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을 지키는 사람

불을 지키는 사람

$18.00
Description
“모든 사람에게는 자신의 별이 있다”
SF 거장 《삼체》 류츠신 작가의 어른을 위한 동화
볼로냐 대상 수상 곽수진 작가와의 만남
아시아 최초로 휴고상을 수상한 세계적 SF 거장 류츠신이 어른을 위한 동화를 선보인다. 《삼체》의 작가 류츠신이 처음이자 유일하게 쓴 동화 작품 《불을 지키는 사람》은 세상의 끝에서 매일 태양에 불을 지피는 불지기 노인, 그리고 사랑하는 이를 위해 모험을 떠나는 청년의 아름답고 낭만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세상의 동쪽 외딴섬에 홀로 불을 지키는 불지기가 있다. 그는 매일 석탄을 캐고 기름을 짠 뒤 새벽마다 바다에 나가 태양에 불을 붙인다. 그가 없으면 해가 뜨지 않기에, 단 하루도 쉴 수 없고 아주 작은 오차조차 허락되지 않는다. 어느 날, 사샤라는 청년이 그를 찾아와 죽어가는 여자친구의 별을 찾아서 그녀를 살려달라고, 그러면 섬에 남아 불지기 일을 이어받겠다고 간곡히 부탁한다. 그들은 고래이빨로 만든 로켓을 쏘아 올리고 초승달 배를 저어, 먼지로 뒤덮인 별을 수리하기 위한 항해를 시작한다.
SF 판타지 동화 《불을 지키는 사람》은 한국의 그림책 작가 곽수진과의 특별한 만남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사일런트북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한국과 유럽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곽수진 작가만의 해석과 감성으로 완성된 이 책에서, 독자들은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저자

류츠신

저자:류츠신
중국을대표하는세계적인SF거장류츠신은1963년베이징에서태어나산시성에서성장했다.화베이수리수전대학교를졸업한뒤발전소에서컴퓨터엔지니어로일하며소설을쓰기시작했다.1999년〈고래의노래〉로데뷔했고,같은해《그녀의눈과함께》로중국SF대표문학상인은하상을,이듬해《떠도는지구》로은하상대상을수상하며단숨에주목받는작가로떠올랐다.웅대한상상력과과학적정밀함이어우러진대표작《삼체》3부작은문화대혁명에서부터외계문명과인류의전쟁으로이어지는대서사시로,30여개언어로번역되어누적3천만부이상판매되며전례없는성공을거두었다.이작품으로그는2015년아시아인최초로세계최고권위의SF문학상인휴고상을수상했으며,2024년에는넷플릭스오리지널시리즈로제작방영되면서‘삼체열풍’을불러일으켰다.
세상의끝에서매일태양에불을지피는불지기노인과사랑하는이를살리기위해모험을떠나는청년의이야기를그린《불을지키는사람》은류츠신이처음으로선보인동화작품이다.

그림:곽수진
이화여자대학교에서동양화를,영국킹스턴대학교에서일러스트레이션을전공했다.첫그림책《산아저씨도모자를갖고싶어!》가영국에서맥밀런일러스트상을수상하면서작품활동을시작했다.2019년《별만드는사람들》로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사일런트북콘테스트에서대상을수상했다.강렬하면서도따스한여운을남기는그림으로어린이와어른모두에게사랑받고있다.쓰고그린책으로《고양이별》《강아지별》《유령은이사중!》《고양이는이사중!》등이있고,그린책으로《늘그대》《10CM그라데이션》《어른》《도망가자》《비에도지지않고》등이있다.

역자:허유영
한국외국어대학교중국어과와같은대학교통번역대학원을졸업했다.전문번역가로활동하며좋은작품을찾아소개하고옮기는일을하고있다.류츠신의《삼체》(2,3부)《삼체0:구상섬전》을비롯해우밍이의《복안인》《도둑맞은자전거》《햇빛어른거리는길위의코끼리》,천쉐의《마천대루》,찬호께이의《고독한용의자》,린이한의《팡쓰치의첫사랑낙원》,마가파이의《원스어폰어타임인홍콩》등을우리말로옮겼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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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매일새벽불을지피지않으면
이세상에밤이끝나지않으니까”
아시아최초휴고상수상작가류츠신이선사하는
사랑과우주의비밀을품은SF판타지동화

세계적인‘삼체신드롬’의주역,휴고·로커스·아서C.클라크상을석권한류츠신작가가처음으로동화작품을선보인다.《불을지키는사람》은세계의동쪽끝섬에서불을지키는노인과,그를찾아온순수한청년사샤의이야기다.이세계의모든사람에게는‘자신의별’이있다.그별이빛을잃으면사람역시병들어간다.
여자친구리디나를살리기위해그녀의별을수리하려는사샤,그리고그의부탁을마지못해수락한불지기의신비로운여정이펼쳐진다.사샤는사랑하는리디나가햇빛을누리며살아가게할수있을까?
인플루엔셜과의서면인터뷰에서류츠신작가는이책에대해“가상의우주를만들고싶다는동기에서출발”해,“상상속에서하나의세계를구축”하고자했다고밝혔다.류츠신만의경이로운상상력이빚어낸가상의우주속으로독자여러분들을초대한다.

“너는사랑이뭔지알기때문이야”
진정한사랑의의미를묻는,어른을위한동화
《불을지키는사람》은SF판타지동화이자사랑에대한우화다.숭고한사랑과희생에관한철학적메시지를담고있다.매일바다에나가태양에불을붙이는불지기는,하루도쉬지않고자기희생을감내하는신화속존재처럼그려진다.그를찾아온사샤는여자친구를살릴수있다면어떤대가도치르겠다고맹세하며,뜨겁고열정적인사랑을보여준다.그러나이야기의끝에서그는쉽지않은선택의기로에선다.작가가말하는사랑은단순한감정을넘어,희생과헌신을기반으로한숭고한차원이기때문이다.이짧은우화는당신에게소중한태양은무엇인지,그리고그것을지키기위해감당해야할희생과책임의무게에대해,가볍지않은질문을던진다.

“이동화가여러분의마음에닿아사랑과용기를전하고
여러분만의태양을밝히는힘이되길바랍니다.”-류츠신

SF거장류츠신의경이로운상상력,
볼로냐대상수상작가곽수진의감성과만나다
《불을지키는사람》한국어판오리지널일러스트는곽수진작가와의협업으로탄생했다.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사일런트북콘테스트대상,월드일러스트레이션어워즈,요토카네기메달후보에오르며세계적으로실력과감각을인정받은곽수진작가가자기만의해석과감성을더해원문의동화적상상력에새로운생명력을불어넣었다.손에잡힐듯한질감,몽환적인색채,그리고따스한감성으로완성된《불을지키는사람》의세계를만날수있을것이다.

“어쩌면불지기는이렇게묻고있는지도모릅니다.
‘당신이끝까지지키고싶은불은무엇인가요?’”-곽수진

《불을지키는사람》출간기념류츠신작가특별인터뷰
인플루엔셜:류츠신작가님을뵙게되어영광입니다.《불을지키는사람》은작가님께서처음으로출간하신동화책입니다.실은《삼체》에도동화가등장한적이있습니다.동화를쓴다는건작가님께어떤의미이고,다른소설을쓰는것과어떻게다른가요?
류츠신:동화를쓰는것은SF소설을쓰는것과다릅니다.기본적인과학의법칙을지킬필요가없기때문에더자유롭게상상할수있죠.하지만저는동화를쓸때도상상속에서하나의세계를구축하려고노력했습니다.과학의법칙을따르지는않지만,그나름대로온전한논리를갖고있는세계를만들고자했습니다.

인플루엔셜:이책을쓰신동기가‘가상의우주를만들고싶어서’였다고하셨는데요.실제로《불을지키는사람》에는우주를항해하는묘사가무척세밀하게들어있고,태양이열기구처럼떠오르는것등우주의원리에대한놀라운상상력이가득합니다.어디서이런아이디어를얻으셨나요?
류츠신:판타지소설을많이읽으며과학바깥의세계를상상하려고했습니다.자기만의독특한운행규칙을갖고있는세계를요.저는그런상상의세계가무척재미있다고생각합니다.SF소설속과학세상에오래머물러있었기때문에새로운방향으로상상해보려고했고,그결과이런영감을얻을수있었습니다.

인플루엔셜:사샤가약속을지키기위해섬에남기로하자불지기는사샤가‘사랑을알기때문’이라고말합니다.불지기또한사랑의마음으로평생고된일을해왔음을짐작게합니다.작가님께서생각하시는진정한사랑이란무엇인가요?
류츠신:진정한사랑은무척강렬한정신적경지입니다.아주많은것들이복잡하게얽혀이루어져있고,사랑하는대상을위한희생과헌신,책임감도그중하나입니다.

인플루엔셜:한중일각국의일러스트레이터들이각자의개성과상상력으로그려냈다는것또한이작품의흥미로운점입니다.한국어판의그림을맡은곽수진작가님의그림을보신감상이궁금합니다.
류츠신:한국어판의일러스트가무척마음에듭니다.구성이간결하면서도아름답고,어린시절의몽환적인분위기가감돌아,동화의분위기가생생하고정확하게표현되었다고생각합니다.

인플루엔셜:마지막으로한국독자들에게한말씀부탁드립니다.
류츠신:한국독자여러분,안녕하세요.이동화가여러분의마음에닿아사랑과용기를전하고여러분만의태양을밝히는힘이되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