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서점

사라진 서점

$18.50
Description
인생의 막다른 길, 기적처럼 나타난 신비한 서점이
잃어버린 당신의 이야기를 찾아드립니다
“길 잃은 곳에서 기묘한 것들이 발견된다.”
더블린의 신비한 서점을 둘러싼 기묘한 이야기가 과거와 현대를 오가며 펼쳐진다. 100년의 시간 동안 잠들어 있던 서점은 더는 갈 곳 없는 신세의 두 사람, 마서와 헨리의 만남을 계기로 긴 꿈에서 깨어난다. 서점을 처음 열었던 오펄린의 잊힌 삶, 마서의 잃어버린 자아, 헨리가 찾아 헤맨 사라진 원고를 둘러싼 미스터리가 모두 하나의 큰 이야기로 연결된다. 기록은 있지만 어디에도 없는 곳, 길 잃은 사람들을 환상적인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바꿔놓는 신비한 서점. 마서와 헨리는 과연 서점을 찾아낼 수 있을까? 그곳에서 행복해질 수 있을까?

2023년 영미권 최고의 화제작 《사라진 서점》이 드디어 한국의 독자들을 찾아왔다. 1920년대 파리와 더블린을 배경으로 역사적 사실과 소설적 상상을 우아하게 섞은 이 소설은, 실제 존재했던 서점과 서적상의 모습을 완벽히 재현하고 시대를 풍미한 작가들과 책을 등장시켜 독서가들의 열광을 이끌어냈다. 책과 서점에 대한 무한한 사랑이 가득한 책, 길 잃은 사람들이 고된 여정 끝에 자신의 꿈을 찾는다는 내용이 입소문을 탔고, 마침내 아마존UK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독립 출판만으로 소설을 발표해온 이비 우즈는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랐다. 《사라진 서점》의 열풍은 영국과 미국을 넘어 전 세계로 이어지는 중이다. 아마존을 비롯해 《월스트리트저널》과 《USA투데이》 등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달성하고, 2023년 브리티시 북어워드 페이지터너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전 세계 28개국에 번역 수출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 ■ 줄거리

남편의 폭력을 피해 도망친 마서와 사라진 서점에 대한 기록을 쫓는 헨리. 두 사람이 운명처럼 만난 장소는 더블린의 헤이프니 레인이라는 이름의 거리였다. 집주인인 보든 부인 밑에서 가정부 일을 시작한 마서는 부인의 괴팍한 성격에 맞추느라 고생하지만, 자신을 챙겨주는 것임을 깨닫고 그곳을 새로운 집으로 받아들인다. 그런데 마서가 마음을 열자 날마다 조금씩 신기한 일이 일어난다. 평생 책을 멀리하고 살았던 그녀를 향해 책장이 툭! 하고 책을 떨어트리고, 벽의 갈라진 틈으로 생기 넘치는 덩굴이 자라고, 의미를 알 수 없는 문장이 머리에 불현 듯 떠오르기 시작한다. 마서는 건물이 자신에게 말을 거는 듯한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 혹시 이 모든 게 헨리가 말하던 사라진 서점과 연관이 있는 걸까? 마서는 용기를 내어 헨리와 함께 사라진 서점과 서점 주인 오펄린의 이야기를 조사한다. 그리고 그들의 노력 덕분에 100년 동안 숨어 있던 진실이 세상을 향해 모습을 드러낸다.

저자

이비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