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귀당 1 : 시간이 녹는 줄도 모르고 (양장)

귀귀당 1 : 시간이 녹는 줄도 모르고 (양장)

$15.00
Description
침이 꼴깍 넘어가는 ‘이야기 맛집’으로 오세요!

〈수상한〉 시리즈의 박현숙 작가 신작!
〈수상한〉 시리즈를 비롯한 여러 작품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 박현숙의 야심작이 출간되었다. 《귀귀당 1. 시간이 녹는 줄도 모르고》는 신선계의 다과 명문가라는 명성을 지키기 위해 인간 세상의 디저트를 연구하러 온 수수 할멈과 거북 동북이 인간 아이 민찬을 시식단으로 삼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달디달고 다디단 밤양갱’도 울고 갈 ‘귀하고 귀한 단맛’을 연구하는 〈귀귀당〉. 제목에서부터 풍기는 신비로운 오라가 독자들의 오감을 자극한다. 요즘 아이들을 제대로 아는 박현숙 작가는 ‘신선계’라는 이색적인 배경에 ‘디저트’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접목시켜 독자들을 ‘시간이 녹는 줄도 모르고’ 작품 속에 빠져들게 만들며 자타공인 ‘이야기 맛집’임을 인증한다. 여기에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들며 민찬과 친구들의 미묘한 우정 관계를 녹여 내어 탄탄한 구성에서만 느낄 수 있는 짜릿한 복선의 재미를 선사한다. 이런 매력은 어린이 100인의 사전 평가단에도 제대로 통했다. ‘줄을 서서라도 보고 싶은 책’(임지효, 4학년), ‘달콤함 독서였다! 다음 권 없나요?’(김혜성, 3학년) 등의 극찬을 받으며 4.96점의 평점을 달성했다.

저자

박현숙

저자:박현숙
〈대전일보〉신춘문예에당선되며작품활동을시작했고,제1회살림어린이문학상대상을받았습니다.그동안<수상한>시리즈,<구드래곤>시리즈,<천개산패밀리>시리즈,《국경을넘는아이들》,《뻔뻔한가족》,《잘혼나는기술》등다수의베스트셀러를썼습니다.

그림:신소현
조소와일러스트레이션을공부했고,그림작가로활동하며다양한그림을그리고있습니다.〈귀귀당〉시리즈는처음으로그린어린이책입니다.인스타그램sing.so

목차

프롤로그
수수할멈
무인카페
지호가미운이유
사라진휴대폰
천도복숭아타르트
서우의부탁
사르르녹아버린3일
휘날리는신선초가루
끝까지남김없이먹기
다시수요일과목요일
다시금요일
바꿀수없는과거
친구를사귀는법
세상에서가장맛있는디저트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자꾸먹고싶은디저트처럼,
읽고또읽고싶은다디단이야기

오랜세월신선계다과맛집이라는명성을지켜온수수집안의‘수수할멈’과그다과를신선들에게가져다주는배달의원조거북‘동북’.어느날인간세상에서빙수를먹고돌아온신선의한마디에수수집안은폐업의위기를맞게되지만위기는곧기회라는말처럼,수수할멈과동북은새로운돌파구를찾기위해인간계로내려와디저트연구소‘귀귀당’을차린다.

〈수상한〉시리즈로어린이들의사랑을한몸에받고있는박현숙작가가첫장을열자마자신선계의색다른모습과신선한등장인물로독자들을끌어당기는새로운시리즈를선보인다.첫번째로출간되는《귀귀당1.시간이녹는줄도모르고》는수수할멈이인간계에서처음으로만든디저트가과연얼마나예쁘고달콤할지너무궁금한와중에인간아이‘민찬’이끼어들면서이야기는한층흥미진진해진다.

민찬은시식단으로뽑혀수수할멈이만든천도복숭아타르트를맛보는데,그날이후3일의기억을잃게된다.평탄하게흘러가던이야기는과거와현재,미래로시간을휘리릭건너뛰기시작한다.하지만여러겹의얇은층으로만들어진‘페이스트리’처럼작가가차곡차곡쌓아올린탄탄함으로앞뒤사건이맞아떨어지면서독자들은무릎을탁치게되는짜릿한독서의재미를맛볼수있다.한번먹으면계속손이가는디저트처럼,읽고나서도또찾아읽게되는진짜‘이야기맛집’이바로이곳〈귀귀당〉이다.덧붙여,작가의위트와통찰력이가미된감칠맛나는문장들은눈송이빙수를완성시키는마지막벌집조각처럼작품의재미에중요포인트가되어준다.

“그래도다행인건겨우3일이라니,신선초가루가한두알갱이들어간모양이야.한숟가락이었으면오십년도건너뛸수있거든.3일은아무것도아니지.인간들은매일매일비슷한하루를보내니까더욱더아무것도아닐테고.어제나그제나오늘이나비슷하잖니?”
_본문에서

“인간들은대개현재의시간을달가워하지않더구나.미래로가길바라거나과거에행복했던때로돌아가길원하지.재미난게뭔지아니?과거의그순간에는전혀행복하지않았다는거지.”
_본문에서

‘귀하고귀한단맛’을내는진짜우정이야기

건너뛴3일동안벌어진일을알기위해귀귀당을찾아간민찬은다시과거로돌아간다.자기가남몰래좋아하는지호와가깝게지내는서우가못마땅했던민찬은서우의자랑을들어주고먹을걸얻어먹는친구들에게쓴소리를하고,친구인태평이서우의자랑습관을고쳐주자며나서는바람에현재가뒤죽박죽,엉망진창이돼버린것.되찾은기억속에서자신이한말과행동이빚어낸결과를알게된민찬은피하거나물러서지않고뒤엉킨실타래를풀기로한다.지호도민찬을돕기로하면서서우가자랑만늘어놓게된이유와서우와친해진계기를솔직히털어놓는다.자기잘못을똑바로보고바로잡기로결심한민찬의용기,친구를사귀는법이서툰서우에게먼저손을내민지호의배려심은진짜우정이어떻게만들어지는지를보여준다.자극적이고인위적인단맛이아닌귀하고귀한건강한단맛을내는우정이궁금하다면귀귀당을만나보자.

눈을뗄수없는화려한디저트처럼,
계속보게되는매력적인그림

표지부터눈길을사로잡는예쁜그림.특히나한가운데에놓인천도복숭아타르트에서는정말로복숭아향이나는것만같다.그림작가는자신의특기를살려‘귀귀당’의모습을입체감있고아름답게표현해냈다.한옥창틀을비롯한우리나라전통의촛대와풍경,전등갓등의소품이귀귀당에고풍스러운멋을더해주고,몽환적인색감은신선계에서이어지는환상적인분위기를고스란히담아낸다.무엇보다입안에침이고일정도로화려하고맛깔나는디저트의향연은눈을즐겁게하기에충분하다.

줄거리

신선계의다과를책임지고있는‘수수할멈’은인간계의디저트와비교당하는수모를겪는다.이에신선들에게다과를배달해주는바다거북‘동북’과인간세상으로내려와‘귀귀당’이란이름의디저트연구소를차린다.그런데느닷없이‘민찬’이라는아이가귀귀당으로들어오고,수수할멈은민찬에게새로개발한천도복숭아타르트와눈송이빙수의시식을맡긴다.한편민찬은같은반친구인‘지호’를좋아하는데,늘자랑만늘어놓고먹을걸로친구들한테환심을사는‘서우’가지호곁에붙어다녀서신경이쓰인다.그런데민찬이천도복숭아타르트를먹고온이후로3일간의기억이사라져버리고,무슨이유에서인지지호는자꾸만민찬에게차갑게군다.타르트안에들어간신선초가루가기억을사라지게한원인으로밝혀지자,민찬은무슨일이있었는지알기위해수수할멈의도움을받아과거로돌아가비로소모든사실을알게되는데…….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