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원의 사계 (이만선생 산문집 | 풍자와 익살이 가득한 아파트 이야기)

경비원의 사계 (이만선생 산문집 | 풍자와 익살이 가득한 아파트 이야기)

$14.00
Description
아파트 공화국, 대한민국에서
경비원이란 어떤 존재인가

경비업법과 현실의 괴리 속에서
삶을 통찰하는 아파트 경비원의 시와 산문

경비원은 입주민 아이보다 밑이고, 반려견과 동급이라는 우스갯소리에 경비원은 쓴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다. 경비 업무와 무관한 허드렛일은 기본이고, 간간이 듣게 되는 폭언은 필수 사항처럼 보인다. 누군가에게 물려받은 남루한 경비원복을 입고 있으면, 아무리 훌륭한 사람이라도 미천한 신분으로 떨어진다.
인생의 후반기에 경비원을 직업으로 선택한 각양각색의 사람들 사이에서 저자는 여러 인생을 꿰뚫어 본다. 아파트 공화국답게 입주민들의 갑질은 놀라울 정도로 광범위하면서 권위적이다. 마치 아파트가 온갖 군상들이 망라된 한국의 축소판 같은 느낌마저 든다. 베이비붐 세대로서 저자는 이러한 모습들이 놀라울 만큼 고도성장했지만 성찰의 시간이 부족했던 대한민국의 정서를 민낯으로 반영한다고 생각한다.
익살과 풍자가 있는 저자의 시(詩)는 이러한 현실의 불합리를 잘 보여준다. 여기에 베이비붐 세대들이 겪었던 어려웠던 시절에 대한 회상과 자신의 지난날에 대한 고백을 담은 산문을 덧붙인다. 솔직하면서도 담백한 저자의 글은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저자

정인규

담배농사로유명했던함안에서태어났다.베이비붐세대로서굴곡진시대를살았다.인생후반기에경비원으로일하고있다.

목차

서시

나는경비원입니다
재활용인생
양상군자
공자가라사대
경비원의계급
걱정부터앞서네
초소에홀로앉아
화답시
명품아파트
동대표
3월18일
이만선생貳萬先生
신축년결의
경비원입니다
사자성어
경비원의봄
경비원의여름
경비원의가을
경비원의겨울
합동대청소
나이를세어보니
왕거미
불법폐기물1
고지서
숙원사업
입사동기
형제싸움
입초근무
초소이동
인생을살다보니1
벌초
명절선물1
인생을산다는게
젊은세대들에게
신축년의추석
휴대폰알림소리

동그라미
인생은둥글다
얼굴
인생을살다보니2
남자로산다는게
고향
인생
가을
기념일
대체공휴일
뻔뻔공화국
최고의소리
11월
환갑풍경
친구
어린시절
출근부
어린시절고향
주민등록초본
인생길
느티나무
경비원의사계
50대를보내면서
다사다난
내일경비한놈죽었다
12월
2021년을보내며
대방동의겨울
감기몸살
저승사자
임인년에바란다
동대표감사의갑질
경비원의비애1
우연의일치일까
하필이면이즈음에
신축년마지막날
신축년마지막날의갑질
임인년결의
세월이약이더라
입주민의지적
경비원의비애2
재활용날의갑질
꼭두새벽출근길
경비서면서시련을겪다
남녀노소가없구나
경비는한방에간다
2월
명절선물2
2월첫날
엘리베이터고장
정월대보름
담배의일생
각종민원
아슬아슬인생
춘삼월이왔다
봄은왔건만
환갑풍경
또봄이다
봄날의소망
세월
이만정貳萬停
불법폐기물2
대암산
그대는아는가
약속은지켜라
동대표의권력
책을내면서
절필을선언한다
나의인생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