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다 족구하라 그래!

대한민국 다 족구하라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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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한민족의 스포츠, ‘족구’의 세계화를 둘러싼
거대한 음모의 소용돌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한-중 스포츠 전쟁의 서막이 오른다!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족구’. 대한민국족구협회장인 주인공 기찬은 족구의 세계화를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동분서주한다. 그의 꿈은 단 하나, 바로 족구가 WOC(세계올림픽위원회)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스포츠가 되는 것이다. 아내와 아들을 미국에 둔 채 홀로 한국에 와서 오로지 ‘족구 알리기’에 심혈을 기울이던 기찬은 주변의 도움과 각고의 노력 끝에 드디어 전국 규모의 족구대회까지 열게 된다. 족구의 세계화를 위해 한 발 내디뎠다고 기뻐한 것도 잠시, WOC에 자금을 대며 족구의 종주국임을 자처하는 검은 세력의 공작에 휘말려 그의 꿈과 희망은 산산이 부서지고 마는데…. 우리 민족의 스포츠, 족구의 정체성과 얼을 사수하기 위한 기찬과 조력자들의 분투가 시작된다!

‘족구’라는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소재에 ‘스포츠 외교’(라고 쓰고 ‘전쟁’이라고 읽을 수밖에 없는)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얹었다. 재미있을 수밖에 없는 조합이다. 작가는 중국이 왜 ‘문화’에 집착할 수밖에 없는지, 다른 나라의 문화를 어떤 식으로 빼앗으려 하는지 그 과정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또한 각각의 입장과 사연을 가지고 관계를 맺는, 입체적이고 복합적인 등장인물들을 통해 스토리에 힘을 불어넣는다. 마지막까지 거듭되는 반전에 과연 주인공이 족구 종주국의 타이틀을 지켜낼 수 있을지 조마조마하기도 하다. 곳곳에 등장하는 족구 경기 모습을 묘사한 장면을 보는 것도 하나의 묘미다. ‘그 나라’가 김치, 한복 등을 자기네 고유문화라고 우기는 것에 짜증 혹은 분노를 느껴본 사람이라면, 이 책을 보며 시원한 사이다 한 잔을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저자

김덕수

1969년경기도김포에서태어나홍익대학교전자공학과(87학번)를졸업하고삼성그룹(공채34기)의(주)삼성전기해외마케팅부서에서사회생활을시작했다.
무역업을하며전세계30여개국이상을누비고다니며틈틈이써놓았던소설〈독도…숨겨진비밀〉이2014년인터파크도서가주관한‘제1회K-오서어워즈’드라마소설부문에당선되며본격적인집필활동을시작하여소설『망혼』,『비밀전쟁』,『열도침몰』등을발표하였고지금도한국과라오스를오가며개인사업과함께집필활동을하고있다.

목차

작가의말
주요등장인물소개
D-115~D-0
글을마무리지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