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 길 (최영만 장편소설 | 하룻밤의 실수가 불러온 거대한 나비효과)

가로수 길 (최영만 장편소설 | 하룻밤의 실수가 불러온 거대한 나비효과)

$15.09
Description
한 여인의 존재로 거미줄처럼 촘촘하게 엮이게 된 두 가족 이야기
우리 현대사를 깊이 있게 투영해온 최영만 작가의 최신작!

임찬숙은 아버지의 부재로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생활전선에 뛰어들어 중소기업 경리로 일하게 된다. 하지만 평온한 일상이 이어진 것도 잠시, 그녀의 예쁜 얼굴에 반해 계속 대시하는 거래처 회사의 유부남과 불륜을 저지른 끝에 설상가상으로 아이까지 낳게 된다. 이십 대 초반의 딸이 미혼모로 사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었던 임찬숙의 어머니는 급기야 손녀를 친부의 집 앞에 두고 오게 되는데….
남아 선호사상 때문에 딸을 줄줄이 낳고는 죄인이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 미혼모로 살게 될 딸을 위해 친부의 집 앞에 손녀를 두고 오는 여자, 남편이 바람피워 낳은 자식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친자식처럼 키우는 여자. 이 소설에는 요즘 시대에는 잘 맞지 않는 인물들이 다수 등장한다. 거기다 불륜, 미혼모, 생모 찾기 등 눈길을 끄는 사건이 이어지다 보니 전형적인 통속소설인가 싶기도 하다.
그런데 이 소설에는 무작정 떼를 쓰거나 자기 입장만 생각하는 민폐 인물은 없다. 사건만 보면 통속적이지만, 등장인물들이 적절하게 통쾌한 희열을 느끼게 해준다. 남녀 간, 노사 간 등 표면적으로 보면 갈등을 겪을 수밖에 없는 관계지만, 사건을 풀어내는 시선이 담백해서 잔잔한 시선으로 책장을 넘기게 된다. 특히 사건을 겪은 당사자들의 감정과 생각에 집중하는 심리묘사가 일품이라, 생생한 수기집을 읽는 느낌을 준다.
저자

최영만

1941년전라남도영광에서태어났다.고향에서새마을지도자로활동하며대통령표창을받았으며,28세부터현재까지오랜기간신앙생활을했다.
저서로는『그대의영혼어디를향하고있는가』,『객관식을향한주관식』,『빛으로흐르는강』,『타임머신』,『혜선의기도』,『휘날리는태극기』,『기적이찾아준남편』등이있다.

목차

머리말5

기업인이기까지9
노조와의대화95
업둥이처럼자란딸140
생모라는이름162
흰구름떠있고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