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이 나에게 복음 1 : 마르코 복음 묵상

모든 사람이 나에게 복음 1 : 마르코 복음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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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제민

저자:이제민
천주교마산교구소속사제다.1980년오스트리아그라츠대학교에서신학석사학위를받은후사제로서품되었으며,1986년독일뷔르츠부르크대학교에서기초신학박사학위를받았다.그후광주가톨릭대학교교수직과독일함부르크,창원반송본당주임신부를지냈다.2019년밀양명례성지에서은퇴했다.
지은책으로는『교회-순결한창녀』,『인생피정』,『녹지않는소금』,『하느님의얼굴』,『우리가예수를찾는이유는』,『그분처럼말하고싶다』,『예수는정말부활했을까?』,『제3의인생』,『말은시들지않는다』,『多의발견』,『가난을기다리며』,『세상에서가장아름다운대화』(공저),『희생』,『다른행복』,『무엇을어떻게믿을것인가』,『주름을지우지마라』,『손내미는사랑』,『사랑이언덕을감싸안으니』,『포스트코로나시대의우리』등이있다.

목차

머리말_인생을기쁘게사는비결
입문

제1장
복음의원리:천국은우리손이닿는곳에

1.복음의시작
가.기쁨의원천
―원천
―복음
나.예수그리스도의복음

2.복음을선포하시기전
가.마지막예언자세례자요한
나.요르단에서세례를받으시는예수님
―예수님,요르단에서세례를받으시다
―하늘이갈라지는체험
―하느님아들체험
―성령체험
다.광야에서시험을받으시는예수님
―왜광야로인도하셨는가?
―사탄의유혹을받으시다

3.예수님,하느님의복음을선포하시다
가.복음으로초대
나.시간이영원을노래하다
다.하느님의왕국은손에닿을만큼가까이에있다
라.생각을바꾸어라,그리고복음을믿어라
마.예수님이복음
바.사람이복음
사.가난한이들이복음
아.다른복음

제2장
복음의실천:모든이안에천국이

4.부르심과따름
가.갈릴래아호숫가를지나가시다가
나.보시고부르시다
다.따라라
라.사람낚는어부

5.사람들에게다가가시어일으키시다
가.사람들은그분의가르침에놀랐다
나.열병이든부인에게다가가시어손을잡아일으키시니
다.병든이들과마귀들린이들을예수님께데려오다
라.그곳에도복음을선포해야한다
마.나병환자에게손을내밀어대시니
―치유의기적
―하고자하시면,하고자하니
―누구에게든아무말도하지않도록조심하여라
바.중풍병자에게일어나라하시니
―너는죄를용서받았다
―용서와치유:일어나라
―믿음을보시고
사.의인이아니라죄인을부르러왔다
아.왜단식하지않습니까?
자.안식일이사람을위하여생긴것이다
차.손이오그라든사람에게“손을뻗어라”하시니
카.예수님의거리두기

6.예수님께서열둘을세우시고그들을사도라이름하시다
가.파견하시기위하여부르시다
나.그분께서원하시는사람
다.그들을당신과함께지내게하시려고
라.복음을선포하고마귀들을쫓아내는권한
마.미친예수님과베엘제불
바.누가내어머니고내형제들이냐?
―우리가그리스도의어머니요하느님의어머니다

7.보고또보아도알아보지못하고듣고또들어도깨닫지못하고
가.씨뿌리는사람의비유
나.등불의비유
다.새겨들어라
라.하느님나라의비유
―천국은저절로자라는씨앗과같다
―천국은겨자씨다
마.이분이누구시기에바람과호수까지복종하는가?
바.“더러운영아,그사람에게서나가라”하시니
사.야이로의딸과하혈하는여인
―하혈하는여인이그분의옷에손을대었다
―“탈리타쿰!그러자죽은소녀가일어서서걸어다녔다
―믿기만하여라,믿는대로되리라?
아.예언자는고향에서존경을받지못한다
―저런지혜를어디서받았을까?
―아무런기적도일으키실수없었다
―고향과고향사람과예언자

8.사도들의사명
가.둘씩짝을지어보내시다
나.아무것도몸에지니지마라
다.제자들은떠나갔다
라.예수님과헤로데
―보이지않는주인공
―여성신학의과제
마.외딴곳으로쉬러가자

9.오병이어기적
가.가엾은마음이기적을일으키다
나.백성을위한목자
다.물위를걸어오시는예수님
―나다,두려워하지마라
―빵의기적을깨닫지못하고오히려마음이완고해졌다
―호수위를걸으시어
라.그분옷자락술에손을대니

10.어째서더러운손으로음식을먹습니까?
가.바리사이와예수님
나.율법과전통과복음
다.강아지들도자식들이떨어뜨린부스러기는먹습니다
라.그를군중에게서따로데리고나가셔서
마.너희에게빵이몇개나있느냐?
―사흘의깨달음
―표징을요구하다
바.눈먼이의손을잡고마을밖으로데리고나가시다
―눈먼이의두눈에손을얹으시니
―저마을로는들어가지마라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책속으로

예수님께서선포하신그비결은그분께서하늘에서내려오시며가지고오신‘어떤’비책이아니라당신께서이세상을사시면서가난한사람들,온갖질병을앓는사람들,그들의손이자기몸에닿으면자기도불행해질까한사코손밖으로밀어내는사람들을만나면서몸소체험하신것입니다.그분은이비결이우리손이닿는곳,손만내밀면만질수있는곳에감추어져있다고선포하십니다.온갖고통에시달리는이사람들이바로인생을기쁘게살게하는비결이라는것입니다.
(7쪽)

마르코는독자들이복음을깨치게하려고사도들의부끄러운과거까지숨김없이과감하게보도합니다.그분의가르침뿐아니라그분의인격과그분의삶에빠져든사도들의삶과그들의인생을변화시킨원천에대해서기록합니다.그리하여마르코는복음서를쓰면서단순히예수님의말씀과행적을기록으로남겨전하는것을넘어그들의삶을완전히바꾸어놓은예수님과그분의복음에대한자기자신의체험을알리며,세상모든사람이자기처럼예수님과그분의복음에감동하여복음의삶을살기를바랐을것입니다.
(24쪽)

사람들은영원한행복과평화를찾아서시선을세상바깥으로돌립니다.고통을밀어내려애씁니다.현실을외면하고하늘만바라보는마음으로는행복과평화의원천이신하느님을체험할수없습니다.눈을돌려현실사막을들여다보고,이웃을바라보아야합니다.
(100쪽)

세상안에하느님의나라가가까이왔다는것은예수님께하나의이론이나가설이아닙니다.그분은실제로이세상에하느님의나라가가까이와있음을느끼셨습니다.불의가판을치는불공정한세상,미운사람,보기싫은사람,음흉하고,이간질하고,자기밖에모르는사람들이너무도많아때때로떠나고싶은마음이드는이세상에서예수님은하느님의나라를느끼셨고,모든사람이이를느끼며살기를바라셨습니다.하느님의나라를체험하기위해서는모든사람을당신처럼(“나를따르라!”)마음으로만나야한다고강조하셨습니다.
(144쪽)

가난하고힘없는사람,손가락질받고소외된저나병환자,세리와죄인들,일상에서만나는모든이들에게서그리스도의모습을보는것은내의지만으로되는것이아닙니다.나병환자에게서나병만을보지않고,그들에게서육체적으로앓는나병보다더심한심적고통을당하고있다는것을보아야합니다.그들은단순히‘나병에서치유되기만을바라는자’가아닙니다.그들을보면서우리는자기자신에게질문을던져야합니다.나는그들의아픔을나의아픔으로여겨본적이있는가?
(224쪽)

믿음은하느님께자신을맡기는행위입니다.치유는믿음의대가가아니라하느님의은총입니다.예수님은당신을믿으면병이낫고,부자되고,하는일마다잘되게해주시겠다는식의약속을하시는분이아닙니다.아무리병에서치유되었어도믿음의경지에이르지못한다면,자기인생을은총으로받아들이지못한다면인생의행복을맛보지못할것입니다.
(252쪽)

일상에서만나는사람은모두우리에게복음을느끼게해주는존재들입니다.하늘나라의보물은온갖잡초로덮인이세상안에,질그릇같은인간안에감추어있습니다.하느님은의인뿐아니라죄인들안에도당신의존재를숨기고계십니다.
(350쪽)

사람들은치유에만관심을보일뿐,병든사람이일어나새삶을살게된것에는무신경합니다.눈먼이가보고다리저는이가걷고육체적으로앓는병이사라지는것만이기적이아닙니다.기적이란‘병이낫는것’보다‘병든사람’의마음안에살아계신하느님을보는것입니다.병에서나았다하더라도하느님을만나지못한다면,하느님처럼함께아파하고용서하는자비로운인간으로태어나지못한다면,내삶은여전히병들어있는것입니다.불치병에서치유되었다하더라도자기만아는이기적인삶에서벗어나지못한다면그치유가무슨의미가있겠습니까.
(412쪽)

예수님께서일으키신수많은기적에는당신이인류에게하고싶으신말씀이다나타나있습니다.따지고논쟁하는마음으로는다른사람의마음에귀기울이지못합니다.그들에겐시비가있을뿐다시보고,다시듣고,다시생기를얻어기뻐하는사람들의마음을보지못합니다.오로지자기만을위한삶을살기때문입니다.
(52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