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 호랑이(양장)

빨강 호랑이(양장)

$17.00
저자

다비드 칼리

글 : 다비드 칼리 (David Cali)
1972년에 스위스에서 태어나 이탈리아에서 살고 있습니다. 주로 프랑스와 미국, 이탈리아에서 책을 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60권이 넘는 책을 펴내 30개국이 넘는 나라에 소개되었습니다. 세르주 블로크와 함께 작업한 《나는 기다립니다…》로 2005년 바오밥 상을 받았습니다. 이후 볼로냐 라가치 스페셜 상 등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완두》, 《인생은 지금》, 《그림자의 섬》, 《누가 진짜 나일까?》, 《분홍 왕국 파랑 똥 사건》, 《나의 작은 아빠》, 《흔해 빠진 이야기는 싫어!》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안나 아파리시오 카탈라 (Anna Aparicio Catala)
1991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나 산골 마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바르셀로나 대학교에서 순수미술 을 공부한 뒤, 바르셀로나 자치대학교에서 아동·청소년문학을 전공했습니다. 이후 바르셀로나의 에스콜라 데 라 도나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으며, 2014년부터 전문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브라질, 대한민국, 대만 등 여러 나라에서 출간되었습니다. 2021년 볼로냐 국제아 동도서전을 비롯, 다양한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전시에 선정되었습니다.

역자 : 나선희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불문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아동문학교육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같은 대학에서 학술연구교수로 재직했다. 현재는 아동 문학과 그림책 인문학을 강의하며, 그림책 연구자이자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달려!》, 《누가 진짜 나일까?》, 《당신은 여기 있어요》, 《보세주르 레지던스》 등이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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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 작가의 신작 『빨강 호랑이』
“파랑 호랑이들은 빨강 호랑이의 말을 믿을 수 없었어.
지금껏 파랑 숲 말고는 다른 숲을 본 적이 없었으니까.”
다름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발견한 파랑 호랑이들의 이야기!

파랑 호랑이들이 사는 파랑 숲은 나무도, 풀도 온통 파랑색이다. 태어나서 파랑색 말고는 다른 색을 본 적 없는 파랑 호랑이들에게 어느 날 불쑥 나타난 빨강 호랑이는 낯설고 신기하기만 하다.

파랑 호랑이들은 자신들과 생김새도, 말소리도 다른 빨강 호랑이에게 조심스럽게 말을 건넨다. “넌 어디서 왔니?” 그러자 빨강 호랑이가 대답한다. “나는 이 숲 너머에서 왔어.”

그 순간 파랑 호랑이들은 자신들이 알고 있던 세상 너머에 또 다른 세상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늘 당연하게 여겼던 파랑 숲이 세상의 전부가 아니었던 것이다. 이후에도 파랑 호랑이들은 주황·노랑·초록·하양 호랑이를 차례로 만나며 자신과 다른 색을 가진 존재들과 마주하게 된다.

파랑 호랑이들은 낯선 친구들을 만나는 동안 자신이 알지 못했던 새로운 세상을 하나씩 알아 간다. 작가 다비드 칼리는 이런 파랑 호랑이의 모습을 통해 나와 다른 존재를 만나는 일이 단순히 ‘다름’을 받아들이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알고 있던 세상을 더 넓게 바라보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음을 알려 준다.

아이들은 이야기 속 파랑 호랑이들의 여정을 따라가며, 나와 다른 이들이 살고 있는 새로운 세상을 상상하는 즐거움을 만끽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즐거움은 익숙했던 세상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고, 내가 알지 못했던 세계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열린 마음으로 이어진다.

공감과 존중, 열린 마음을 길러 주는 사회정서학습 그림책

『빨강 호랑이』는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파랑 호랑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전한다.
파랑 호랑이들은 처음 만난 빨강 호랑이를 낯설고 신기하게 여기면서도 “넌 어디서 왔니?” 하고 질문을 건넨다. 자신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상대를 외면하거나 단정 짓지 않고, 궁금한 것을 묻고 대화를 나누며 새로운 만남을 이어 간다. 나와 다른 존재를 섣불리 판단하기보다 열린 마음으로 마주하는 그들의 태도는 ‘다름을 이해하는 일’이 거창하거나 어려운 일이 아니라 나와 다른 존재에게 관심을 갖고 그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작은 경험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보여 준다. 아이들은 이를 통해 나와 다른 친구를 낯설게만 여기지 않고, 서로의 다름을 알아 가며 함께하는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다.

세계가 주목하는 두 그림책 작가의 만남
유머와 재치, 감각적인 그림이 만나 탄생한 특별한 그림책

『빨강 호랑이』는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다비드 칼리의 재치 있는 글과 스페인 출신의 그림 작가 안나 아파리시오 카탈라의 감각적인 그림이 만나 완성된 작품이다. 다비드 칼리는 익숙한 이야기에 유머와 기발한 발상을 더해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시선을 열어 주는 작품으로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여기에 안나 아파리시오 카탈라는 선명한 색감과 개성적인 캐릭터 표현으로 파랑 호랑이들이 살아가는 독특한 세계를 생생하게 펼쳐 보인다. 특히 온통 파란색인 숲과 그곳에 등장한 빨강 호랑이의 강렬한 대비는 ‘다름’이라는 주제를 시각적으로 인상 깊게 전달하며, 두 작가의 개성이 어우러져 유쾌하면서도 깊이 있는 그림책을 완성했다.


줄거리
파랑 호랑이들만 사는 숲에 어느 날 빨강 호랑이가 나타난다. 호랑이는 모두 파랗다고 생각해 왔던 파랑 호랑이들은 빨강 호랑이를 이상하게 바라보고, 그의 색깔과 조금 다른 말소리를 낯설어한다. 그러던 중, 주황·노랑·초록·하양 등 서로 다른 색깔의 호랑이들이 차례로 등장하고, 파랑 호랑이들은 점차 자신들이 살고 있는 파랑 숲 너머의 또 다른 색의 숲들을 궁금해한다. 급기야 지금껏 가 보지 못한 숲을 찾아 여행을 떠난 파랑 호랑이들. 과연 파랑 호랑이들이 만난 새로운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