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까만 밤! 적막 속으로 검붉은 달이 떠오르고
고양이와 사람의 경계가 불분명해진다!
고양이와 사람의 경계가 불분명해진다!
‘고양이 마을 제1막’은 작가의 자전적 일화와 몽환적 소설의 경계를 넘나들어 일견 장르를 규정하기 어렵다. 작가의 자서전이기도 하며, 소설이기도 한 동시에 에세이인 이 작품 속에서 고양이와 인간의 경계는 불분명하다. 살아오며 만난 인간 군상은 각각 다른 고양이 가면을 쓰고 다가와, 현혹하기도 하고 혹은 이미 고양이화된 그들에게 현혹되기도 하면서 인간영혼의 일탈과 상실을 초래한다. 고양이! 영혼! 내가 지배자인 경우는 사랑이고 평화이고 일상이고, 내가 피지배자인 경우엔 지옥이고 상실을 의미한다. 결국 내가 생각하는 천국은, 상실이 없고 탐욕이 배제된, 영혼의 순수함에서 비롯된다고 믿으면서… 우리가 살아가는 지극히 보편적으로 돌아가는 모든 현상! 삶 속의 일상 그 자체가 천국의 무대라고 깨닫게 된다.
고양이 마을 제1막 (Cat people live, in the village)
$1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