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은 간다 (허문준 산문집)

봄날은 간다 (허문준 산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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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순수했던 무지갯빛 풍경과 강렬한 사랑의 운명을 탐색했던
고목에 핀 매화 같은 소설가 허문준의 첫 번째 사색
세월은 멈출 수 없지만 기억은 불멸의 풍경을 남긴다. 오래전 홍은동 버스에서 차장이 차비로 어림 반 푼어치도 없다며 1원짜리 동전을 내팽개치며 매몰차게 쫓아내던 여자아이를 도와주지 못한 자신에 대한 기억, 마릴린 먼로와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사라졌지만 아직도 새카만 단발머리와 생글생글 웃는 눈동자가 잊혀지지 않는 첫사랑의 기억, 시편으로써 기리는 당구장에서 훈수하던 아는 형에 대한 기억처럼 말이다.
하지만 책은 과거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예술, 자연, 영화, 책, 사회 등 여러 분야를 망라하며 현재의 기억에도 충실한 사색에 잠긴다. 특히 삶에 예술을 투영하는 다양한 글에서 소설가로서의 열정을 느낄 수 있다. 인생의 고통은 살아있는 그 자체라던 고흐와 울트라마린 계열의 IKB로 자신만의 색을 만든 화가 이브 클랭에 대한 글을 보면서 예술가의 고통과 순수성을 동시에 볼 수 있다. 그의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고목의 가지에서 피어나는 매화처럼 삶에서 아름다움을 찾고 있는 것이다.
저자

허문준

1949년부산에서태어났다.경남고와서울대공대를졸업했으며한화그룹에서23년간근무했다.이후개인사업을해오다가2017년은퇴후작가수업을시작했다.이후자전소설《무지개가있는풍경》과장편소설《두줄기의강》을출간했다.

목차

작가의말

1부찔레꽃머리
3월은
첫사랑
감성시대
예술의경계
未完成의美完性
한국의美
반고흐를생각하며
봄날은간다
해당화
바닷가솔밭
가을단상
밈의추억
11월
가을편지
가을밤서정
황혼은아름다워라
혼자걸어도외롭지않다
11월은

2부별이빛나는하늘
식물도감을산이유
모든것은기적이다
톺아보기
시간죽이기,시간살리기
우리가가야할길
인생은컨베이어타는것
고독
파동과교감
fact는없다
또다른얼굴
뭐가중헌디?
동일성,무지의다른이름
4차산업

3부한뉘
커피숍에서
행복
우리엄마목소리
영원히머물고픈소중한기억
사소한것의경이
웃는소
한식의유래와미래
이름
고맙구려
추도사의유머
단감
습관
의중
4등의행렬
일상의가치
애도

4부아제아제바라아제
접시꽃한떨기
아름다움보다는생명
꽃이피움
부처님오신날
Blue와空
파리의죽음에대한관조
어느비오는날의산책
깜상은어디로갔을까?
홍은동버스의기억
물의접면
봄seein
보다,알다,깨닫다
바라캇의‘찰나와영원展’을보고
진화,유전,윤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