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도실 칸타타

가도실 칸타타

$14.07
Description
1960년대에서 1970년대,
의성 가도실 대가족 사이에서
흐르던 칸타타!

나에게 세상을 준 부모님, 그중에서도 열 달 동안 배 속에서 품고 길러 낳아준 어머니에 향한 사랑과 애틋함은 모든 이가 지니고 있을 것이다. 특히 그 사랑을 마음껏 주고받지 못한 채 일찍 어머니를 여의었다면 그 상실감과 헛헛함은 세상 그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을 것이다. 작중 주인공 현태는 칠 남매 중 장남으로, 초등학교 6학년 때 친어머니를 간암으로 잃고 3년 탈상을 겪는다. 중학생도 되지 못한 어린아이가 겪어내기엔 가혹한 시련이 아닐 수 없지만, 밑으로 줄줄이 달린 어린 동생들과 할머니, 홀로 남은 아버지를 두고 마냥 슬퍼할 수만도 없는 처지다. 그 후 새어머니를 맞이하며 다양한 일이 벌어지는데….
저자

권대순

경북의성안평면에서출생했다.40대에‘책5권을집필하고이땅을떠나자!’라고목표를세웠고소설『가도실칸타타』가다섯번째책이다.직장생활가운데주경야작(晝耕夜作)으로,2011년『삶과추억을고백하다』,2016년『어머니의자리』,2019년『나는아버지의아들입니다』,2020년『당신의커피한통과막걸리세병』을출간했다.국가보훈처문예공모전우수상(2019년),연천문학상신인상(2020년)을수상했으며,구순(九旬)의어머니를위한작은효심으로객지생활40년을마무리하고2021년고향의성안평으로홀로귀향(歸鄕)했다.
그냥마음이가는대로글을쓰고즐겨한다는것이맞겠다.그런대로지루하지않아여기까지왔으며,기록하는일을돈만큼이나소중하게생각하고있다.고향의성안평에서평생농사에정진하며뼈를깎는심정으로살아온분들을생각하며한땀한땀꿰매는마음으로글을썼다.작은걸음에서움을틔워낙락장송이되길염원했다.고단한삶속에서습작(習作)을게을리하지않았던것은스스로의행복을찾는방법이며,끈기있는글쓰기의시작은천성적인시골사람으로서의삶에대한애착이며,대물림이며,고향에대한순박한추억찾기라생각한다.그결과소설『가도실칸타타』를완성할수있었다.

목차

머리말

하늘에서첫강하를했다
사람이먼저다
고향가도실(佳道實)은?
엄마죽지마!
그냥
우리엄마
낳아라,또낳아라
새어머니
시집살이
고향가도실을지키다
그도시락과새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