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작가 : 당신의 소설을 훔치겠습니다

익명 작가 : 당신의 소설을 훔치겠습니다

$16.80
Description
“그 인생, 나한테 더 잘 어울릴 것 같네.”
모든 것을 가진 스타 작가와 재능 없는 작가 지망생의 만남
이 소설의 끝에 작가 둘은 필요하지 않다

★《뉴욕타임스》, 《뉴욕포스트》,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선정 올해의 책
★유니버설 픽처스 영상화 예정

낯선 천장을 보며 깨어난 주인공 플로렌스는 교통사고의 충격으로 사라진 기억을 더듬는다. 자신을 조수로 고용한 작가 헬렌과 아프리카 모로코로 떠나온 취재 여행이었다. 그러나 분명 함께 차에 타고 있었을 헬렌은 어디에도 없고, 병원 사람들과 경찰은 그녀를 헬렌이라 부른다. 문득 헬렌이 사고로 바다에 빠져 죽었으리라 직감한 플로렌스는 고개를 끄덕인다. 베스트셀러 《미시시피 폭스트롯》으로 미국 전역을 들썩이게 한 소설가 ‘모드 딕슨’의 정체가 다름 아닌 헬렌이기 때문이다. 막대한 재산뿐 아니라 베스트셀러 작가의 인생까지 송두리째 가로챌 기회에 눈이 먼 플로렌스는 본격적으로 헬렌 행세를 시작한다.

2020년 원고가 공개되자마자 영국, 미국, 독일, 일본 등 20개국에 판권 계약이 성사되고, 메이저 제작사 유니버설 픽처스에서 영상 판권을 획득해 화제가 된 《익명 작가: 당신의 소설을 훔치겠습니다》가 인플루엔셜에서 출간되었다. 이야기는 엄청난 성공으로 온 세상의 주목을 받지만 이름부터 나이, 성별까지 모든 것이 비밀에 부쳐진 익명 작가 헬렌과 자신이 가진 재능과 노력 이상의 것을 갖고자 욕망하는 작가 지망생 플로렌스의 우연한 만남으로 전개된다. 고용주와 고용인, 두 여자의 상하 관계는 완벽해 보였지만 어딘가 위험해 보이기도 한다. 그것은 플로렌스의 야망 때문일까? 아니면 지나치게 예민한 헬렌 때문일까. 개성 넘치는 두 인물이 만들어내는 팽팽한 긴장감에 우연과 필연이 충돌하며 미세한 균열을 일으키고, 마침내 치밀하게 설계된 결말로 내달린다. 특히 압도적인 반전은 출간도 되기 전에 유명 출판사들이 입찰에 뛰어들며 알렉산드라 앤드루스라는 대형 신인의 등장을 알리기에 충분했다. 2021년 출간 후에는 할런 코벤, 제임스 패터슨 등 베스트셀러 작가들로부터 추천 릴레이가 이어지고,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소설을 연상시키는 명품 스릴러가 등장했다”는 찬사를 받으며 《뉴욕타임스》, 《뉴욕포스트》 등 주요 매체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줄거리]
언젠가 대단한 작가가 될 거라 굳게 믿었던 지망생 플로렌스는 뉴욕의 유명 출판사에 입사한 후 자신의 초라함을 실감한다. 뒤처진다는 조바심에 상사의 약점을 잡아 책을 내보려다 직장마저 잃은 그녀에게 뜻밖의 제안이 들어온다. 미국 전역을 들썩이게 한 초대형 베스트셀러 《미시시피 폭스트롯》 작가인 ‘모드 딕슨’의 보조로 일해보지 않겠냐는 것. 본명도 거주지도 성별도 철저히 비밀에 부쳐진 작가의 정체를 아는 유일한 사람이 될 기회. 천재 작가의 성공 비결을 훔친다면 밑바닥까지 떨어진 인생도 바로잡을 수 있지 않을까? 플로렌스는 묘한 흥분감에 제안을 수락한다.

[주요 등장인물]
플로렌스 대로: 작가 지망생이자 편집 보조. 베스트셀러 작가의 꿈을 키우지만 재능의 한계를 느끼고 슬럼프에 빠져 있다. 인생의 밑바닥에서 스타 작가 ‘모드 딕슨(헬렌)’의 보조 작가로 고용된다. 우연한 사고로 인해 헬렌과 신분이 뒤바뀌게 되자, 모드 딕슨의 삶을 차지할 계획을 세운다.
헬렌 윌콕스: 미국 전역을 충격에 빠트린 초대형 베스트셀러 《미시시피 폭스트롯》의 작가인 ‘모드 딕슨’의 진짜 정체. 세상의 관심으로부터 숨어 살며, 담당 에이전트 말고는 아무도 그녀의 정체를 모른다. 후속 작품을 쓰지 못하는 슬럼프에 빠져 있던 중, 취재차 방문한 모로코에서 교통사고로 실종된다.
하미드 이드리시: 모로코의 경찰. 교통사고에서 혼자 살아남은 플로렌스를 의심의 눈으로 감시한다. 자신이 틀렸을 수도 있다는 것까지 생각하며 신중히 수사를 이어간다.
그레타 프로스트: 모드 딕슨(=헬렌)의 비밀을 공유하는 담당 에이전트. 전작에 버금가는 후속작을 완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돕는다. 예민한 헬렌 대신 플로렌스를 통해 작업 진행 상황을 알고 싶어 한다.
닉: 모로코에 머무는 관광객 청년. 자신을 작가로 소개한 플로렌스에게 호감을 느끼고 친밀한 관계로 발전하길 원한다.

저자

알렉산드라앤드루스

뉴욕과파리에서저널리스트,편집자,카피라이터로활동했다.데뷔작《익명작가:당신의소설을훔치겠습니다》는정체를숨긴베스트셀러작가를둘러싼출판계의신경전,재능의한계에부딪힌작가지망생의음울함,범죄심리를세련되고사실적으로묘사한소설이다.출간전원고단계에서20개국이상에출판계약되고유니버설픽처스에서영상화판권을획득하는등화제를불러모았다.출간후에는‘퍼트리샤하이스미...

출판사 서평

[추천사이어서]
“독자의상상력을끊임없이자극하는반짝이는데뷔작.”_《뉴욕포스트》
“엘레나페란테와퍼트리샤하이스미스를떠올리게하는소설.”_《월스트리트저널》
“악마처럼영리한데뷔작……악마같은반전이나올때마다앤드루스의뻔뻔한유머감각이모퉁이를비집고나와재미를더한다.훌륭한캐릭터,생생한설정,맛깔나게비열하고교묘하게구성된플롯이강점.”_《커커스리뷰》
“숨막히는반전과놀라운결말을향해전속력으로질주한다.독자들은‘알렉산드라앤드루스라는작가의정체가뭐지?’라는질문을남길것이다.”_《퍼블리셔스위클리》
“신선하고매력적인스릴러.페이지를넘길수록놀라움을금치못할것이다.”_《북리스트》

전세계20개국판권계약,유니버설스튜디오영상화발표!
출간전부터화제를모은위험하고매혹적인욕망의스릴러

2020년원고가공개되자마자영국,미국,독일,일본등20개국에판권계약이성사되고,메이저제작사유니버설픽처스에서영상판권을획득해화제가된《익명작가:당신의소설을훔치겠습니다》가인플루엔셜에서출간되었다.소설은이름부터나이,성별까지모든것이비밀인익명작가헬렌과자신이가진것이상을원하는욕망의작가지망생플로렌스의위험한만남을그린다.개성넘치는두인물이만들어내는팽팽한긴장감,우연과필연이만들어내는사건의연속,치밀하게설계된반전이압도적이라는평가를받으며미국출판계에작가의이름을각인시켰다.2021년출간후에는할런코벤,제임스패터슨등베스트셀러작가들로부터추천릴레이가이어지고,“퍼트리샤하이스미스의소설을연상시키는명품스릴러가등장했다”는찬사를받으며《뉴욕타임스》,《뉴욕포스트》등주요매체올해의책으로선정되었다.

노력해도이를수없는인생이주인을잃고눈앞에버려진상황
거짓말몇번으로그모든것을손에넣을수있다면,당신은?

《익명작가》는주인공플로렌스가병원의낯선천장을보며깨어나,교통사고의충격으로사라진기억을더듬는장면으로시작한다.자신을조수로고용한작가헬렌과아프리카모로코로떠나온취재여행이었다.그러나분명함께차에타고있었을헬렌은어디에도없고,병원사람들과경찰은그녀를헬렌이라부른다.문득헬렌이사고로바다에빠져죽었으리라직감한플로렌스는고개를끄덕인다.베스트셀러《미시시피폭스트롯》으로미국전역을들썩이게한소설가‘모드딕슨’의정체가다름아닌헬렌이기때문이다.막대한재산뿐아니라베스트셀러작가의인생까지송두리째가로챌기회에눈이먼플로렌스는본격적으로헬렌행세를시작한다.
주인공플로렌스는남들보다뛰어난재능을가졌다고자부하는,언젠가위대한작가가될수있다고굳게믿는작가지망생이었다.하지만뉴욕의유명출판사에편집보조로입사한후그동안의인생전체를부정당하는비참함을경험한다.타고난환경과취향,능력자체가다른편집자들사이에서주눅이든그녀는문장하나도제대로쓸수없을정도로심한슬럼프에빠진다.초조해진나머지상사와충동적으로하룻밤을보내고,이를이용해데뷔하려다오히려직장마저잃고만플로렌스.그런그녀에게베스트셀러작가모드딕슨의에이전트가접촉해온다.모드딕슨또한속편에대한엄청난압박으로인해슬럼프에빠진상황이라서,자신을도울보조작가섭외를요청한것이다.
작가알렉산드라앤드루스는《익명작가》의주요무대인미국출판계를사실적으로묘사함으로써주인공플로렌스가맞닥뜨린현실의벽을실감케한다.재능도운도필요한작가데뷔,실력과더불어학벌과성별의차이로달라지는편집자의출발점과도달점을직접눈으로확인한그녀는배움과노력만으로는자신이원하는삶을거머쥘수없다는것을쉽게깨닫는다.모로코의병원에서눈을뜬후‘모드딕슨’이라는,그자체로곧최고를의미하는이름을공짜로얻을수있다는유혹이플로렌스의양심을압도해버린것은어쩌면당연했다.

〈태양은가득히〉,〈이브의모든것〉,〈가스등〉을향한열렬한오마주
고전명작의재해석,비틀기로이뤄낸절묘한반전의경지

거짓말몇번으로쉽게,타인이노력해쌓아올린인생을가로채려는플로렌스.하지만당연하게도그녀의생각처럼일이풀리지않는다.자신이감당할수없는것을삼키려한대가는가혹하다.‘모드딕슨=헬렌’의현재와함께과거와미래까지도연기해야하는플로렌스의삶은지옥이되어간다.
‘리플리증후군’이라는용어를탄생시킨퍼트리샤하이스미스의소설《재능있는리플리》는거짓을진짜로만들기위해더많은거짓말과범죄를덧칠하는주인공이파국으로치닫는심리스릴러의걸작이다.《익명작가》는하이스미스의‘리플리’를주인공으로한영화〈태양은가득히〉와함께〈이브의모든것〉,〈가스등〉같은장르클래식의탁월한플롯을고스란히따르는한편,이를재해석하고비트는반전을선보이며세련된스릴러를훌륭하게완성해보인다.“거부할수없는압도적즐거움”(A.J.핀),“독자의상상력을끊임없이자극하는반짝이는데뷔작”(뉴욕포스트),“숨막히는반전과놀라운결말을향해전속력으로질주하는소설”(퍼블리셔스위클리)등《익명작가》를향한열광적인지지를직접확인해보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