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 1, 2 60만부 기념 박스 세트 (전 2권)

파친코 1, 2 60만부 기념 박스 세트 (전 2권)

$31.60
Description
《뉴욕타임스》 ‘21세기 100대 도서 선정’
《파친코》 60만부 기념 박스 세트 출간
재일조선인 가족의 한 세기에 걸친 격동적인 연대기를 담은 세계적 베스트셀러, 이민진 장편소설 《파친코》가 60만부 출간을 기념해 박스 세트로 선보인다. 재미교포 1.5세대인 이민진 작가가 구성부터 탈고까지 30년에 달하는 세월에 걸쳐 완성한 대하소설 《파친코》는 2017년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BBC, 아마존 등 75개 이상의 주요 해외 매체의 ‘올해의 책’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적인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파친코》는 2022년 한국 독자들에게 새롭게 선보인 후 교보문고 소설 베스트셀러 1위와 각 서점 ‘올해의 책’ 종합 1위를 휩쓸었다. 우리 시대 새로운 고전이 된 《파친코》는 2024년 《뉴욕타임스》가 발표한 ‘21세기 100대 도서’에 선정되었다.

60만부 출간을 기념해 선보이는 《파친코》 한정판 박스 세트는 전 2권의 도서를 담을 수 있는 박스 케이스로 제작되었다. 많은 독자들의 요청에 응답해 완성된 이번 박스 세트는 대서사극 《파친코》를 고급스러운 하드케이스에 담아 소장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
저자

이민진

전세계에서뜨거운관심과사랑을받고있는한국계미국인소설가이다.경계인으로서의날카로운시선과공감을바탕으로한통찰력으로복잡다단한역사와인간의본질을포착하며‘제인오스틴,조지엘리엇을잇는작가’라는찬사속에세계적인작가로발돋움했다.1968년서울에서태어났으며일곱살때가족과함께미국뉴욕으로건너갔다.예일대학교에서역사학을공부한후조지타운대학교로스쿨을졸업하고변호사로일했으나,건강문제로그만두게되면서오랜꿈이었던글쓰기를시작했다.2004년부터단편소설들을발표하며주목을받기시작했고,2007년미국이민자의이야기를담은첫장편소설《백만장자를위한공짜음식FreeFoodforMillionaires》으로작가로서이름을알렸다.두번째장편소설《파친코》는작가가역사학과학생이었던1989년에‘자이니치’라불리는재일조선인의이야기를써야겠다고결심한후2017년출간되기까지30년에가까운세월동안혼신의노력을기울여집필한대작이다.일본계미국인인남편과함께4년간일본에머물며방대하고치밀한조사와취재끝에이이야기를완성할수있었다.4대에걸친가족사를일제강점기부터한국전쟁,일본버블경제에이르기까지의역사적흐름속에서다룬이책은출간즉시미국사회에큰반향을일으켰다.《뉴욕타임스》,《USA투데이》,아마존,BBC등75개가넘는주요매체에서앞다투어‘올해의책’으로선정했고,전미도서상최종후보에올랐다.33개국에번역출간되며세계적인베스트셀러에오른《파친코》는한국에서만해문예대상,디아스포라문학상,유영번역상을수상하며계속새로운역사를써나가고있다.2022년에는뉴욕주작가명예의전당에이름을올렸다.

출판사 서평

“회복과연민에대한강력한이야기”
-버락오바마(미국전대통령)

문화와세대를가로지르는새로운고전의탄생!
전세계인의마음을뒤흔든우리의이야기,이민진의《파친코》

4대에걸친재일조선인가족의이야기를그린세계적베스트셀러《파친코》는재미교포1.5세대인이민진작가가30년에달하는세월에걸쳐집필한대하소설로,2017년출간되어《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에올랐다.전세계33개국에번역수출되었으며,《뉴욕타임스》,BBC,아마존등75개이상의주요매체의‘올해의책’,전미도서상최종후보에선정되며평단과대중을모두사로잡았다.한국의이야기에세계를눈물짓게만든화제작이자21세기의새로운클래식으로자리매김한《파친코》의감동을경험해보자.

“역사는우리를저버렸지만,그래도상관없다”
역사에외면당한재일조선인가족의대서사극
이소설은일제강점기부산영도에서시작해버블경제절정에이르렀던1989년일본까지,한국과일본을무대로거의100년에걸쳐펼쳐진다.어머니양진과함께허름한하숙집을꾸리며살아가는열여섯선자는일본을오가며일하는생선중개상인한수를만나처음으로조선밖의더넓은세상을상상하기시작하지만,그의아이를가진뒤에야그가오사카에아내와아이를둔남자임을깨닫고상심한다.한편선자네하숙집손님으로온목사이삭은선자를자신의운명으로여겨청혼을하고,선자는이삭과결혼해오사카로건너가새로운삶을시작한다.그러나조선인이자여성으로서차별과멸시를견디며"더이상일할수없을때까지일해"(338쪽)자신과가족을지켜내야만하는선자의삶은지난하고도고되었다.선자를둘러싼파란만장한가족사를따라가다보면자연스럽게해방,한국전쟁,분단등한국근현대사와겹쳐지며,우리가미처알지못했던‘자이니치(재일동포를일컫는말)’의삶이눈에들어오면서가슴이먹먹해진다.
이책을쓴이민진작가는일곱살때가족과함께미국으로건너간한국계미국인작가다.이민1.5세대이자역사전공자로서불안정한국제정세과일제침략이낳은한국근현대사의비극에관심을갖게된작가는,“역사가함부로제쳐놓은사람들”의이야기를써야겠다고마음먹었다.그러나예일대에서역사학을공부하며‘자이니치’의존재에대해처음알게된그시절에서부터이책을출간하기까지30년이라는긴시간이필요했다.일본계미국인남편과함께일본에머물면서수많은사람을만나인터뷰한작가는그때까지쓴초고를모두버리고다시집필을시작했다.“역사적재앙에맞선평범한개개인의이야기”가되어야한다는확신이들었기때문이었다.주인공은재일조선인3세‘솔로몬’에서‘선자’로바뀌었고,제목은《모국》대신《파친코》가되었다.오랜자료조사와인터뷰,수차례의집요한퇴고끝에,마침내“다큐멘터리의디테일과뛰어난소설적공감이어우러진역작”,《파친코》가탄생할수있었다.

“파친코는바보같은게임이지만,인생은그렇지않다”
‘한국인디아스포라3부작’을향한묵묵한여정
《파친코》는‘집에대한이야기’이기도하다.역사의거대한파도에굴하지않고꿋꿋하게자신의집을꾸려가는이민자가족의연대기이기때문이다.작가는책의제목인‘파친코’가“도박처럼결과를예측할수없는인생의불확실성을뜻함과동시에,혐오와편견으로가득한타향에서생존을위한유일한수단으로서파친코사업을선택해야했던재일조선인들의비극적삶을상징한다”고밝힌바있다.고향을떠나타지에뿌리내리고영원한이방인으로살아야하는이민자의삶을작가는특유의통찰력과공감어린시선으로어루만진다.가족,사랑,상실,돈과같은인생의모든문제를다루면서,동시대를살아가는독자에게가장시의적절한질문을던지는작품《파친코》는,세대와문화를뛰어넘는이야기의힘을증명하며하나의문화적아이콘으로떠올랐다.
이책은이민진작가의데뷔소설《백만장자를위한공짜음식FreeFoodforMillionaires》에이은두번째장편소설이며,현재작가는한국인들의교육열에관한세번째장편소설《아메리칸학원AmericanHagwon》을집필하고있다.작가는이소설들을‘한국인디아스포라3부작’으로소개한다.그가이처럼한국인이야기를계속해서쓰는이유에대해서문‘한국독자들에게’에서,“우리가매력적이기때문”이라며,“한국인은지적으로나,감성적으로나깊이있는이야기의주인공이될가치가있는이들”이기에앞으로도한국의이야기를젊은세대들에게들려주고싶다고밝혔다.

원작에충실한번역과구성으로만나는《파친코》
2017년에국내에처음소개된후판권계약이종료되며절판되었던《파친코》는2022년새로운번역과디자인으로한국독자들에게돌아왔다.첫문장(“역사는우리를저버렸지만,그래도상관없다”)에서부터원문의의미를보다충실하게전달하고자했으며,작품특유의속도감있는문체를살리고자노력했다.또한작가가처음의도한구조와흐름을살리기위해총세파트(1부‘고향’,2부‘모국’,3부‘파친코’)로된원서의구성을그대로따랐다.여기에새출간을기념해서문‘한국독자들에게’를수록했다.작가는새롭게선보이는한국어번역본에대해“번역은문학의천사와예술가의작업”이라며번역가에게감사를전하는한편,책을기다려준한국독자들에게각별한애정을표했다.바로지금,전세계를들썩이게한우리의이야기를만날시간이다.

“회복과연민에대한강력한이야기”
버락오바마(미국전대통령)
“올해(2017년)최고의책”
록산게이(《헝거》작가)
“20세기를견뎌내고번영을이룬재일한국인가족의깊고광대한역사”
데이비드미첼(《클라우드아틀라스》작가)
“다정함과지혜로움을보여주는,잊히지않는작품”
사이먼윈체스터(《교수와광인》작가)
“터전을찾고자애쓰는이민자들의희생에관한강력한명상”
주노디아스(《오스카와오의짧고놀라운삶》작가)
“야심차다.디킨스의맥을잇는사회소설”
《USA투데이》
“역사가의도적으로지우려했던사람들에게바치는풍부한헌사”
《가디언》
“사랑,상실,투지,행운,인내에대한아름다운이야기”
《라이브러리저널》
“다큐멘터리의디테일과뛰어난픽션의공감이어우러진작품”
《데일리메일》
“시간과역사라는강력한흐름에굴하지않고등장인물들과그들의격동적인삶이서사를이끌어간다.
연민어리면서도또렷한시선으로삶그자체가가진혼돈의풍경을응시한다.”
《뉴욕타임스》
“이민진은탁월한이야기꾼이다.계급,종교,소외된이들의역사와문화와같은거대한이슈들로
이역작(TOURDEFORCE)을만들어냈다.오래도록생각에잠기게될것이다.“
《내셔널북리뷰》
"놀랍다.디킨스와톨스토이의숨결이일본에서살아가는20세기한국인가족에게닿았다.
이민진의《파친코》는대부분의좋은소설들이그러하듯가족,사랑,돈과같은모든문제와씨름한다.
하지만그어느때보다시의적절한질문을던지기도한다.한국가의일원이된다는것은무슨의미인가?
그리고그단단하고고통스러우면서도익숙한굴레에서벗어나려면어떻게해야하는가?"
게리슈테인가르트(《망할놈의나라압수르디스탄》작가)

"한가족의이야기가모든가족의이야기가될수있다는증거가필요하다면,이책이바로그증거다.
이민진의소설은처음부터끝까지눈을뗄수없고,놀라운힘으로여러문화와세대를가로지른다.
감동과품위,진실로가득한《파친코》는빛나는성취다."
에리카와그너(작가,기자)

“이민진의《파친코》는계급과문화차이로씨름하는한가족의다채로운태피스트리를능숙하게엮어뛰어난걸작을만들어냈다.절묘하게풀어낸광범위한서사는한국과일본의전쟁과분쟁의소용돌이속에서소속되고자애쓰며집을찾기위해고군분투하는특수한고통을선명히드러낸다.희망적인삶을꾸려가고자하는각인물들의이야기는제목인파친코게임처럼,운명의예측불허함으로가득차있다.”
전미도서상심사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