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프랑스베스트셀러
★《르몽드》《르피가로》《르푸엥》등프랑스주요언론의격찬
★이책을읽고나면당신의‘많은나이’가얼마나‘젊은나이’인지깨닫게될것이다!-정호승시인
“어떻게나이들것인가?”
-몽테뉴부터사르트르까지,인생의불확실성에관한가장유려한대답
프랑스유수의문학상을석권하면서뛰어난문학성을인정받은소설가인동시에철학자이기도한파스칼브뤼크네르가‘나이듦’이라는자칫쓸쓸할수있는화두에대해화려한사색의세계를펼쳐보인다.문학과철학,대중문화등을자유롭게오가면서유려한문체로사유를풀어내는저자의농익은필력덕분에읽는재미또한상당하다.저자는모파상,프로스트,사르트르,몽테뉴,세네카등다양한레퍼런스를직조하여‘나이듦’에관한빛나는통찰을숙성시킨다.
의학과기술이아무리발전해도미래의불확실성은17세기보다더나아지지않았고매일매일의덧없음조차조금도줄여주지못했다.인생이길어지면서오히려더오래불안의시간을견뎌야하는역설도생겼다.바로이런삶의불확실성에대해나침반이되어주는것이철학의역할이다.몽테뉴는“철학은죽음을배우는것”이라고했는데,같은맥락에서저자는“철학은삶을배우는것,특히유한의지평에서다시사는법을배우는것”이라고한다.인생에도봄과뜨거운여름,가을과겨울이있다면,우리는지금어느계절을살고있을까?‘아직오지않은날들을위하여’인생의가을과겨울이오더라도새봄의에너지로충만한삶을살게하는황혼의철학을만난다.
“생의마지막날까지사랑하고일하고춤추라!”
-욕망의철학으로돌아온《비터문》의문제적소설가
이책의저자파스칼브뤼크네르는《비터문》의소설가로우리나라에도잘알려져있다.동명의영화로도만들어졌던소설《비터문》은욕망의파멸성을대담하게그려낸문제작으로,1990년대프랑스문학계를뒤흔든화제작이었다.소설속캐릭터들은저마다욕망을좇아파멸을향해대담하게돌진하는데,그러한태도는어느덧70대가된작가의인생관에서도여전하다.
철학자로돌아온그는이렇게말한다.“욕망만이영혼과마음을도로젊게한다는사실을이해해야한다.욕망은끊임없이우리를다시태어나게한다.”(165쪽)“우리는나이를먹되마음이늙지않게지키고,세상을향한욕구,기쁨,다음세대에대한호기심을유지해야한다.”(95쪽)그에따르면,인생의시계를늦추는방법은‘욕망의역동성’안에머무는것이다.지금껏세상이노년의욕망에대하여그존재조차부정했다면,이책은노년의삶이척박해지지않도록신체적?정신적욕망을있는힘껏지키며삶을일구어나가라고한다.나이가들어도열정은번득이고영혼과마음은불타오르는삶을꿈꾼다면?나이듦의새로운철학을따라서‘낭만’과‘주름살’을화해시키고,감정의폭풍에기꺼이몸을맡기며,“백발의왕관을쓴사랑”과함께살아가도록하자.
“나의여름은아직끝나지않았다!”
-인생후반전의시간을찬란하게보내는법
‘내나이’는‘나’라는사람을얼마나설명해줄까?인간의평균수명은1800년대에30~35세였는데,1900년대에는45~50세가되었고,현재는1년에세달꼴로수명이연장되고있다.평균수명이길어지면그저살날만늘어나는게아니라우리가삶과맺는관계가근본적으로바뀐다.학업,직업,가족,사랑에관한가치관이이미이전세대와상당히달라지지않았는가.서류상의나이가나라는사람을설명하는데부족함이커질수록우리는앞으로의날들을어떻게살아갈지자신의길을스스로찾아야한다.
“나이를먹을만큼먹은사람이왜저래?”라는누군가의흉을들어본적이있지않은가.한때나이는한계,제약의다른이름이었고나잇값을못하는건부끄러운일이었다.나이를먹을수록‘하면안되는일,포기해야하는일’의리스트는길어지기만했다.이러한통념에대해,이책은‘나이듦’에관한새로운사유를전하며“포기를포기하라”고과감하게말한다.아직도삶이한창인데왜정리하고양보하고포기하면서살아야할까?자리,욕망,사랑,죽음등의주제에대해저자가던지는10가지이야기를따라가면서자신에게질문을던져보자.오래살고싶은가,치열하게살고싶은가?존재의피로와황혼의우울을어떻게견딜것인가?인생을계속뜨겁게움직이는힘은무엇일까?아직오지않은날들을기대와설렘의시간으로만드는것은결국우리의선택에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