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시가 화장을 한다’면
어떤 느낌일까?
한 자 한 자 알록달록 예쁜 언어로 새겨진 장은주 시인의 첫 시집 『시화장』에는 아름답게 단장한 우리말 시어들이 가득하다.
우리말이 주는 독특한 심상을 통해 시를 읽는 것이 아니라 한 폭의 채색된 그림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한 사발 들이켜라. 촉촉한 달빛.
꼭꼭 씹어라. 풀새 어린 꽃말.
퍼 올려라. 구름의 오색.
흘려라. 피어오르는 산 등줄기.
채워라. 쪼롱 대는 물 가락.
— ‘물아 일색’
어떤 느낌일까?
한 자 한 자 알록달록 예쁜 언어로 새겨진 장은주 시인의 첫 시집 『시화장』에는 아름답게 단장한 우리말 시어들이 가득하다.
우리말이 주는 독특한 심상을 통해 시를 읽는 것이 아니라 한 폭의 채색된 그림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한 사발 들이켜라. 촉촉한 달빛.
꼭꼭 씹어라. 풀새 어린 꽃말.
퍼 올려라. 구름의 오색.
흘려라. 피어오르는 산 등줄기.
채워라. 쪼롱 대는 물 가락.
— ‘물아 일색’
시화장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