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 3 (호루스의 눈)

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 3 (호루스의 눈)

$16.80
Description
고양이와 집사, 모두의 운명이 걸린 숨 막히는 레이스
“가장 소중한 걸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여기 있는 거야”

★ 베스트셀러 《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 세 번째 이야기 ★
청소년의 일상에 다채로운 상상력을 불어넣은 환상적 이야기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추정경 작가가 《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 세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다. 작가는 이 시리즈를 통해 아홉 번 다시 태어나는 고양이와 각 목숨마다 깃든 아홉 개의 특별한 능력, 그리고 이를 이어받는 천 년 집사라는 매력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생명과 존엄, 종을 초월한 인연의 의미를 깊이 있게 그려 왔다.
1권과 2권에서 천 년 집사의 첫 번째 후보에 오른 고덕과 그를 둘러싼 고양이들의 운명적 서사가 펼쳐졌다면, 3권에서는 수천 년에 걸쳐 이어진 고양이들의 장엄한 연대를 보여 준다. 천 년 집사의 두 번째 후보에 오른 소년 테오는 희노애락의 네 가지 감정을 다루는 내면의 수련을 이어 가고, 고양이 분홍은 수천 년간 감춰져 온 ‘호루스의 눈’의 비밀에 다가서며 고양이 회차를 둘러싼 갈등은 점차 고조된다.
억압받는 고양이들을 구원하고 세상의 평화를 가져올 천 년 집사를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담아낸 〈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 시리즈는 3권에서 이집트로 무대를 옮겨 한층 밀도 높은 이야기를 선보인다. 점차 확장되는 세계관과 서서히 드러나는 비밀을 따라 숨 가쁘게 절정으로 치닫는 이야기는 2026년 하반기, 마지막 4권 출간을 끝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저자

추정경

울산에서태어나대학에서무역학을전공했다.《내이름은망고》로제4회창비청소년문학상을수상하며작품활동을시작했다.지은책으로〈천년집사백년고양이〉시리즈를비롯해《열다섯에곰이라니》(전2권),《벙커》《월요일의마법사와금요일의살인자》《죽은경제학자의이상한돈과어린세자매》등이있다.

목차

1.위원회의시험
2.기쁨의단지
3.분노의단지
4.슬픔의단지,시작
5.함성혁의각성
6.슬픔의단지,끝
7.분홍의분홍팬클럽
8.즐거움의단지

출판사 서평

“고양이와집사라는것이무엇이기에
이토록애달프게서로를지켜주는가”

시공간을넘어선고양이들의숭고한보은
마침내완성되는집사의자격세대를아우르며독서의즐거움을선사한《천년집사백년고양이》시리즈가이집트로무대를확장하여3권을기다려온독자들을환상의공간으로안내한다.작가는신화속다채로운상징적요소들을특유의상상력으로재해석하여‘고양이회차’,‘집사의자격’,‘내면의성장’이라는주제를정교하게엮어내서사의깊이를끌어올린다.
죽어가는고양이‘누룽지’를살리기위해스스로볼모가되어이집트로향한소년테오는,위원회의뜻에따라고대이집트신화의‘카노푸스단지’를모티프로설계된네개의거대한단지안으로들어선다.그리고일주일이라는제한된시간안에인간의본질적인네가지감정이맞닿아있는단지를스스로깨고나와야한다.따스했던사람들과의추억이있는기쁨의단지부터사막의거센모래폭풍이몰아치는분노의단지,아버지의죽음이라는뼈아픈기억이깃든슬픔의단지,쾌락과달콤한유혹이도사리는즐거움의단지까지.그리운얼굴과행복했던기억들이끊임없이앞을가로막지만,테오는감정의늪에빠지지않고스스로중심을지키며나아간다.테오를도와주러이집트에온고양이분홍은자신에게깃든‘분노’라는감정을극복하는대신영원히그감정에종속되기로결심한다.천년집사의마지막레이스까지도달하기위해서는반드시분노의힘이필요하기때문이다.
감정을다스림으로써자격을증명하는인간테오,그리고피할수없는숙명을다하고자감정을담아두는고양이분홍.이들의치열한여정은단순한판타지적모험을넘어천년의무게를견딜진정한집사로나아가는눈부신성장의기록이다.이야기는감정의소용돌이에휘말리기쉬운10대들에게‘조금은담담해도괜찮다’는위로를건네며,희노애락의폭풍앞에서도단단하게자신을지켜내는삶의태도를일깨워준다.

수천년의시간을이어온고양이들의연대
그간절한기다림끝에마주한운명적서사

한국땅을찾아와천년집사후보테오와고덕을도왔던라의사자들‘보마니’와‘아누비스’는율법을어긴대가로천년의부조속에갇히는가혹한형벌을받는다.돌이되어굳어버리기직전,그들은고양이분홍에게이집트신화속완전함의상징인‘호루스의눈’에담긴거대한비밀을전한다.
쪼개진조각들과‘토트의눈’조각이합쳐져야비로소하나의온전한힘을발휘하는신화속이야기처럼,고양이세계를지켜줄천년집사역시흩어진능력을모두모으고마지막조각까지완성해야만탄생할수있다.분홍은잔인한인간후보에게넘어간반쪽짜리능력이다시한번더쪼개져어딘가에숨겨졌다는사실을알게되고,고양이세계의운명이걸린마지막조각을지켜야한다는절박한사명감앞에마주선다.
한편,수천년간대를이어아누비스를섬겨온집사‘누하’는마지막이별의순간아누비스에게서영험한힘을지닌‘고양이수염’한가닥을건네받는다.3회차이상의고양이가집사를향한보은과희생의마음을담아직접뽑아주어야효력이생기는이수염에는고양이들의절박한진심이담겨있다.그런마지막한가닥을자신의집사에게전하기위해고통을견뎌온아누비스의모습은‘천년집사’라는이름뒤에가려진거대한책임과세월을지탱해온사랑의크기를증명해낸다.
이처럼시공간을가로질러고양이와인간이함께빚어낸천년의서사는생명존엄의가치와필연적인인연의숭고함을보여주며,책장을덮은뒤에도독자들에게오랫동안지워지지않을여운을남긴다.

생명을지키려는자와탐하는자의
피할수없는충돌

지난수천년간단한번도인간에게발설된적없는고양이회차의비밀이세번째후보인함성혁에게까지흘러들면서거리의수많은고양이들이사라지기시작한다.고양이의생명을잔인하게빼앗으며자신의회차를높인연쇄킬러함성혁은타인의죄과를읽는능력을얻고,애니멀호더위진호와손을잡으며고양이들의삶을점점더위험속으로몰아넣는다.그리고고양이들이그토록지키려고하는마지막조각이함성혁의손에넘어가는순간,고양이세계는돌이킬수없는파멸에이르게된다.
고양이의생명을지키려는자들과생명을탐하는자들의욕망이정면으로부딪치며이야기는이제피할수없는충돌을향해나아간다.눈을뗄수없을만큼막힘없는전개로몰입도를높인이번3권은독자들을뜨겁고위태로운순간으로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