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 2: 묘한 고양이 결사단 (추정경 장편소설)

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 2: 묘한 고양이 결사단 (추정경 장편소설)

$16.80
Description
979-11-6834-290-3
‘아홉 번 다시 태어나는 고양이’와 ‘아홉 개의 목숨마다 깃든 특별한 능력’, 그리고 ‘천 년 집사’라는 독창적인 설정으로 출간 직후부터 큰 사랑을 받은 《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가 더욱 깊어진 이야기로 돌아왔다. 2권에서는 천 년 집사의 탄생을 막으려는 이집트 전설 속 고양이 ‘라의 사자들’이 등장하며 천 년 집사 후보에 오른 세 사람을 둘러싼 운명의 서사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1권에서 던져졌던 수많은 이야기의 조각들은 고양이들과 인간 사이에 얽힌 인연을 따라 맞물려 맞춰지고, 반복된 생을 살아온 고양이들의 감춰진 진실 또한 서서히 드러난다.
〈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 시리즈는 고양이의 능력을 얻는 세계관을 통해 ‘생명’과 ‘존엄’이라는 단어의 무게를 생각하게 한다. 재치와 위트 넘치는 고양이들의 대사 너머에는 삶을 대하는 태도와 존재에 대한 성찰이 배어 있어 책장을 덮은 뒤에도 긴 여운을 남긴다.
감성과 미스터리, 철학적 사유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이 작품은 문학만이 줄 수 있는 깊은 울림과 함께 세대를 아우르는 독서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저자

추정경

저자:추정경
울산에서태어나대학에서무역학을전공했다.《내이름은망고》로제4회창비청소년문학상을수상하며작품활동을시작했다.지은책으로《열다섯에곰이라니》(전2권),《벙커》《월요일의마법사와금요일의살인자》《죽은경제학자의이상한돈과어린세자매》등이있다.

목차

1.라의사자들
2.두번째능력
3.애니멀호더
4.세번째후보
5.존남의고백
6.저울가게
7.10년전,첫만남
8.고양이결사단(아비시니아대밀적금강역사)

출판사 서평

천년집사의운명을둘러싼YA미스터리판타지
“궁금하지않냐고,정말저사람이천년집사가될인간인지아닌지.”

베스트셀러《천년집사백년고양이》두번째이야기
2025년올해의청소년교양도서후속작

‘아홉번다시태어나는고양이’와‘아홉개의목숨마다깃든특별한능력’,그리고‘천년집사’라는독창적인설정으로출간직후부터큰사랑을받은《천년집사백년고양이》가더욱깊어진이야기로돌아왔다.2권에서는천년집사의탄생을막으려는이집트전설속고양이‘라의사자들’이등장하며천년집사후보에오른세사람을둘러싼운명의서사가본격적으로펼쳐진다.1권에서던져졌던수많은이야기의조각들은고양이들과인간사이에얽힌인연을따라맞물려맞춰지고,반복된생을살아온고양이들의감춰진진실또한서서히드러난다.
〈천년집사백년고양이〉시리즈는고양이의능력을얻는세계관을통해‘생명’과‘존엄’이라는단어의무게를생각하게한다.재치와위트넘치는고양이들의대사너머에는삶을대하는태도와존재에대한성찰이배어있어책장을덮은뒤에도긴여운을남긴다.
감성과미스터리,철학적사유가절묘하게어우러진이작품은문학만이줄수있는깊은울림과함께세대를아우르는독서의즐거움을선사할것이다.

2024년베스트셀러후속작
《천년집사백년고양이》두번째이야기

몇번을다시태어나는삶으로
한소년과인연을이어가는고양이들의숨겨진이야기

1권출간이후독자들의열렬한기다림속에,마침내《천년집사백년고양이》의두번째이야기가펼쳐진다.고양이의아홉목숨마다깃든특별한능력,그리고그능력을받은집사들의이야기는유쾌함과긴장감너머로생명의가치와존재의존엄을되묻게하며큰사랑을받았다.확장된세계와더촘촘한전개로돌아온2권에서는세명의천년집사후보가본격적으로각성하고,그들과얽힌고양이들의숨은인연과비밀이하나둘씩밝혀진다.
천년집사의탄생이가까워오자,이를막기위해이집트전설속고양이‘라의사자들’이한국을찾는다.고양이들은각자의사연을안고‘묘(猫)한결사단’을결성한다.고덕과테오를지키기위해,정의를실현하기위해,자신의터전과그위에살아가는생명을보호하기위해라의사자들에맞선다.하지만그들의압도적힘을상대할수있는유일한존재는불계를수호해온‘밀적금강역사’뿐이다.그를어디서찾아야할지모른채위기를맞는결사단앞에고양이한마리가나서며대립은다시정점을향해치닫는다.그리고라의사자들에맞서는고양이의정체와숨겨진과거가드러나면서이야기는한층더깊고입체적인세계로확장된다.
《천년집사백년고양이2》는고양이들과고덕사이에얽힌인연을하나씩풀어가며우연같았던선택들이어떻게운명으로이어지는지를섬세하게그려낸다.이집트신화를비롯해불교와기독교등동서양문화가정교하게녹아든세계안에서,삶을반복하며인연을만들어가는고양이와그와얽혀있는인물들의섬세한감정선은밀도높은서사와함께몰입과감동을극대화한다.짧고빠르게소비되는영상이일상을장악한시대에〈천년집사백년고양이〉시리즈는독자의시선을끝까지붙드는서사로문학의본질과가치를조용히증명해낸다.

“이번에는기필코회차를완성할거야.”
고단한생을딛고운명을바꾸려는존재들

매년보름달이뜨는밤이면,고양이들은시장끝‘저울가게’앞으로모여든다.그해얼마나충실히살아왔는지측정하는‘완성도저울’위에오르기위해서다.기준을통과한고양이는다음회차로나아가지만,그렇지못한이들은기억과인연을잃은채다시1회차로돌아간다.주인에게사랑받고보은을다한집고양이들은비교적수월하게다음생으로향하지만,거리에서보은할기회조차없이짧은생을마친길고양이들은대부분1회차로되돌아간다.
집고양이가되기를간절히바랐던어떤고양이는다음생에서도배수관속어둠이나척박한길바닥에서깨어날지모른다.그러나그삶은고단함만주어진것이아니다.누구나자신의의지대로운명을바꿀수있다는희망을품고있다.과거다섯마리고양이를얼어죽게한죄를지은고덕에게서역설적으로천년집사의도량과빛나는오라를본밀적금강역사는그의죄뒤에숨은진실을마주한뒤사찰을떠나고양이세계로발을들인다.그또한고덕과의인연을이어가기위해거친삶의한가운데에서도스스로에게주어진사명을다하고자환경을극복해나아간다.그렇게인연은다시움트고운명도조금씩바뀌어간다.이장면은작가의상상력과철학적사유가가장빛나는대목으로,비록어디에서태어날지는선택할수없지만주어진삶안에서의미를발견하고스스로완성해갈수있다는메시지를선명히전한다.그렇게운명을다시써내려가는고양이들은저마다의주인과삶을묵묵히찾아나선다.
이야기의끝에이르면독자들은고양이들이보여준절박한의지와뜨거운진심을오래도록떠올리게될것이다.억압과상처를딛고다시태어나운명을바꾸는이들의치열한삶은오늘을살아가는우리에게단단한용기와깊은위로를건넨다.

‘저영롱한눈을봐!저안에엄청난힘이깃들어있어!’
세번째후보,가면속에감춰진기괴한어둠의결정체

새끼고양이의생명을앗아가며고양이의신체능력을얻은‘연쇄킬러’의정체가드러나면서긴장감넘치는이야기가본격적으로전개된다.생명을통해힘의크기를체감한그가더강력한능력을탐하며고양이들을노리기시작하고,천년집사의자리에먼저올라세상을어둠으로물들일수있다는두려움은점차현실이되어간다.동시에,고양이를실험대상으로삼는잔혹한애니멀호더‘위진호’가새로운악의축으로등장해수많은생명을공포에몰아넣는다.
연쇄킬러와위진호사건을연달아맡은경찰고덕은이들과얽힌자신의과거를마주하며진실을좇기위해주변길고양이들의도움을받는다.증거수집을위한고양이학대영상앞에서괴로움에무너져가는고덕곁에는늘그렇듯반려묘‘분홍’이있다.분홍은자신의방식으로고덕을지키며마음의중심을세워가도록이끈다.
‘한생명을쉽게얻고더큰능력치를취하려는자’와‘능력을얻은뒤고양이들이얼마나경이로운존재인지를깨닫는자’의극명한대비는과연누구에게천년집사의자격이있는지를되묻는다.혼란과공포가뒤엉킨세계속에서,고덕과테오는과연연쇄킬러의폭주를막고진정한천년집사가되어고양이들을구해낼수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