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빛, 엄마 (57년간 함께한 친정엄마에게 바치는 연서)

내 삶의 빛, 엄마 (57년간 함께한 친정엄마에게 바치는 연서)

$15.04
Description
부르기만 해도 가슴 저리는 이름, 엄마….
주연이 아니라 조연의 삶을 사셨던 엄마!
이 책은 저자가 57년간 함께한 친정엄마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기록한 이야기다. 또한 한 사람의 엄마에 대한 소소한 기록이지만 삶의 주인공이 아니라 엑스트라의 삶을 산 한 여자의 기록이기도 하다.
일곱 번째 막내딸을 지우려고 했던 엄마와 하마터면 세상 구경을 하지 못할 뻔한 막내딸. 이 책을 쓴 저자가 바로 그 막내딸이다.
“사람은 누구든 태어나면서부터 자기 몫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하지만, 너무나 배가 고파 아이를 낳고 싶지 않았다는 엄마의 고백은 그 시절 얼마나 힘든 삶을 보냈는지 알 수 있다.
아버지마저 저자가 어렸을 때 돌아가시고, 엄마는 가장이 되어 집안 살림을 책임지며 억척스럽게 삶을 꾸려 나간다. 담배 농사를 짓고, 생강을 팔러 제주도까지 가고, 온 동네로 곡식이며, 그릇이며, 생활용품까지 팔러 다녔다. 그렇게 엄마 혼자서 자식을 키웠다.
그러다 저자가 결혼하고 한집에서 살게 된 엄마는 직장에 다니는 딸을 대신해 또다시 집안 살림을 책임지고 손주들을 키운다. 외할머니의 지극정성으로 반듯하게 자란 손주들은 어엿한 사회인이 되었다. 저자가 직장 생활에 전념할 수 있었던 것도 순전히 엄마 덕이다.
그런데 이제 엄마가 아프다. 어쩔 수 없이 요양병원에 모시지만 시간 나는 대로 병원에 찾아가 엄마를 돌보는 저자와 그의 가족들의 효심이 눈물겹도록 아름답다. 그럼에도 엄마에게 빚진 사랑을 다 갚을 수 없다. 엄마가 떠나던 날, 그래서 저자는 가슴을 치고 통곡한다. 미안해, 엄마. 엄마….
이 책은 총 4부로 나뉘어져 있으며, 1부 〈그리움〉에서는 저자의 어린 시절을, 2부 〈지혜로움〉에서는 저자가 결혼 후 엄마와 함께 살면서 있었던 추억들을 더듬어 써내려 갔다. 3부 〈아름다움〉에서는 엄마와 손주들의 이야기를, 4부 〈외로움〉에서는 엄마를 요양병원에 모시며 겪었던 이야기들을 기록했다.
저자

이영순

1964년9월에태어났다.전북완주에서어린시절을보내고가정형편상대학에진학하지못했다.뒤늦게공부하고싶은열망으로한국방송통신대학행정학과를졸업하였다.
전북도청에서공무원의첫발을디딘이후순창군청에서5년간근무하였고,현재는전북도청소방본부에서근무하고있다.
7남매의막내로태어났지만아버지가일찍세상을떠나셔서홀로계신엄마와함께했다.
책을통해행복이무엇인지지혜를얻었고행복한가정을지키기위해늘노력한다.책과글쓰기는저자의멘토였다.언제나책으로마음을닦고또한마음을다스린다.
언제나공부하는공무원이되고싶었던저자는책읽기를생활화하고있으며,바쁜시간을쪼개어글쓰기수업도받았다.혼자책읽기를좋아하다가독서모임‘리더스클럽’을알게되어회원으로참여하면서독서에대한열정을인정받아운영진으로선출되어열심히활동하기도했다.그후월요독서토론진행을10년넘게맡아왔으며,독서대학의‘고전읽기’에참여하였다.지금도문학을읽으며끊임없는학구열로지식의총량을늘리는데힘쓰고있다.
저서로는2011년에출간한『사랑이나를꿈꾸게한다』가있다.

목차

프롤로그
93년동안의고독

서문
세상밖으로나오기위하여

1부
그리움

01보고싶다,엄마가!
02우물물에빠진날24
03나의재능은엄마의끼
04열무삼십단이고시장가던날
05무더운여름날의담배농사
06청명한가을운동회
07우리집가보
08사라져버린타자기
09아름다운살구꽃집
10흔적없이사라진우리집
11하나뿐인혈육과같은운명
12엄마의삶은엑스트라
13아버지가있는세상에서살아보고싶다
14친아버지라여겼던시아버님

2부
지혜로움

01골백번이사하고생긴보금자리
02나의열정은엄마의희생
03돈보다사람이먼저되어야한다
04푸새로고실고실했던교복
05물김치담그는법
06아삭하고시원한열무김치
07가족식사는지적훈련장
08집에서먹는음식이보약
09보는것만으로도교육이된다
10아무리어려워도사람답게살아야한다
11사람은엉덩이가가벼워야한다
12사람은선하게살아야한다
13손주들을돋보이게하기위해돋보기로사셨다
14기요보다더훌륭하셨던큰형부

3부
아름다움

01할머니젖은포근하고편안했다
02처음받은용돈오만원
03찰떡할머니!나의엄마!
043대가함께가는목욕탕
05머리커트하던날
06물한모금마시지못하던날
07고깃국보다더맛있는우족탕과돌솥비빔밥
08배아파서낳아야하는이유
09눈물이나오지않는눈물샘
10외롭지않게하려면자주보는것
11소녀였던때와여인이었을때도있었다
12시어머님의무한한사랑

4부
외로움

01요양병원으로모시던날
0290세의총명함
03내성발톱으로인한핑크빛슬리퍼
042017년제45회어버이날
05찰떡덕분에더효도한다
06얼른죽고싶다
07갓난아이처럼보살펴야한다
08더이상아름답지않은삶
09매번갈때마다다른간식
10밥상을휘리릭채가버린다
11무서움에떨고있던모습
12한여름폭염속에서소중했던보청기
13무소의뿔처럼늘우두커니계셨다
14엄마는엄마답게세상을떠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