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의 탄생 : 이 시대 최고의 지성이 전하는 안다는 것의 세계 (양장)

지식의 탄생 : 이 시대 최고의 지성이 전하는 안다는 것의 세계 (양장)

$29.80
Description
세상의 모든 지식은 어디에서 왔는가

배움의 시작부터 지성의 종말까지, 지식의 기원을 찾아가는 놀라운 연대기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우리는 알고 싶은 모든 것을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자동완성기능과 맞춤법 검사기로 더 이상 어렵고 긴 단어를 외울 필요가 없고, 원하는 목적지에 가기 위해 길을 찾거나 더 저렴한 물건을 사기 위해 발품을 팔아야 할 필요도 없다. 어려운 계산은 컴퓨터가 대신하고 복잡한 사고는 인공지능이 수행하는, 손끝으로 수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게 된 지금, 우리에게 ‘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최초의 인간 이래 다양한 경험과 배움을 통해 지식을 쌓아온 인간의 뇌는 이제 무엇을 해야 하는가.
《교수와 광인》, 《세계를 바꾼 지도》, 《완벽주의자들》 등 세계의 곳곳을 탐험하며 전 세계 수백만의 독자를 사로잡았던 최고의 지성 사이먼 윈체스터가 물리적 세계가 아닌, 인간의 지식 세계를 탐구하는 새로운 책을 집필했다. 《지식의 탄생(Knowing What We Know)》은 지식이란 무엇이며, 어떤 방식으로 수많은 원천에서 인류에게 전수되었는지, 그 전달 수단이 수천 년 동안 어떻게 진화해왔는지를 이야기한다. 지식을 가르치는 학교부터 경험을 통해 전해 내려오는 지식을 보관하기 위해 만들어진 도서관, 백과사전과 정보 검색의 탄생, 인간의 지적 노동을 대신해주는 현대의 인공지능까지 앎에 대한 모든 것이 한 권의 책에 담겨 있다.
20세기 가장 뜨거운 현장의 목격자였으며, 21세기 변화하는 역사의 증인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온 사이먼 윈체스터는 박식한 입담과 유려한 문체로 지식의 가치가 사라져가고 있는 현대 사회에 지혜의 회복이라는 커다란 질문을 던진다.

저자

사이먼윈체스터

저자:사이먼윈체스터(SimonWinchester)
호평받는작가이자저널리스트다.윈체스터는옥스퍼드대학교에서지질학을공부했고1966년에졸업후캐나다광산회사에들어가아프리카지역에서지질학자로일했다.1967년부터언론계에뛰어들어1969년부터1980년대까지〈가디언〉에서기자로일하며1971년북아일랜드데리에서발생한‘피의일요일’사건,1971년방글라데시독립전쟁,1972년미국정계를뒤흔든워터게이트사건등을취재했다.1982년에는〈선데이타임스〉의특파원으로포클랜드전쟁을현지에서취재하다스파이혐의로아르헨티나감옥에갇히기도했다.그는2006년엘리자베스2세여왕에게서대영제국훈장(OBE)을수여받았고,2009년옥스퍼드대학교캐서린칼리지의명예교원으로임명받았다.2010년캐나다댈하우지대학교로부터명예학위를수여받았으며,2016년캐나다지질학회로부터지리발전에크게기여한공로를인정받아로런스버피메달을받았다.프리랜서저널리스트로〈콘데나스트트래블러〉,〈내셔널지오그래픽〉등여러잡지에역사,과학,여행등에관한글을기고하고있으며,논픽션스타작가로영향력있는다수의저서를집필하였다.그가쓴수많은저서가운데《교수와광인》,《미국을만든사람들(TheMenWhoUnitedtheStates)》,《세계를바꾼지도》,《중국을사랑한남자》,《세상의끝에생긴금(ACrackintheEdgeoftheWorld)》,《크라카토아》는모두〈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로꼽혔고,수많은주목할만한도서목록이나최고의도서목록에올랐다.이책《땅의역사》는토지와재산에관한주제를다루는포괄적인대중역사서이다.우리가어떻게땅을얻는지,어떻게땅을관리하는지,왜땅을두고싸우는지,어떻게땅을공유할수있을지등땅에대한역사를날카로운지성과서사적열정을활용해깊이파헤치고있다.

역자:신동숙
끊임없이배우고탐구하는삶이좋아서번역가의길을걷기시작했다.주옥같은글에어울리는우리말옷을입히는과정에큰재미를느끼며,의식성장에도움이되는좋은책을많이소개하고싶다.고려대학교영문과대학원을졸업하고바른번역소속번역가로활동하면서다양한분야의책을번역해왔다.옮긴책으로《분노하는사람들을상대하는법》,《예민함이라는선물》,《맥스웰몰츠성공의법칙》,《인간은필요없다》,《학습과학77》,《천재의식단》,《메이커스랩》,《메모리코드》,《앞서가는아이들은어떻게배우는가》,《먹어서병을이기는법》,《인간은과소평가되었다》,《제리카플란-인공지능의미래》,《지금당신의차례가온다면》등이있다.

목차


프롤로그|아무것도몰랐다는것만알뿐

1장|배움의시작
2장|최초의도서관
3장|지성의행진
4장|조작의연대기
5장|생각이필요없는시대
6장|위대한지성의발자취

감사의말
용어해설
그림출처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생각이필요없는시대,지식은왜존재해야하는가
이시대최고의지성이전하는‘안다는것’의세계

현대사회를살아가는우리는정보의홍수속에서지나치게많은것을알게되었다.인터넷과스마트폰,인공지능의발달로나라별인구부터실시간환율과주가까지원하는정보는언제든쉽게손에넣을수있다.그러나많은정보를얻었다고해서모두머릿속에저장되는것은아니다.오히려많이받아들인만큼쉽고빠르게잊힌다.언제든지친구에게전화를걸수있고원하는목적지에언제든지찾아갈수있지만,전화번호를외우거나목적지를찾아가는길은머릿속에서사라진지오래다.수많은정보가연결되고저장되지만나의지식으로쌓이지않는지금,지식이란무엇을의미할까.

세계에서가장사랑받는역사저술가사이먼윈체스터의신작《지식의탄생》은많은정보속에서생각이필요없는시대를살아가는우리에게‘안다는것’이무엇인지묻는다.기술의발달로누구나원하는모든것을쉽게얻을수있지만,박식가나현자와같이‘모든것을아는사람’은이제더이상존재하지않게되었다.스스로경험하고,타인에게배우며,확인의과정을거쳐체화되는‘앎’의세계는이제종말을고할때가되었는지도모른다.

지식은어떻게만들어지고보관되어전승되는가
배움의시작부터책의탄생,도서관의비극까지

이책은인도중남부의도시벵갈루루의작은학교에서시작된다.슈클라보스는빈민지역에학교를세워아이들을가르쳤으며,이학교를다닌아이들은자신의부모와가정을변화시켰다.지식의출발은배움에서시작된다.양치를하고깨끗한옷을입는것도모두교육의일환이다.역사를거슬러올라가약4,000년전메소포타미아지역에설립된최초의학교에서는무엇을가르쳤을까?놀랍게도지금과다르지않았다.연필을잡고,읽기와쓰기를가르치며,학년이오르면더어려운지식을배워야했다.

역사적으로침략자들은정복을위해침략국의문화를말살시켰으며,그시작은도서관을파괴였다.IS는이라크를침략하면서가장먼저모술도서관을파괴했으며,스리랑카의자프나도서관,폴란드국립도서관등세계적인도서관들은모두비극을만났다.문자가탄생한이래로우리는지금껏알려진것과학습된것,가르치고토론하고이의를제기하고논쟁하고결정할수있는수많은것을수집하고보관하고보호할방법을모색해왔다.이러한결과로책이탄생했으며,책은도서관에보관되었다.지식은오래전부터귀한것으로단순히보관하는것이아니라안전하게확실히보관해야했기때문이다.

사이먼윈체스터는이책에서지식이란무엇이며어떻게만들어져어떻게전승되었는지이야기한다.경험을통해습득하는지식을시작으로학교의역할과문자의발명으로탄생한책,이를안전하게보관하기위한도서관,백과사전과정보검색의탄생,참과거짓인지식과인간의지식노동을대신해주는현대의인공지능까지인간의앎과지식대한모든것이담겨있다.

지금우리에게‘안다는것’은무엇을의미하는가
프로파간다와가짜뉴스가만들어낸조작의연대기

이책은지식의연대기이기도하지만,언론과가짜뉴스,프로파간다의연대기이기도하다.이라크를세계의적으로만든걸프전쟁을확전시킨것은쿠웨이트의가짜피해자‘나이라’의증언을기획한미국의힐앤놀튼이라는홍보대행사였다.베이컨과달걀이라는미국의대표적인아침메뉴를만든것은일반가정의문화가아닌,지크문트프로이트의조카에드워드버네이스의광고였다.그는세계적인명성을가진삼촌의지위와정신분석이론을이용해흡연을여성해방과관련지어대중의정서를조종했고,담배업계의영웅이되기도했다.

세계를사로잡았지만많은사람의인생을바꾼사진들뒤에는조절된의미가존재했다.사진이주는충격에는이야기의맥락이생략되었기때문이다.언론의조작은국가의자유와는무관했다.영국이침묵했던북아일랜드‘피의일요일’사건을취재했던저자본인의이야기와세계적으로논란이되었지만자국민들에게는알려지지않았던천안문사건등사회와언론이가담해잘못된정보를대중에게전달하는가짜지식의연대기속에서우리는안다는것에서더나아가무엇이진실인지에대한질문을던지게된다.

20세기가장뜨거운현장의목격자였으며,21세기변화하는역사의증인으로세계적인명성을쌓아온사이먼윈체스터는박식한입담과유려한문체로우리에게지식의정의와의미,그에따른다채로운이야기를전한다.지식의가치가사라져가고있는지금,우리에게필요한것은무엇일까.그가던지는질문을따라가다보면지혜의회복이라는궁극적인해답에다다를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