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귀당 2 : 남의 떡이 커 보일 때 (양장본 Hardcover)

귀귀당 2 : 남의 떡이 커 보일 때 (양장본 Hardcover)

$15.00
Description
입소문 제대로 난 ‘이야기 맛집’으로 오세요!
베스트셀러 작가 박현숙의 고당도 판타지 동화
어린이 독자들이 줄 서는 ‘이야기 맛집’ 〈귀귀당〉 시리즈가 돌아왔다. 〈귀귀당〉은 ‘신선’이라는 신묘한 캐릭터와 ‘디저트’라는 매력적인 소재를 접목한 환상적인 이야기를 선보이며, 출간 즉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입안에 침이 고일 만큼 화려하고 맛깔나는 디저트의 향연은 독자들의 오감을 자극하며 후속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1권에서 신선계 다과 맛집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주인공 ‘수수 할멈’. 신작 《귀귀당 2. 남의 떡이 커 보일 때》에서는 ‘한정판’ 제철 간식에 맞서 일 년 내내 사랑받을 귀한 다과를 찾아 인간 세상으로 내려온다. 나보다 타인을 더 의식하게 되어 ‘남의 떡이 커 보일 때’, 결국 나다움을 잃지 않는 것이 인생의 ‘비법 레시피’임을 전한다.

신선계의 다과를 책임지고 있는 ‘수수 할멈’이 인간계에서 연구한 메뉴가 성공하며 ‘귀귀당’은 문전성시를 이룬다. 하지만 신선들의 최애 간식 ‘살살이꽃’ 시즌이 되자, 거짓말처럼 귀귀당에는 손님은 뚝 끊긴다. 배달의 거북 ‘동북’은 속이 상해 몸져누운 수수 할멈을 설득해 다시 한번 인간 세상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새로운 디저트 ‘살살 녹아 에이드’와 ‘딸기 몽땅 찹쌀떡’를 개발한 수수 할멈은 솔직하고 거침없는 아이들에게 시식평을 받아보기로 한다. 한편 귀귀당에서 환상적인 디저트를 시식한 인간 아이 ‘서림’은 그날 이후 평소 부러워하던 친구를 자꾸만 따라 하는 자신을 발견하는데……. 서림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수수 할멈은 일 년 내내 사랑받는 신메뉴를 완성할 수 있을까?
저자

박현숙

아이들웃음을좋아하고아이들떠드는소리도좋아하는동화작가다.2006년[대전일보]신춘문예에동화가당선되어작가가되었고제1회살림어린이문학상대상,한국문화예술위원회창작지원금을받았다.어릴때는그림을잘그려화가가되고싶었다.초등학교와중학교때백일장에나가상을받게되면서꿈이작가로바뀌었다.어린이들과수다떠는것이가장즐겁고,어린이들과나누는이야기를통해새로운세상을선물받는것같다고한다.그동안쓴책으로는『끝까지초대할거야』,『위대한학교』,『아디닭스치킨집』과『수상한아파트』,『수상한기차역』을비롯한‘수상한시리즈’『국경을넘는아이들』,『완벽한세계로입장하시겠습니까?』,『궁금한아파트』,『가짜칭찬』,『뻔뻔한가족』,『뻔뻔한바이러스』,『구미호식당』,『구미호식당2저세상오디션』,『잘혼나는기술』,『마트로가는아이들』,『국경을넘는아이들』,『도와달라고소리쳐!』,『수상한아파트』,『수상한학원』,『나는신라의화랑이었어』,『어느날목욕탕에서』,『너랑짝꿍하기싫어!』,『몸짱이뭐라고』,『할머니가사라졌다』등100여권이있다.

목차

프롤로그
파리날리는귀귀당
새콤한맛
은우가미운이유
새콤한맛의비밀
해결동아리
곱슬머리
그마음
최악의인터뷰
남은시간은사흘
초대받지않은손님
고백
진짜맛있는디저트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예뻐서한번,맛있어서두번반하는디저트처럼
읽으면읽을수록빠져드는이야기

《귀귀당2.남의떡이커보일때》는‘살살이꽃’시즌을맞아들썩이는신선계로시작한다.인간세상에서죽은사람을살리는살살이꽃은,신선세상에서는최강의단맛을자랑하는인기간식이다.일년에단한달만피는살살이꽃의폭발적인인기에기세좋던다과맛집‘귀귀당’에는어느새손님이뚝끊긴다.신선계다과명장‘수수할멈’과배달의원조거북‘동북’이다시인간세상으로내려가는이유다.
《귀귀당1.시간이녹는줄로모르고》로어린이독자들의마음을사로잡은박현숙작가는2권에서도과일처럼상큼한상상력과찹쌀떡처럼쫀득한이야기를이어간다.제철에만잠깐맛볼수있는살살이꽃을오래도록즐기기위해‘꽃청’으로담그는수수할멈의아이디어가흥미진진하게펼쳐지고,새로운메뉴인‘살살녹아에이드’와‘딸기몽땅찹쌀떡’이이름만큼이나먹음직스럽게그려진다.신메뉴가완성되나싶은그때,인간아이‘서림’이귀귀당에시식단으로방문하며새로운국면으로접어든다.
평소친구들의고민을해결하는동아리를운영할만큼적극적이고호기심많은서림은디저트를시식한뒤마음속으로부러워하던친구의말투와행동을따라하게되는이상한변화를겪는다.사소한흉내로시작한일은점점심각한갈등으로번지며,서림의일상과마음을뒤흔든다.작가는친구에대한시기와질투,인기와주목을독차지하고싶은욕심으로흔들리는아이의마음을섬세하게그려내는한편,자신만의장점과가치를발견하며성장하는모습까지놓치지않는다.

“누군가를질투하거나시기할수있단다.그마음이나쁜것만은아니야.가끔은더노력하게만드는힘이되기도하지.하지만그게너무깊어지면그마음이내안의좋은점을꿀꺽삼켜버리기도하지.”
_본문에서

K-컬처를대표하는한국적이야기와그림의만남

〈귀귀당〉시리즈의또다른매력은우리옛이야기에서얻은모티브가작품곳곳에자연스럽게녹아있다는점이다.박현숙작가는다과의핵심재료‘살살이꽃’의모티브를‘바리데기’신화에등장하는환생꽃에서얻었다.저승에피는‘살살이꽃’과‘숨살이꽃’은죽은사람에게문지르면살이돋고숨이트이는영험한꽃이지만,《귀귀당2》에서는맛의차이로신선들의사랑과외면을받는음식으로재탄생했다.1권부터토끼털알레르기가있는거북으로등장한동북은‘별주부전’민담을모티브로한캐릭터로,2권에서는‘달절구(달에서토끼가방아를찧을때쓰는절구)’만봐도하얗게질리는모습으로웃음을선사한다.
신소현화가의고풍스럽고몽환적인그림은여전히아름답다.백자,팔각창살,장궤등으로정갈한분위기를살린표지부터탄산거품이막터질듯한에이드와손으로잡으면쭉늘어날것같은찹쌀떡등디저트장면까지모든그림이눈길을사로잡는다.

※독자강력추천평※
매일매일읽고싶은맛있는이야기
이책의유일한단점은다음권을기다려야한다는것
나만알고싶은맛집처럼혼자서만읽고싶은책
한번쯤질투심에사로잡혀봤다면누구나공감할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