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모봉 산들바람 (박인목 수필집)

갈모봉 산들바람 (박인목 수필집)

$15.30
Description
평범한 사람들의 따스한 이야기 속에
들어있는 인생의 지혜

멋있게 나이들고 싶은 이들에게 바치는
정담(情談) 박인목 작가의 인생 찬가

수필가이자 칼럼니스트인 박인목 작가가 세 번째 수필집을 내놓는다. 대단히 경하할 일이다. 나날이 그 폭과 깊이를 진전시켜가는 그의 글을 통하여 삶의 정도와 생활의 지혜를 발견하는 기쁨을 맛보게 된다. 문필가로서 완숙의 경지를 향해가는 그의 모습에서 열정과 함께 잔잔한 감동의 분위기를 보게 된다.
작가는 이번 수필집을 통하여 다음과 같은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다.
첫째, 어린 시절과 고향에 대한 향수가 진하게 묻어난다. 인생의 후년에 이를수록 과거의 추억에 대한 떠올림은 오늘의 삶을 긍정하는 가교로써 글의 든든한 소재가 되고 있다. 또 독자들에게 지나온 삶에 대한 공유의 시간을 가지게 한다.
둘째, 수필이나 칼럼에서 맞춤법이나 표준어 등을 정확히 구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작가는 어원이라든지 다양한 단어의 의미 및 옛것에 대한 것을 탐구하여 우리말을 가다듬고 풍성하게 하는데 기회를 할당한 사례를 보여준다. 이를 통하여 동년 세대에게는 궁금증을 해소해주고 젊은 세대에게는 제대로 된 현실을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셋째, 작가의 살아온 삶을 그대로 노출하여 자신의 현재의 모습을 확인한다. 작가는 자신이 내성적이고 완벽주의자임을 밝히고 있으며, 그 연원을 세세히 공개하고 있다. 과거 직장생활을 통하여 직원들로부터 받은 평가를 소개한다. 직원들은 그를 상사로서 완벽주의자라든지 대쪽으로 분류하고 있다는 것이다.
- 〈박인목의 작품 세계〉 시작하는 글에서, 홍정화(문학평론가〉
저자

박인목

경남고성에서육남매의셋째로태어났다.마산고,건국대학교를거쳐가천대학교에서경영학박사학위를받았다.2010년국세청에서국장으로명예퇴직한뒤,세무법인을운영하며납세자고객의권익을위해애쓰고있다.
그는2017년현대수필가을호에〈마지막여행〉으로신인상을받고수필가로등단,2018년과2020년두권의수필집을낸바있다.
그는경계인을자처한다.세무전문가이면서도딱딱한세법논리밖으로외출해감성과밀회하곤한다.사람의민얼굴과땀내를찾아내는것이변함없는그의꿈이다.

-경영학박사,세무사,세무법인정담대표(현)
-국세신문·일간NTN논설위원(현)
-사단법인건강사회운동본부감사(현)
-가천대학교대학원겸임교수(전)
-홍조근정훈장수상(2010년12월)
-한국문인협회회원·계간현대수필작가회운영위원
-수필집:『어느행복한날의오후』,『거기행복이있었네』,『갈모봉산들바람』
-저서:『아름답고행복한상속』

목차

책머리에

첫번째참꽃개꽃
갈모봉산들바람|명밭골|배우가떠난무대|참꽃개꽃|굴렁쇠와통테|양촌리에는지금도|아홉켤레신발|솔베이지의나라

두번째기계를이겼다
잉어깨나낚았지|사냥감이되어|건망증|기계를이겼다|사라진일기장|귀신을만나다|독학파|쓸데없는걱정

세번째슝할매·풀빵할매
슝할매|벗어도걱정|애물단지|봄꽃예찬|이발요금|고무신|풀빵할매|카르페디엠

네번째아내의자리
울보제자근조|많이묵어|아버지의책상|우리들의영웅|아내의자리|보리동생과피아노|요구르트헌금|힘내세요

다섯번째나이야가라
나이야가라|제2의마라톤|색소포니스트|포효|행정의달인|착하다|불타는금요일|빙글빙글도는의자

여섯번째고맙다스팸
죄없는귀|건강하세요|누죽걸산변사또|목계지덕|삼십육계줄행랑|안됩니다|룰메이커|고맙다스팸

박인목의작품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