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달러 (달러, 코인, CBDC의 미래와 새로운 통화 질서의 탄생)

킹 달러 (달러, 코인, CBDC의 미래와 새로운 통화 질서의 탄생)

$28.00
Description
달러의 흐름을 알면, 부의 미래가 보인다!

반복되는 달러 패권의 사이클을 파헤치며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을 걷어내는 단 한 권의 책
오늘날 세계경제는 ‘통화의 춘추전국시대’를 지나고 있다. 연준의 고금리 기조와 트럼프의 고관세 압박 등이 맞물리며 강달러가 다시 고개를 드는 한편, 브릭스가 주도하는 탈달러화 움직임 또한 본격화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연일 신고가를 갱신하며 그 어느 때보다 존재감을 뽐내는 중이고,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아예 대놓고 스테이블코인을 밀어주는 모양새다. 중국이 앞장서서 도입한 CBDC는 디지털 화폐의 새로운 지평을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달러 패권은 유지될 수 있을 것인가?
《킹 달러》의 저자 폴 블루스타인은 크고 작은 도전에도 불구하고 달러가 화폐전쟁의 ‘최후 승자’가 되리라고 전망한다. 《포브스》 《월스트리트저널》 《워싱턴포스트》에서 40여 년간 활약하며 경제 저널리즘의 가장 큰 영예인 ‘제럴드 로브 상’을 받았고, 현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연구원이기도 한 블루스타인은 세계경제와 정세를 아우르는 폭넓은 시선으로 달러 패권의 전모를 비춘다. 달러 패권을 지탱하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 위안화와 엔, 유로의 탈달러화 시도는 왜 실패할 수밖에 없는가?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 CBDC는 달러의 대항마인가, 시녀인가? 달러는 세계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 책은 통화 질서의 핵심을 찌르는 이 물음들에 답을 찾아가며, ‘단기 약세’를 띠더라도, ‘장기 강세’로 수렴하는 달러 패권의 반복되는 사이클을 밝혀낸다.
백악관과 의회, 연준과 재무부, 월가의 내밀한 관찰자로서, 각종 수치와 통계의 베일 뒤에서 통화정책을 주무르는 각국 고위 관료들의 증언을 수집하고, 일반인의 접근이 제한된 핵심 문서들을 분석해온 저자의 안내를 따라 달러 패권의 맥을 짚어가는 과정은 흥미진진하다. 무엇보다 세계경제가 혼란할수록 달러 수요가 폭증한다는 사실은 놀랍기까지 하다. 불확실성의 시대를 헤쳐나갈 ‘부의 실마리’가 궁금하다면, 이 책이 펼쳐내는 달러의 흐름에 올라타보자. 현대 국제통화 시스템을 이해하는 넓은 시야와 경쟁력 있는 투자 인사이트를 모두 얻게 될 것이다.
저자

폴블루스타인

저자:폴블루스타인PaulBlustein
40여년간《포브스》《월스트리트저널》《워싱턴포스트》에서경제저널리스트로활약하며,특히통화와환율,금융에관한인상깊은기사들을선보였다.인플레이션을잡기위한연준의투쟁을집요하게추적한기사로경제저널리즘의최고영예로평가받는‘제럴드로브상(GeraldLoebAward)’을받았다.이후브루킹스연구소와국제거버넌스혁신센터(CIGI)를거쳐,현재미국을대표하는외교·안보싱크탱크인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경제안보와기술패권의동향을분석중이다.옥스퍼드대학교에서철학·정치학·경제학석사학위를받았다.
아시아금융위기의막전막후를밀도있게써내려간《징벌(TheChastening)》,미·중무역전쟁의기원과전망을두루밝힌《분열(Schism)》등총일곱권의책을썼다.현대국제통화시스템의전모를밝히는블루스타인의작업은《파이낸셜타임스》가“불가능한일을해냈다”라고평가했을만큼명징한관점과치밀한분석,흥미진진한묘사를모두아우른다.특히미공개된기밀문서나최고위관료와의인터뷰등에기반한블루스타인특유의“금융디지털포렌식같은”(《월스트리트저널》)서술은거대하고복잡한세계경제의작동방식을명쾌하게풀어낸다.
연장선에서《킹달러》는통화패권의과거,현재,미래를두루살피며,달러의왕좌를둘러싸고벌어지는일들을생생하게펼쳐낸다.출간즉시《파이낸셜타임스》의‘2025년여름에읽을최고의책’으로선정되었고,《월스트리트저널》과로이터등주요언론의찬사를받았다.

역자:서정아
이화여자대학교영어영문학과를졸업한후외국계금융기관에서근무했으며,이화여자대학교통역번역대학원에서석사학위를받았다.번역에이전시엔터스코리아에서활동중이다.옮긴책으로는《달러전쟁》《존보글가치투자의원칙》《은행이멈추는날》《세계경제학필독서50》《엘리트세습》《부를끌어당기는행동습관》《인구가바꾼역동의세계사》등이있다.

목차


한국어판서문

프롤로그달러는왜강한가
모든것의시작,뉴욕청산소│세계에서가장강력한배관│달러의국제적인역할│상보성과보편성│공유된허구를떠받치는신용│쿠빌라이칸의교초│미국정부의역할│달러의수많은형태│달러이후의세계?│미국의힘과책임│“내가죽었다는보도는상당히과장된것이다”

1장제왕의길
자유은행시대의풍경│남북전쟁과그린백의탄생│금십자가에못박힌달러│“그돈은여기에없습니다”│최종대부자가나서다│모건의서재│광란의1920년대│케인스의학식과화이트의고집│브레턴우즈체제의탄생│트리핀딜레마│과도한특권과프랑스의반발│폭주하는금값│“인류에게얼마나큰비극인가!”│브레턴우즈체제이후의달러

2장위기에서왕좌를지키다
오일쇼크,달러쇼크│달러패권의핵심,유동성│리무진을타는국채트레이더│석유-달러-국채의삼위일체│인플레이션이찾아오다│인플레이션파이터볼커│“행동에나서야만하는이유”│일보후퇴와이보전진│양날의검이된달러강세│플라자합의와질서있는평가절상│중국이라는문제│위기의요소들│왜위기일수록달러수요는증가하는가│세계금융위기와연준의개입│“그들을돕는것이우리에게도이익이됩니다”│위기이후의달러

3장통화전쟁이벌어지다
통합을꿈꾸는유럽│유로를향한찬사│유로존붕괴시나리오│유럽재정위기의상흔│돼지꼬리자르기│엔을둘러싼야단법석과초라한결말│종이금의탄생│끝내만나가되지못한SDR│중국의금융개혁과시장개방│그린백에서레드백으로?│죽은마오쩌둥이산위안화를갉아먹다│“과도한특권은더는과도하지않다”

4장달러의무기화
미국의새로운전쟁수행방식│유럽국가들의절치부심│통화전쟁이시작되는가│국제거래의초크포인트│무기로만들어지지않은무기│경제제재의허와실│누를수록더튀어오르다│창과방패│애매하게끝난마약카르텔과의전쟁│테러자금과의전쟁이시작되다│미국에서온불청객들│세상에서가장강력한재무부처

5장달에도세금을매길것
북핵위기의짧은역사│미국도깜짝놀란애국자법의위력│강요와강조사이│이란이라는거대한적│끝내무릎꿇리다│러시아요새공방전│중국의역습│“전형적으로어려운표적”│달러무기화의먼길

6장달러의디지털경쟁자들
“아무도쓰지않는다면?”│정보의인터넷에서가치의인터넷으로│은행계좌라는사슬│사슬을끊은비트코인│비트코인의작동방식│높은이상과그렇지못한현실│크립토윈터를깨운스테이블코인│청문회에불려나온마크저커버그│민간에서공공으로│CBDC의가능성

7장CBDC와스테이블코인의명과암
거지도QR코드로구걸하는중국│알리바바의날개를꺾은중국공산당│중국에서조차무시당하는CBDC│디지털화된달러와디지털달러│파월연준의장의신조│CBDC에드리운그림자정부의그림자?│CBDC에덧씌워진전체주의혐의│1스테이블코인당1달러│달러의전위대│스테이블코인의실상:자금세탁│스테이블코인의실상:디페깅│CBDC는본질적인대안이될수있을까│CBDC의사이드킥,토큰화된예금│모든것이디지털화된세상│짜잔?으악!

8장포효하는달러
파월대트럼프│팬데믹에흔들리는미국국채시장│끝없는하락│다시한번연준이나서다│“빌어먹을위기일발의상황”│너무많은돈과너무적은재화│브레이크를밟다│킹달러의군림│신흥국시장의위기

9장강력함과신중함
“SWIFT에서러시아를퇴출하라”│대러금융융단폭격│큰곰은죽지않는다│수많은우회로│침몰하는그림자선단│반달러의축│쓰지않을순있어도대체할순없다

에필로그큰힘에는큰책임이따른다
달러가끝났다는헛소리│〈스파이더맨〉의교훈│대중제재의미래│암호화폐의모순│“환심을사려는것이뻔해요”│오렌지색알약을뱉어라│건강한경쟁이필요하다│특권을보장하지않는패권│재정적자라는숙제│포스트달러시대의달러패권

감사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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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오건영신한은행팀장,홍춘욱이코노미스트강력추천★
★《파이낸셜타임스》《월스트리트저널》추천도서★

“누구도달러에서벗어날수없다!”
달러패권이바꿔온세계와바꿔갈세계

오늘날달러는전세계외화보유고의60퍼센트,국제대출과예금의60퍼센트,국제채권과기타부채증권의70퍼센트,스와프등외환거래의90퍼센트,국제무역의90퍼센트이상을책임지고있다.한마디로세계경제는달러에의해통합된상태이고,따라서누구도달러에서벗어날수없다.한국만하더라도수출대금중90퍼센트가달러로청구되는데,바로이‘보편성’이야말로기축통화로서달러만이가지고있는강점이다.그렇다면달러는언제부터,또어떤계기를통해이토록널리쓰이게된걸까?
세계적인경제저널리스트이자디지털포렌식같은서술로유명한금융논픽션작가인폴블루스타인의최신작《킹달러》는달러가걸어온지난100여년의여정속에서그답을찾는다.씨앗을알면열매를유추할수있듯,달러패권이형성된과정을처음부터추적하다보면,자연스레그미래가드러나기때문이다.

“위기일수록강해진다!”
CHIPS부터연준까지,달러패권을떠받치는기둥들

책은달러패권의역사를압도적인‘유동성’을쌓아온과정으로풀어낸다.유동성은두가지이점을제공하는데,첫째,누구나언제든지원하는만큼달러표시자산을사고팔수있으며,둘째,그리하여수많은거래가이루어지는데도그가격이크게요동치지않는다.그덕분에금융위기상황에서조차달러표지자산은제값에매매된다.한마디로달러는최후의,또최고의헤징수단이다.

달러가이런유동성을갖추는데결정적인역할을한곳은어디일까?으레미국의중앙은행인연준이나재무부같은정부기관을떠올리겠지만,책은그배후에서활동하는어느민간조직에초점을맞춘다.바로‘청산은행간결제시스템(CHIPS)’이다.CHIPS는은행을포함한금융회사간의달러거래를중개하는데,신용카드를활용한일상적인결제부터다국적기업간의대규모송금까지모두이곳에서처리된다.오늘날달러로이루어지는국제거래의90퍼센트이상이이곳을거치는만큼,CHIPS는달러패권의시작이자끝이라할수있다.
배관이아무리잘갖추어져있어도물이마르면쓸모없다.같은이유로책은‘페트로달러’를달러패권의또다른축으로꼽는다.세계경제가오일쇼크의충격으로휘청이던1970년대중반미국은사우디아라비아와모종의거래를진행해,정권을항구적으로보장해주는대가로,석유는달러로만거래하도록하는데성공했다.석유는현대산업과경제의핵심요소인만큼,이거래로더많은나라가더많은달러를쓸수밖에없게되었으니,이로써달러의황금기가시작되었다.
달러패권의마지막보루로서연준또한빼놓을수없다.전통적으로연준은인플레이션에맞서싸우며달러의가치를지켜내는기관이었는데,2007~2008년의세계금융위기를계기로또다른역할을맡게되었다.당시연준은월가의대형금융회사들이무너지고,각국의대형은행들이흔들리자,‘최종대부자’역할을떠맡으며유동성을공급했다.이를통해미국발금융위기에서조차달러는생명줄이되어준다는사실을증명했다.이는달러패권의향방에대한결정적인실마리가되어준다.

“달러의적들은왜실패하는가?”
위안화,유로,엔의치명적인결함

세계곳곳에퍼져있는배관(CHIPS)과그것을타고흐르는마르지않는물(페트로달러)그리고철저한감독관(연준)까지,이들세가지핵심요소를모두갖춘통화는달러가유일하다.이와관련해책은달러의경쟁자들이“여러결함을안고”있다고꼬집는다.

한때미국다음의경제대국으로군림했던일본의엔은어떤약점을가지고있을까?일본은과거엔의국경간이동을철저히통제함으로써,그렇게묶어놓은자금을자국기업들에저금리로조달했다.그결과도요타부터소니까지수많은기업이해외공략에성공했지만,국제거래에서엔의역할이쪼그라들고말았다.한편유럽통합의상징인유로는유럽분열의기폭제가될뻔하며그위상에금이갔다.유로의도입으로주변부국가들이중심부국가들에서더많은돈을더쉽게빌릴수있게된탓에,2010년유럽재정위기가폭발했던것이다.유로존회원국중일부라도재정건전성이다시악화된다면,똑같은위기가반복될지모른다.
오늘날‘탈달러화’의기수를자처하는위안화는중국의강력한힘자체에발목이잡혔다.시진핑의집권이후강화된권위주의가법치주의의약화를불러왔기때문이다.중국이WTO에가입하고14년이지난2015년,중국인민법원(중국의대법원)은“사법부의독립(과)권력분립같은이념에단호히저항”해야한다고선언했다.재산권이보호되리라고“선뜻믿기어려운”이런법체계하에서과연누가위안화나위안화표시자산에투자하고싶을까?

“암호화폐는국제통화시스템의다크호스가될까?”
비트코인과스테이블코인,CBDC가맞이할운명

많은사람이국제통화시스템을뒤엎을것으로기대하는암호화폐라면달러를대체할수있지않을까?하지만아직요원한일이다.우선암호화폐의대표격인비트코인은발행량이한정되어있다는태생적한계를가진다.경제성장에따라통화의발행량이탄력적으로증가하지않으면,디플레이션이유발된다는것은경제학의상식이다.
그렇다면최근주목받고있는스테이블코인은어떨까?현재유통되는대부분의스테이블코인은달러표시자산을일종의지급준비금삼아‘1스테이블코인=1달러’의가치를유지하도록설계되어있다.이구조가의심받는순간스테이블코인의가치가곤두박질치는‘디페깅’이발생하는데,너무잦다는게문제다.현재스테이블코인시장을양분하는USDT와USDC만하더라도2022년에는700회이상,2023년의첫9개월동안에는600회이상디페깅이발생했다.그렇다면미국정부는왜‘지니어스법’까지도입하며스테이블코인의법제화에열을올릴까?한마디로대표적인달러표시자산인미국국채의새로운수요처를만들기위해서다.즉스테이블코인이제도권에흡수되어수요가늘면,스테이블코인발행사는더많은미국국채를사야한다.이과정자체가달러의유동성을강화하므로,스테이블코인은달러패권을유지하는또다른수단에불과하다.
그렇다면아예연준이‘디지털달러’를발행하면어떨까?이처럼중앙은행이발행하는디지털화폐를CBDC라하는데,중국의디지털위안화인e-CNY가대표적이다.하지만CBDC는어느나라에서건거의사용되지않는다.이미대부분의결제와송금이스마트폰과컴퓨터를통해온라인상에서처리되고있기때문이다.달러또한마찬가지다.디지털화된달러가있는상황에서굳이디지털달러가필요할까?

“큰힘에는큰책임이따른다”
달러패권의아킬레스건과미국의선택

각국의유력통화와최신의디지털화폐가왜달러를이기지못하는지분석한책은,마지막으로최근미국의행보를우려스러운시선으로살펴본다.달러패권에도아킬레스건이있다면,그것은과연무엇일까?

1990년대중반,미국은마약카르텔의자금세탁을막고자재무부에막강한권한을부여했다.미국이적으로지정한국가나단체와거래한은행은국적을가리지않고달러를쓰지못하게하겠다는것이었다.그러자수많은은행이알아서마약카르텔과의거래를중단했다.이후같은조치가‘불량국가’인북한과이란에쓰이며소기의성과를달성했다.이“달러의무기화”는2001년9·11테러를계기로만들어진‘미국애국자법’에의해한층더강력해졌으니,최근에는우크라이나를침공한대가로러시아의외화보유고3,000억달러를동결시키는데성공했다.
하지만달러의힘이강해지는것이정작달러에좋기만한일일까?달러는미국의법정통화인동시에국제통화다.따라서미국마음대로달러를다뤘다가는국제적으로신뢰를잃을수밖에없다.같은이유에서트럼프와제롬파월연준의장의다시시작된충돌또한달러의평판을위협하고있다.세계금융위기와팬데믹을지나며이미전세계적인최종대부자로자리매김한연준을향해미국대통령이이래라저래라한다면,누가달러를신뢰할수있겠는가?한가지다행인점은트럼프1기행정부때파월이바람직한선례를남겼다는것이다.당시그는트럼프의거센압박에도굴하지않고,오직연준의기조를따라팬데믹을헤쳐나갔다.연준이늘완벽하진않지만,정치권력에휘둘리지않는모습을보여주는것만으로도시장참여자들에게큰신뢰를얻는다.이는트럼프와파월이다시한번맞붙은오늘날반드시기억되어야할교훈이다.

환율의오르내림이나디지털화폐의등장같은단기적인도전과무관하게,장기적인관점에서달러를위협할대체제는없다.따라서달러패권을부정하는일은“현실적이지못하다.”이는수출주도형경제를가진한국에도시사하는바가크다.달러패권이우리와세계에어떤영향을미쳐왔고,또미칠지궁금하다면,그막전막후에서벌어지는일들을집대성한이책을펼쳐보자.달러를중심으로한통화질서의어제와오늘그리고내일을한눈에살펴볼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