가?'
'당신을 동기부여 하는 것은 무엇인가?'
'당신의 아킬레스건은 무엇인가?'
'팀장의 조력 포인트는 무엇인가?'

회사의 주인이 아닌 ‘내 시간의 주인’이 되도록

팀장들은 그 어떤 시대의 팀장들보다 더 많은 질문과 경청을 한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정작 그 진실을 들여다 보면 그들의 물음과 듣기는 그야말로 허울만 좋은, 그럴듯해 보이기만한 모습을 띄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저자는 ‘진짜 질문을 해야, 진짜 답이 보인다’는 말로 직원들을 ‘진짜 내 사람’으로 만들 알짜배기 다섯 가지 질문을 던진다.
책은 다섯 가지 질문을 주축으로 진행된다. 입사한 첫 날, 퇴삿날 어떤 직원으로 기억되고 싶은지를 묻는 저자의 발상 전환의 질문은 직원으로 하여금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을 찾게 하는 마중물의 역할을 한다. 이외에 팀의 일원으로서 반드시 가져야 할 목표와, 성과를 내는 패턴, 그리고 동기부여가 되는 엔진, 반드시 피해야 할 취약점, 이를 아우르며 팀원을 도울 수 있는 조력 포인트까지 팀원의 구석구석을 알아내기 위해 집요하게 파고 드는 질문들을 소개한다.
그리고 그 질문의 새싹이 될, 반드시 갖추어야 할 10가지 조건까지 곁들여, 그야말로 팀장 생활에 반드시 도움이 될 수밖에 없고, 계속해서 책의 페이지를 넘길 수밖에 없는 내용들을 알차게 담았다.

이 책은 팀원을 잘 관리하기 위한 책이 아니다. 팀원 케어를 고민하다 집어 들었을지언정, 팀장 자신을 위해 읽어 주길 바라는 책이다. 그러니 팀원에게 묻기 전에 먼저 팀장인 '당신'에게 질문하며 읽어보자.
이 책을 쓰며 저자 역시 슬럼프에 빠지곤 했다. 일이 너무 많았고, 원고는 좀처럼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 그때 멈추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는 '스스로'에게 질문하며 썼기 때문이다. 질문하고 스스로 답하는 과정을 반복하자 신기하게도 바쁜 일상에 치여 들여다보지 못했던 경험과 감정이 장마철의 비처럼 쏟아져 내렸다. 그렇다. 질문은 스스로 답을 찾게 해준다. 그리고 그 느낌이 쌓일수록 팀원들과 그런 순간들을 같이 만들어보고 싶다는 욕심이 커질 것이다.

독자들에게 강권한다. 팀원에 앞서 스스로에게 5개의 질문을 던져 보자. 업무에 치여 단 한 번도 고민해 보지도, 정의해 보지도 못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어떠한가. 당신은 어떤 말과 행동을 반복하고 있는 리더일까. 당신의 팀원들은 그로 인해 어떤 고충을 겪고 있을까. 아마도 당신이 팀원의 이탈을 고민하며 이 글을 읽는 같은 시각, 팀원은 내일 던질 ‘드릴 말씀’의 문장을 고민하고 있을지 모른다.
이런 상상에 벌써부터 식은땀이 흐른다면, 지금 당장 펼쳐봐야 할 책이다.

저자

이윤경

저자:이윤경

내가나다울수있는조직<대학내일>에서15년째일하고있습니다.10년을기획자로일하다가제안의선생님재질을발견하고인재성장팀에자리를잡았는데요.어쩌다보니요즘은낮에는존경하는동료들의성장을돕고,밤에는조직문화와강점,리더십에대해글쓰며살고있습니다

원체팍팍하고재미없는사람이었는데팀원들덕분에‘나답게’일하는기쁨을만끽하며사는중입니다.

데이터도사람마음도잘파고드는더지,

조직에대한사랑으로똘똘뭉친바니,

풍성한관점의소유자에이미,

차곡차곡일을되게만드는방새,

빈틈없는최종병기강쥐,고맙습니다.

목차

들어가며_대퇴사의시대,당신은‘드릴말씀공포증’에서안전한가?

CHAPTER1
정말열심히하는데왜팀원이나갈까?
“오늘이우리팀원마지막출근일이거든요”
“그건팀장님만의정답인것같아요”
질문하는리더는팀원을머물게한다
“우리,팀원을다안다고생각하지맙시다”
팀장이던져야할5가지질문
좋은질문의새싹이될10가지조건

CHAPTER2
당신은어떤팀원으로기억되고싶은가?
팀장의질문“마지막날,어떤동료로기억되고싶은가요?”
마지막을생각하면지금해야할일이보인다
회사의주인은못되어도내시간의주인일수있게끔
심화실습진짜질문을던졌다면진짜답변을얻어내자

CHAPTER3
당신의강점은무엇인가?
팀장의질문“언제시간가는줄모르고빠져들게되던가요?”
“당신은팀의목표까지어떻게달려보고싶은가요?”
팀장눈엔‘나처럼일해야’일잘러다
원팀의반전,다달라야팀이잘된다
심화실습막막할땐8가지강점분류참고하기

CHAPTER4
당신을동기부여하는것은무엇인가?
팀장의질문“어떤상황에서일할맛을느끼나요?”
나의영광이그에겐‘숙제’일수있다.
사소한엔진이억대연봉보다힘이세다
파타고니아창립자는왜회사를통째로지구에환원했을까?
심화실습막막할땐7가지엔진분류참고하기

CHAPTER5
당신의아킬레스건은무엇인가?
팀장의질문"유난히신경쓰이는상황이있나요?”
바보야,문제는아킬레스건이야
너무예민한게아니라너무중요해서
팀장부터자기소개하듯,둘러앉아함께
심화실습잘못된표현찾아보기

CHAPTER6
팀장의조력포인트는무엇인가?
팀장의질문“팀장으로서무엇을도울수있을까요?”
‘도와줄거있으면말해’는힘이없다
평가자가아닌조력자가되겠다는의미
리더가취약할때팀원도손을내민다
심화실습팀원의단점에서조력포인트찾아보기

CHAPTER7
팀장이질문할수록팀은안전해진다
팀장으로서당신은어떤브랜드인가?
물으면알게되고알게되면좋아진다
‘사람이목적이고이익은수단’이라는꽤괜찮은꿈

나오며_팀장인우리도나답게일하고싶다

출판사 서평

“당신은회사에서어떤존재인가?”

누군가물은적없는질문이다.그리고바로이것이팀장이라면반드시물어야할,팀원을오랫동안머물게할핵심적인질문이다.
이질문을필두로팀장은팀원에게몇가지의더많은질문을던져야한다.그질문은그저한치의오차없이업무에몰입하도록하기위한질문이아니다.
보다근본적이고,보다원초적이며,보다날카로운질문이어야한다.저자는입사첫달반드시던져야할다섯가지질문을제시했다.

'당신은어떤팀원으로기억되고싶은가?'
'당신의강점은무엇인가?'
'당신을동기부여하는것은무엇인가?'
'당신의아킬레스건은무엇인가?'
'팀장의조력포인트는무엇인가?'

회사의주인이아닌‘내시간의주인’이되도록

팀장들은그어떤시대의팀장들보다더많은질문과경청을한다고이야기한다.하지만,정작그진실을들여다보면그들의물음과듣기는그야말로허울만좋은,그럴듯해보이기만한모습을띄는경우가많았다.이에저자는‘진짜질문을해야,진짜답이보인다’는말로직원들을‘진짜내사람’으로만들알짜배기다섯가지질문을던진다.
책은다섯가지질문을주축으로진행된다.입사한첫날,퇴삿날어떤직원으로기억되고싶은지를묻는저자의발상전환의질문은직원으로하여금지금당장해야할일을찾게하는마중물의역할을한다.이외에팀의일원으로서반드시가져야할목표와,성과를내는패턴,그리고동기부여가되는엔진,반드시피해야할취약점,이를아우르며팀원을도울수있는조력포인트까지팀원의구석구석을알아내기위해집요하게파고드는질문들을소개한다.
그리고그질문의새싹이될,반드시갖추어야할10가지조건까지곁들여,그야말로팀장생활에반드시도움이될수밖에없고,계속해서책의페이지를넘길수밖에없는내용들을알차게담았다.

이책은팀원을잘관리하기위한책이아니다.팀원케어를고민하다집어들었을지언정,팀장자신을위해읽어주길바라는책이다.그러니팀원에게묻기전에먼저팀장인'당신'에게질문하며읽어보자.
이책을쓰며저자역시슬럼프에빠지곤했다.일이너무많았고,원고는좀처럼진도가나가지않았다.그때멈추지않을수있었던이유는'스스로'에게질문하며썼기때문이다.질문하고스스로답하는과정을반복하자신기하게도바쁜일상에치여들여다보지못했던경험과감정이장마철의비처럼쏟아져내렸다.그렇다.질문은스스로답을찾게해준다.그리고그느낌이쌓일수록팀원들과그런순간들을같이만들어보고싶다는욕심이커질것이다.

독자들에게강권한다.팀원에앞서스스로에게5개의질문을던져보자.업무에치여단한번도고민해보지도,정의해보지도못한자신의모습을발견할수있을것이라확신한다.이글을읽고있는당신은어떠한가.당신은어떤말과행동을반복하고있는리더일까.당신의팀원들은그로인해어떤고충을겪고있을까.아마도당신이팀원의이탈을고민하며이글을읽는같은시각,팀원은내일던질‘드릴말씀’의문장을고민하고있을지모른다.
이런상상에벌써부터식은땀이흐른다면,지금당장펼쳐봐야할책이다.

고구마,땅콩,당근,물미역같은팀원들에게
감자처럼크길강요하지마라

요구가아닌질문하는리더는팀을머물게한다

만약당신이수십억원의배당금이걸린로또에당첨된다면당신은현재다니고있는회사를그만둘것인가?
아마도대부분이회사를그만두겠지만,나라면여전히입닦고모른척회사를다닐것이다.대신‘건방지게’다닐것이다.이말은내가원하는대로,내가하고싶은일을하면서다니겠다는뜻이다.그리고이말은결국상사가시키는대로가아닌,‘내일을재미있게하며’다니겠다는뜻이다.
혹자는‘로또에당첨됐는데회사를다닌다고?’라며고개를절레절레흔들겠지만,이지론을뒷받침하는인물이있다.토스의이승건대표다.
“모든사람들은일하기를좋아합니다.그일을함에있어장애물을걷어내어주면몸이망가지면서까지일을할거예요.”
그렇다.저자역시이말에대체로동의한다.일은'적군'이아니라'아군'이다.내삶을갉아먹는존재가아니라행복의이유가될수도있다.만약그런환경에서일할수있다면요즘친구들은알아서헌신하고몰입할것이라고확신한다.문제는그럴수있는환경을만드는것이다.그힌트를찾은건저자가한팀장과가진술자리에서였다.그는사이드잡으로농사를짓는다.텃밭에서얻은인사이트를술자리얘깃거리로삼곤하는데그중하나가'고구마감자론'이다.
요약하자면이렇다.감자를키운땅에고구마를심어똑같이비료를준다고감자처럼크지않는다.오히려썩어죽어버린다.사람들은감자든고구마든그냥다밭에서나는곡물이니별차이가있으려나하고섣불리농사를짓는다.

사람도마찬가지다.그들은다같은20대,저들은아마도비슷할30대가아니다.
감자같은팀장이팀원들을감자처럼대하니문제가생긴다.최적화된방식으로그들을대했지만아쉽게도팀원들은고구마,옥수수,복숭아,사과심지어미역이나다시마같은이들도있다.우리는모두다르다.같은연차에같은조직에서일하며같은직무를수행하고있다고할지라도천차만별이다.일하는동력도,성과를내는강점도,태도와가치관도모두다다르다.예전엔조직의이름한줄이나의평생울타리였기에굳이'나'를찾아헤매지않아도좋았다.하지만이제우리는다른시대를살고있다.모두가'나는어떤사람이지?'를묻고,'이회사에서나의존재는무엇이지?'를이야기한다.'사이드프로젝트'검색량이3년사이8배가늘었다.'셀프브랜딩'강의에사람이몰린다.조직에매몰되지않고내가나로서존재할수있길바라는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이는곧'퇴사하는이유'이자,'퇴사하지않는이유'일수있다.회사에서월급을받고일을하면서'나의성장'을즐긴다면그걸마다할이유는없다.따라서회사가제공해오던'정년'을대체할수있는것은'내가나다울수있는,내가성장할수있는환경'이다.
그리고그것을가능케하는건단언컨대'질문하는리더'다.

물으면알게되고알게되면좋아진다
좋아하는팀원을곁에두고싶다면질문하라!

저자가15년을한회사에서근속하고,그기간의대부분을월요병을모르고지냈던건'제대로질문하는리더'를만났기때문이다.그래서저자는지난시절을복기하며자신의팀장에게들었던,그래서이제자신의팀원들에게물어야할5가지질문을추렸다.
이책을읽고있을팀장에게도언젠가마지막출근날은온다.팀원은함께한팀장에게몇줄의말을남길것이다.과연그들의문장에는어떤단어가쓰여있을까?그들이평가하는팀장은어떤존재일까?잠시멈추고머릿속으로자신의존재를한줄의문장으로채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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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굳이시간을들여리더에관한책을읽는이유는빈칸을채운문장의팀장으로기억되고싶어서일것이다.결국팀장의질문은팀원이나조직을위해서던지는것이아니다.팀장자신을위해서다.
이제팀원이팀장의고객인시대다.조직에서'영혼없이'일하는존재가아니라'나답게','신명나게'일하는존재를원한다면'질문'은더이상선택이아닌시대의흐름이다.
자,팀장인당신은팀원에게어떤질문을던질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