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옹이 수영 교실 (양장)

야옹이 수영 교실 (양장)

$15.80
Description
경계가 사라지는 시대, 모든 전제를 원점으로 되돌려라
역대급 무더위가 대한민국을 강타한 2024년 여름, 지구는 역사상 가장 뜨거운 날의 기록을 연달아 경신했다. 지금 우리는 ‘역대급’이라는 말 자체가 역대급으로 많이 쓰이는 시대를 살고 있다. 그만큼 우리 사회의 역동성이 크다는 뜻이기도 하다. 근 20년 동안 우리 사회의 추이와 소비 활동의 여러 모습을 추적, 관찰해온 트렌드 코리아 팀은 대한민국이 그 어느 때보다도 더 특유의 역동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전에 없는 다양성을 표출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이를 책에 담고자 했다. 대한민국은 열풍의 나라이기도 하다. 해외 토픽을 장식한 푸바오 열풍, 마라탕과 탕후루에 이은 두바이 초콜릿 열풍, AI 열풍, 의대 열풍, 스페셜티 커피 열풍, 레트로 열풍,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먼작귀’ 열풍까지…. 이 모든 것이 시사하는 바는 무엇인가? 이런 열풍의 이면에 있는 우리 사회 구성원들의 욕망과 결핍은 무엇일까? 〈트렌드 코리아 2025〉에서 이에 대한 답을 찾아보도록 하자.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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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신현경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신문방송학을공부하고논술잡지에글쓰는일을했습니다.청소년단편소설로제5회창비어린이신인문학상을받았고,장편동화로푸른문학상미래의작가상외KB창작동화제장려상을받았습니다.딴생각에빠지는버릇을걱정만했지,그덕분에딴세상을만날줄은몰랐습니다.요리조리생각하다보면,더넓고더깊은세상을만나게되는것같다.내가만난딴세상에는머릿속이말랑말랑한어린이들이삽니다.

쓴책으로는『나의강아지육아일기』,『귀찮아병에걸린잡스씨』,『동물원에갇힌슈퍼스타』,『조선을품은대문』,『쓰레기에서레를빼면쓰기』,『급식먹고슈퍼스타』,『백만원을구하려면돈이필요해!』,『여자와남자를배우는책』,『멋대로도서관』,『박제가는똥도궁리해』,『양말마녀네네칫』등이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인간도함께하고싶은야옹이수영교실!(일명‘야수실’)

야호마을고양이들이수영장을찾았다.물이라면질색인고양이들이무슨일로수영장에?이곳고양이들이독특해서물을좋아할까?그럴리없다.이마을고양이들역시여느고양이처럼세수도간신히할정도로몸에물이닿는것이달갑지않다.하지만이상기후로연일폭우가쏟아지며상황이달라진다.고양이들은생명과안전을위해서기초수영을익히기로결심한다.특히어린야옹이들은필수로수영을배우기로하고‘야옹이수영교실’을연다.수영은커녕수영장도처음본야옹이들은물에들어갈엄두조차나지않는다.수영코치하오는야옹이들에게물과친해지는법부터가르치기로한다.과연야수실의야옹이들은물에대한두려움을떨치고수영을할수있을까?무더운여름날,인간도함께하고싶은청량한수업이시작된다.

‘모험’의시작점을다룬용기를북돋는이야기

새로운도전앞에겁먹고웅크려본경험은누구나있을것이다.처음하는경험이많은어린이들은더욱그렇다.야수실의어린야옹이들은생애처음‘수영배우기’도전을앞두고바짝긴장한상태다.선뜻물에들어갈용기는도무지나지않는다.이래서어디수영수업이가능할지의심스러운데코치하오는수영장주위를걷는것으로수업을시작한다.그다음수업은물에들어가지않고발만담그고발장구치기!이렇게야옹이들은더디지만한발한발조심스럽게물과가까워진다.우리는야수실의수업을지켜보며단숨에‘풍덩’뛰어드는게모험의전부가아님을깨닫는다.준비운동을하고,물에발을담그며천천히단계를밟는과정은거쳐야하는과정이다.‘풍덩’의순간은그렇게찾아온다.『야옹이수영교실』은모험의도입부를차분하게담으며어린이들의도전을응원한다.

여름빛으로꽉찬간직하고픈작품

개성넘치는사랑스러운고양이그림을선보여온노예지작가는종이에연필로스케치하고,수채화물감으로채색하는원화작업을고수한다.디지털작업과달리시간이오래걸리고,수정이쉽지않지만그런과정자체가즐겁고,그즐거움이바로그림을그리는이유라고밝힌다.이렇게하나하나정성들여그린고양이들이이번에는수영장에나타났다.물과고양이의조합은현실에서떠올리기어렵기때문에호기심과상상력을한껏자극한다.작가는초록이무성한여름날의열기,눈부시게반짝이는수면,새로운경험앞의긴장과설렘으로꽉찬고양이들을이보다생생할수없게담아낸다.독자의마음을넘실대게할소장가치높은그래픽노블이다.

초등학교정규교육과정으로의무화된‘생존수영’
야옹이를따라서어린이도해보자!

세월호참사이후,위급상황에대비해‘생존수영’을배워야한다는사회적공감대가형성됐고2014년부터우리나라초등학교정규교육과정에생존수영이의무화됐다.이제어린이들은학교에서필수로수영을배운다.수업에서는본격적인영법을가르친다기보다물에서뜨는방법,위급상황시구조법등그야말로생존을위한최소한의필수교육이진행된다.『야옹이수영교실』의‘야옹이’들역시태어나처음으로수영교실에참여해생존수영을배운다.이책에서는우리교육과정에서이뤄지는‘물에서숨쉬기,물에뜨는방법’등이다뤄진다.수영법을본격적으로자세히가르쳐주는내용은아니지만,물과가까워지는데더할나위없이맞춤인책이다.

작가의말

“수영을취미중하나로만생각했는데,‘생존수영’이라는말을접하고생각이달라졌습니다.수영이자신을지키기위해익히는,‘호신스포츠’아닐까하는생각이든것이죠.생존수영을기꺼이배우는어린이도있을테고,억지로배우는어린이도있을거예요.이책이두어린이모두에게작은응원이되었으면합니다.”-신현경

“휴양지에서어떤할머니가수영하는걸보고서힐끔따라하다가그간안되던수영을할줄알게되었어요.개헤엄에가깝지만그날로물놀이를즐길수있게되었습니다.이책을보는어린이들도물과친해지고물놀이의즐거움까지알수있으면좋겠습니다.”-노예지

줄거리
여름방학을맞은나루,밍크,배배는캠핑장에모인다.즐거운한때를보내던셋은갑작스런폭우를만난다.비는사흘째가돼서그치고야호마을의도로와집은물에잠긴다.수해를입은고양이들은이상기후로언제또다시태풍이올지모른다는두려움에떨고,회관에모여태풍대비책을세우기로한다.여러의견이오가는가운데누군가고양이들이수영을배워야한다고말한다.이번비로물에빠져큰일날뻔한고양이들은수영의필요성을느끼고,수영장부터만들기로한다.그리고어린고양이인‘야옹이’들은필수로수영을배우기로한다.축구라면몰라도수영은싫은나루,수영이뭔지모르지만기대되는밍크,물이너무무섭기만한배배까지각자물안경을챙겨‘야옹이수영교실’로향한다.새로운도전앞에긴장하고,기대하고,도망치고,실수하는야옹이들이‘음파~,음파~’호흡하며나아가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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