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흔에 바라본 삶

아흔에 바라본 삶

$19.80
Description
시대의 지성 찰스 핸디의 삶에 대한 유쾌한 찬가

“인생이라는 특별한 시간을 마음껏 즐기길,
너무 늦게까지 미루지 말길”
‘세계 최고의 경영사상가 50인(Thinker 50)’ 중 한 사람으로 ‘경영 사상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찰스 핸디. 《아흔에 바라본 삶》은 2024년 12월 세상을 떠난 그의 유작으로, 삶의 끝에 와서야 비로소 깨닫게 된 인생의 본질과 의미를 담고 있다.
찰스 핸디는 죽음을 앞두고 2년간 병상 생활을 하면서도 삶에 대한 열정과 호기심을 놓지 않았고, 모든 것이 끝나가는 그 특별한 시간을 마음껏 누리며 생을 마감했다. 그 증거가 바로 이 책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인생의 의미, 나이 듦의 가치, 인간관계와 일, 삶의 태도, 일상에서 발견한 지혜까지, 삶과 죽음을 모두 경험의 지평에 두고 바라본 노학자의 깊은 성찰의 기록이라 할 수 있다. 누구나 품고 있는 인생에 관한 근원적인 질문들에 유쾌하고도 깊이 있는 답을 건넨다.
“읽는 것만으로 신이 나서 ‘어서 빨리 나이 들고 싶다’라고, 고속노화를 희망하게 되었다”라는 김지수 기자의 서평에서 엿볼 수 있듯 나이 듦을 두려움이 아닌 축복으로 받아들이며, 마지막 순간까지 의미 있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아낸 대가의 메시지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귀중한 지침이 되어줄 것이다.
저자

찰스핸디

저자:찰스핸디CharlesHandy(1932-2024)
세계최고의경영사상가로필립코틀러,톰피터스와함께‘경영사상가명예의전당’에이름을올렸으며,피터드러커로부터“천재적인통찰력으로학문적인개념을현실에대입해구현한사람”이라는찬사를받은바있다.옥스퍼드대학교졸업후다국적석유회사셸에입사해임원을지냈으며,MIT슬론경영대학원펠로우를거쳐런던경영대학원에MBA과정을설립했다.이후영국의싱크탱크역할을하는세인트조지하우스소장과왕립예술학회회장을역임했다.《아흔에바라본삶》은2024년12월생을마감한찰스핸디가뇌졸중으로투병하던중병상에서남긴유작으로,죽음을앞두고차분히자신의인생을돌아보며써내려간단상들을담고있다.마지막순간까지삶에대한열정과지적호기심을잃지않고,충만하고만족스러운삶을살아낸그는이책을통해누구나품고있는인생에관한근원적인질문들에유쾌하고도깊이있는답을건넨다.나이듦을두려움이아닌축복으로받아들인대가의메시지는현대를살아가는우리모두에게귀중한지침이되어줄것이다.
오랫동안경영인적자원을연구해온공로를인정받아2000년영국훈장OBE을수상했다.《하버드비즈니스리뷰》에서가장훌륭한논문을쓴저자에게수여하는맥킨지상을2회수상했으며,《텅빈레인코트》로‘올해의경제평론가상’을수상했다.《포춘》과《비즈니스위크》에서‘올해의10대경영서’로선정된《비이성의시대》를비롯해《포트폴리오인생》《삶이던지는질문은언제나같다》까지,그의책은전세계적으로200만부이상판매되었다.

역자:정미화
이화여자대학교철학과를졸업했다.글밥아카데미수료후현재바른번역소속번역가로활동하고있다.옮긴책으로《나는내삶도소중한엄마입니다》,《철학의역사》,《자유론새번역》,《가장중요한생각만남기는기술》,《5초의법칙》,《최강의식물식》등이있다.

목차

들어가며

1장내삶을단단하게만드는것
―나와태도에관하여
잘못탄기차가때론목적지로데려다준다
모든것을다이해하고설명할필요는없다
내가장좋은친구는나자신이다
내가틀릴수도있다는것에대하여
그저눈을감아버리는순간을경계하자
언제나진실을말해야삶이편해진다
내가모르는나의단점은위험하다
진정한소통은우선귀기울여듣는것부터
확신하는것과사실을비워내는기술
제대로준비했다면운은주어진다
오만함은인생의치명적인재앙이다
당신에게성공한삶은어떤모습인가
바꿀수없는것과바꿀수있는것
세상에서가장위대한그림

2장함께살아간다는것
―타인과세상에관하여
이탈리아인에게중요한세가지
젊은여성들은어떻게세상을바꾸는가
당신에게도꼭맞는친구가있기를
나와타인에게주의를기울인다는것
내가얻는것만큼상대방도얻는관계
정체성과고정관념을넘어제대로바라보기
프라이버시의경계를조금더허문다면
의미있는크리스마스를보내는특별한방법

3장일의의미를돌아보는것
―일과기술에관하여
벗어날수있는자유와할수있는자유
일의대가를결정하는합리적인기준
일의미래,단독근무의즐거움
장인에게배운완벽한근무법
나의시간을되찾는청킹방식을실현하라
리더에게필요한덕목,친절과권위사이
세상을바꾸는힘의방향은나에게달려있다
실수를허락하는조직의힘
스스로결정할자유를가로채지않게하라
내가꿈꾸는이상적인일터
‘더크게’보다‘더좋게’하는데집중하라
나의새로운비즈니스아이디어

4장지나온시간이가르쳐준것
―삶과지혜에관하여
다르게부르면다르게보인다
공감의시대를꿈꾸며
소유의함정과역설
인격과성격은엄연히다른것이다
내가잘하는것을가르치는기쁨
어제의경험이내일의해답이되지는않는다
이분법의함정을피하라
차이와다름이더나은결정을만든다
행복의세가지조건에관하여
내가완벽하다는착각을버려라
공정함의진정한의미는무엇인가
의식이우리삶에필요한이유
감사하는마음을제대로전하는법
신을그린소녀와배움의본질에관하여

5장피할수없는시간을준비하는것
―인생과죽음에관하여
나는나의노년을축하한다
신에게보내는마지막편지
또다른나의삶을상상하며
마음속깊은곳에서들려오는시의울림
부서진자리에서더강해진다는것
묘비에남겨야할마지막한문장
태초에만물의자연적질서가있었다
피할수없는죽음의순간을준비하며

감사의말
이책에관한참고사항

출판사 서평

★경영사상가찰스핸디의마지막책★
★김지수ㆍ안광복강력추천!★
★파이낸셜타임스ㆍ가디언추천★

“나는나의노년을축하한다.
인생의대부분을즐겁게지냈다”

“읽는것만으로신이나서‘어서빨리나이들고싶다’라고,
고속노화를희망하게되었다.”_김지수(문화전문기자)

“아흔무렵에쓴마지막글답게깊은혜안이넘쳐난다.”_안광복(중동고철학교사)

피할수없는시간의흐름을
두려움이아닌축복으로살아낸지성의기록

“‘오,멋진날이구나!’매일아침눈을뜨면나는침대에서외친다.장담컨대,노년은정말멋지고경이로운시절이될수있다.인생은여전히즐겁다.”세계적인경영사상가찰스핸디가생의마지막순간에남긴문장들은이처럼오늘을의미있게살아내려는태도로가득하다.아흔의나이에이르기까지그는여전히삶을사랑했고,그마지막사유의기록을《아흔에바라본삶》이라는유작으로우리에게남겼다.그는뇌졸중으로병상에있었음에도끝까지삶의열정과지적호기심을잃지않았고,그진실된시간의증거가바로이책이다.
셸인터내셔널임원,런던비즈니스스쿨교수,영국왕립예술협회회장등다양한영역에서활동하며,‘세계최고의경영사상가’로불려온찰스핸디는영국훈장OBE를수상하고,피터드러커로부터“천재적인통찰력으로학문적인개념을현실에대입해구현한사람”이라는찬사를받았다.화려한경력과성취로점철된그의삶은누구보다성공적이었다.그러나이책에서그는가시적인명예와성취를뒤로하고,진정한행복에이르기위해우리가깨우쳐야할인생의본질을이야기한다.
이책에서찰스핸디는누구나품고있는인생에관한근원적인질문들에유쾌하고도깊이있는답을건넨다.인생의의미,나이듦의가치,인간관계와일,삶의태도,일상에서발견한지혜까지,이책은삶과죽음을모두경험의지평에두고바라본노학자의깊은성찰의기록이라할수있다.나이듦을두려움이아닌축복으로받아들이며,마지막순간까지의미있고만족스러운삶을살아낸대가의메시지는현대를살아가는우리모두에게귀중한지침이되어줄것이다.

마지막순간을준비하며남긴
인생에대한가장깊이있는담론

《아흔에바라본삶》은인생을관통하는다섯가지주제1장‘나와태도’,2장‘타인과세상’,3장‘일과기술’,4장‘삶과지혜’,5장‘인생과죽음’을탐구한다.
1장‘나와태도’에서는“때로는잘못탄기차가올바른목적지까지데려다준다”라는조언으로이야기를열며,자신의지난삶을통해그말이진실임을보여준다.안정적미래가보장된석유회사임원직을내려놓고작가의길을선택한그는,그결정이결국자신의인생에서가장빛나는전환점이되었음을고백한다.특히그가말하는성공의기준은간명하다.성공이란물질적성취가아니라사랑을주고받으며자신답게살아가는것이며,그중심에는언제나가족,친구,좋은음식처럼삶을지탱하는본질적인기쁨이놓여있어야한다.
2장‘타인과세상’에서는인간관계에대한단순한조언을넘어관계를바라보는방식을근본적으로바꾸는관점을제시한다.타인의이야기를진심으로들어주는태도,그리고선입견없이한사람의존재를있는그대로바라보는시선이관계의출발점이라고강조한다.
3장‘일과기술’에서다루는일에관한통찰은우리가익숙하게받아들여온성공공식을과감히벗어나혼돈과변화의시대에과연어디에서일의의미를찾아야하는지사유의실마리를제시한다.‘더크게,더많이’가아니라‘더좋게,더의미있게’에집중해야한다는것,일의방향을스스로결정할자유가있을때비로소성장이가능하다는것,조직은나자신을위해서가아니라타인의이익을위해존재해야한다는것,그리고친절과공감같은인간적가치가비즈니스세계에도강력한자산이된다는것을전한다.
일상의의미를다룬4장‘삶과지혜’에는어제의경험이내일의해답이될수없다는것,두가지선택지중하나를고르는이분법의함정에서벗어나야한다는것,사물을어떻게부르느냐에따라우리의시선이완전히달라질수있다는것등삶을관통하는통찰이곳곳에담겨있다.

“나는아침에눈을뜰때마다안도감과설렘을느낀다.오늘은새로운날이다.상상력을더발휘하고,더대담해지고,더친절하고,더흥미로운사람이될수있는기회다.한번의성공적인경험이다음에도똑같은결과를보장해주지않는다.단지더잘해보려는마음이있을뿐이다.세상은매번다른문제를던지고,우리는매번새롭게배워야한다.그리고기억하자.내일은어제의당신과는다른사람이될수있는또다른기회다.”(210쪽)

피할수없는시간을준비하는것,
인생과죽음에관하여

특히이책의마지막장인5장‘인생과죽음’은찰스핸디가인생의마지막순간을두려움이아닌축복으로받아들이는태도를담담하게기록해더욱깊은울림을전한다.그는‘죽음’이라는사건앞에서어떻게반응할것인지차분히성찰하며,햄릿의말“지금이아니더라도언젠가는죽음이올것이다.할수있는것은준비뿐이다”를인용해자신의삶을어떻게마무리할지진지하게고민한다.
핸디는뇌졸중이후직접글을쓰기어려운상황에서도구술과녹음을통해이책을완성하며,마지막순간까지삶에대한열정과호기심을잃지않았다.그결과,마지막장에서는충만한삶을살아온자만이할수있는단호하고도따뜻한고백을들려준다.

“나도이제준비가된것같다.내가해야할일은다마쳤다.해가되는일보다는좋은일을더많이했기를바란다.(…)사랑하는이들과작별인사도했다.가장좋아하는풍경에게작별을고했고,마지막으로가장좋아하는와인을한모금맛봤다.그리고지금은침대에누워조용히그때를기다리고있다.”(279쪽)

그는죽음을이야기하면서도결국삶을이야기한다.핸디는자신의삶에후회가없었다고말하며,남아있는시간을두려움으로낭비하지말고,매순간을의미있게채우라는메시지를남긴다.그리고남은독자들에게그는이렇게따뜻한작별인사를남긴다.“이제작별을고한다.당신에게주어진시간,모든것이끝나가는그특별한시간을마음껏누리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