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시집을 펼쳐 드는 순간, 우리는 시인이 안내하는 별에 불시착해 버리고 만다.
한 치 앞도 분간할 수 없는 공간에서 시인이 내미는 손에 의지하여 더듬더듬 발을 내딛는다. 사랑으로 뜨겁게 타올랐다가 마침내 제 속마저 태워버린 흔적들이 가득한 곳을.
‘너’와 ‘나’만 아는 별의 안내가 끝나면, 독자들은 다음 불시착을 기약하며, 정처 없는 비행을 시작할 것이다.
한 치 앞도 분간할 수 없는 공간에서 시인이 내미는 손에 의지하여 더듬더듬 발을 내딛는다. 사랑으로 뜨겁게 타올랐다가 마침내 제 속마저 태워버린 흔적들이 가득한 곳을.
‘너’와 ‘나’만 아는 별의 안내가 끝나면, 독자들은 다음 불시착을 기약하며, 정처 없는 비행을 시작할 것이다.
불시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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