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수 김립시집 소고

이응수 김립시집 소고

$17.38
Description
조선 최고의 천재시인 김삿갓
그의 인생과 시 세계를 낱낱이 파헤치다!
약 80년 전 발간된 이응수의 『김립시집』을
21세기의 시각으로 바라본, 현대식 해석의 결정판
저자

이응수

李應洙
함경남도고원군에서1909년에출생하여경성제국대학법문학과를졸업하였으며해방후월북하였다.학적부의성명은일본명대공응수(大空應洙)로되어있다.일제강점기때천도교잡지「개벽(開闢)」의문예부에서체계적으로김삿갓작품의자료발굴을시작하였으나1926년일제의조선어말살정책으로「개벽」이폐간된후,대학시절부터김삿갓작품에관심이많았던이응수가「개벽」문예부로부터김삿갓자료를이어받고전국을돌아다니며김삿갓의시를추가로발굴하고수집하였다.1939년2월학예사에서『김립시집(金笠詩集)』초판을발행하여총177수의시를수록하였으며,1941년총334수를수록한『김립시집(金笠詩集)』증보판을발간하였다.해방후그는월북하였으며1956년김삿갓시에관한그의마지막작품『풍자시인김삿갓』을평양국립출판사에서발간하고1964년작고하였다.원본도없고판본조차구하기힘든일제강점기시절에이응수가최초로『김립시집(金笠詩集)』을발간한업적은크게평가받는다.일제의패망후남북한이념대립이극심했던경성대학재학시절때부터우리나라역사와문학에열정을쏟으며체계적인김립연구를최초로시도한이응수가무슨연유로해방후월북했는지는알려진바없다.그이유가어떻든이응수가월북하여1956년에평양에서마지막으로발간한김립작품편역(編譯)결정판인『풍자시인김삿갓』에서그는김립에대한부정적평가도언급한다.그는김립(金笠)이평민사상을갖고해학과풍자로기존문학형식을파괴한,우리문학사에서중요한작가로인정하면서도북한체제에대한눈치를보지않을수없어서그랬는지김립은적극적인투쟁이나혁명정신이없었다든지,피압박대중을위해어떤대책이나개혁안을제시하지못하였다는부정적요소도언급했다.그가남긴최후의작품『풍자시인김삿갓』은1964년실천문학사에서『正本김삿갓풍자시인전집』이란이름으로내용을그대로옮겨발간하게되어남쪽의우리도볼수있게되었다.

목차

책머리에

제1부
김병연,김삿갓이되다

1장|김삿갓(김립)에대하여
1.김삿갓설화의발단에대하여
2.난고(蘭皐)김병연(金炳淵)에대하여
3.김삿갓이라불리는인물의복수성(複數性)에대하여
4.김삿갓과유사한삶을살았던조선과외국의시인들
5.김삿갓의방랑전후시대적상황
6.김삿갓설화의구성과전개

2장|김립시집소고
1.들어가기전에
2.일러두기
3.김병연(金炳淵)연보(年譜)
4.소고(小考)에부쳐
5.머리말(頭序)
6.蘭皐平生詩(난고평생시)
7.論鄭嘉山忠節死嘆金益淳罪通于天(논정가산충절사탄김익순죄통우천)
8.海藏集,記金蓑笠事(해장집,기김사립사)
9.이응수의고증(考證)

제2부
金笠詩集편역

1장|들어가며
1.自序-이응수
2.金笠略譜(김립약보)
3.家系,年譜
4.詳解金笠詩集前篇李應洙註

2장|乞食篇
1.이십수하
2.봉우숙촌가
3.사각송반죽일기
4.개성인축객
5.실제
6.환갑연
7.빈음
8.간음야점
9.자상
10.증환갑연노인

3장|人物篇
1.다수부
2.나부1
3.나부2
4.상배자만
5.가련기시
6.노파
7.증기
8.학성방미인불견
9.추풍방미인불견
10.증모녀
11.가상초견
12.희증처첩
13.증노기
14.조유관자
15.조연장관자
16.노음
17.노인자조
18.구루
19.조지사
20.진일수두객
21.조산촌학장
22.훈계훈장
23.선인영상
24.견걸인시
25.팔대시가

4장|詠物篇-其一
1.영립
2.관
3.망건
4.등화
5.등
6.로
7.영영
8.음영
9.염
10.박
11.기
12.연죽1
13.연죽2
14.직금
15.목침
16.요항
17.연
18.지
19.필

5장|詠物篇-其二
1.낙화음
2.낙엽음
3.낙엽2
4.설중한매
5.명초
6.과
7.태
8.벌목
9.빙
10.설1
11.소설경
12.설경
13.설일
14.설2
15.설3

6장|動物篇
1.계1
2.계2
3.구
4.묘1
5.영묘
6.묘2
7.어
8.응
9.슬
10.와
11.조
12.노우

7장|山川樓亭編
1.금강산1
2.금강산2
3.금강산3
4.금강산4
5.입금강
6.묘향산
7.구월산
8.등함흥구천각
9.안변표연정1
10.안변표연정2
11.여조운경상루
12.화김립
13.안변노고봉과차음
14.대동강연관정
15.등문성암
16.등광한루
17.모투강제음
18.한식일등북루음
19.개성
20.관왕묘
21.간산
22.유산음
23.영남술회
24.청효종

8장|雜篇
1.우음
2.춘야우음
3.우감
4.즉음
5.자영
6.자고우음
7.파자시
8.경세
9.간빈
10.산소소출
11.출새
12.마도
13.상원월
14.문승
15.하정주
16.은사
17.잡영
18.사향1
19.사신
20.사향2
21.즉경
22.안혼
23.추음
24.화전

9장|附錄
1.김삿갓과金剛山(금강산)
2.김립시집증보판論評-이응수

맺음말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사람들은누구나밝히고싶지않은자기들만의비밀이있을수있으며그런것들때문에마음속으로늘괴로워한다.그러한것들을밖으로과감히드러내는일이쉬운일이아니어서대부분사람은차라리가면을쓰고살아가는길을택하는것이다.김립은허울뿐인도덕,인습,전통에정면으로반박하고조롱하며그러한가식들을가차없이쇠뭉치로내리치듯글로써내리쳐처형한다.
-이응수,『김립시집』서론中

우리는평생두가지길을걸으며과거와미래의연결고리를이어간다.처음가보는길과예전에언젠가가본길을다시걸으며우리는마음속地坪을넓혀간다.박달재고갯길을걸으며,‘울었소소리쳤소이가슴이터지도록’이라고목메어울부짖는‘박달’총각처럼김립은恨맺힌울분을詩로써토해냈다.김립은조선팔도방방곡곡初行길再行길을문전걸식유랑하며우리민족고유의情恨과울분을가슴속깊이억누른채부패하고몰락해가는성리학의윤리적가치에애처롭게매달리는사회지배층을통렬한풍자,조롱,희작시로피토하듯질타하며대놓고비판한개혁시인이였으며저항시인이었다.조선조체제부정의필화(筆禍)를이유로의금부에끌려가추국당하지않은것만도천만다행이다.몰락한가문의선비로서헐벗고굶주린民草들편에섰으며,저항할힘도없는그들을대상으로공정과상식이없는게임을벌이며일방적착취를일삼던조선조양반기득권세력의칼에의연히맞서筆鋒을휘두른김립은필자의마음속사당에영원한영웅으로그위패를모셨다.연암박지원,다산정약용과같은수많은實事求是개혁자들을철저히외면한채망국의막다른길에이른조선중후기의세상을신랄하게비판·조롱하며개벽천지신세계를읊은천재시인김립의시문학작품은우리의과거와현재까지걸어온길,그리고앞으로우리가걸어가야할미래의길에관한인문학적비전을제시하는연결고리가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