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갈등 (송용만 장편소설)

서로 다른 생각
서로 다른 색깔
서로 다른 목적

왜 우리는 갈등 사회로 나아가는가

일면식이 없는 8명이 심리실험에 지원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중세시대 성과 흡사한 건물로 들어간 그들은 태블릿pc에 표기된 목적지로 향하게 된다. 두 사람씩 짝을 이뤄 자신들을 인도해줄 지시자를 선택하게 되고, 천국과 지옥을 의미하는 그림을 시시때때로 마주치게 된다. 지시자들은 자신이 안내하는 길만이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길들은 수시로 바뀌고 없어졌다가 새롭게 생성되기도 한다. 지원자들은 지시자의 명령에 따라 동료들의 길을 빼앗고 자신들의 길을 지키기 위한 처절한 사투를 벌이는데… 지시자들의 정체는 무엇이고, 수시로 길을 바꾸는 성의 비밀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