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인이 산다

지하인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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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심훈 중앙대 청소년문학상 · 정지용 청소년문학상 · 토지문학제 청소년문학상 · 구상 한강백일장 · 청하백일장
문학상 수상작 수록

다르다고 해서 틀린 것이 아님을 누구나 알지만
우리는 정말 제대로 가고 있을까

세상 모든 차별과 혐오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
우리가 찾던 Z세대 소설가 문소정의 첫 단편선

고등학생 때부터 유수의 문학상을 휩쓴 소설가 문소정은 2000년생으로, Z세대다운 상상력과 감수성을 고스란히 문장에 녹여낸다. 더없이 푸르지만 한편으로 깜깜한 청소년기, 세상의 온갖 가능성 앞에서 갈 곳 없이 혼란스럽던 그 시기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낸다. 가족이나 친구와 갈등과 화해를 겪으며 성장하는 인물의 심리 묘사가 백미다.
표제작인 「지하인이 산다」는 수록작 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작품이다. 소설에는 ‘지하인’이라는 상상 속의 인류가 등장한다. 많은 부분 ‘지상인’과 닮았지만 다른 점이 많다. 지상으로 나온 그들은 온갖 차별과 혐오에 맞닥뜨린다. ‘지상인’은 자기의 이익을 위해 그들을 이용하기도 한다. 소설에서 묘사한 ‘지하인’의 말투가 북녘 동포의 그것과 비슷한 점 역시 두고두고 생각할 거리를 준다.
한국 소설의 미래에 한 축이 될 Z세대 소설가 문소정의 소설 세계 속으로 흠뻑 빠져보도록 하자.

「빨간 책」은 지금 이곳 청소년들의 심리와 생활을 생생하게 그려내면서도 성숙한 현실 인식의 마무리를 해내는 세련된 매력이 있다. - 이혜경(소설가)
「여섯 번째 가족여행」은 모처럼 만난 좋은 소설이다. 구성도 좋고 화자 선택도 좋았고 극적 반전은 더 좋았다. 혈연가족의 해체라는 시의적절한 주제도 좋았다. 묘사의 묘를 살린 것도 압권이었다. 장하고 멋지다. 감사하다. - 김남호(문학평론가·시인)
저자

문소정

2000년겨울에서울에서태어났다.고등학생때썼던소설과수필로다수의문학상을수상했다.
현재는캐나다CapilanoUniversity에재학중이며졸업후에는다양한나라와민족의사람들을만나면서그들과나의이야기를쓰려한다.

목차

여섯번째가족여행
율리
정답의신
구멍
가면벗기
허물
혼밥
골목
스트레칭
지하인이산다
님아,그강을
메달
빨간책
열쇠
오솔길
촛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