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에 펼쳐놓은 하늘나라 캐나다 : 캐나다 횡단 기행 에세이

지상에 펼쳐놓은 하늘나라 캐나다 : 캐나다 횡단 기행 에세이

$18.00
Description
밴쿠버에서 로키 산맥과 퀘벡을 지나 노바스코샤까지
캐나다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사람 사는 이야기

천혜의 관광자원! 풍부한 지하자원!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는 캐나다!

지구촌을 누비며 삶을 탐구하는 여행작가 김정구
그가 인문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캐나다의 모든 것

캐나다는 영국과 프랑스의 식민지로 시작해 세계의 강국으로 우뚝 선 나라다. 천혜의 관광자원과 풍부한 지하자원을 갖고 있으며, 세계 각국에서 젊고 명석한 두뇌들이 모여들고 있는 곳이다. 이처럼 21세기의 황금어장이라 할 수 있는 캐나다를 횡단하며 그곳에서 만난 역사와 문화, 사람 사는 이야기를 책 한 권에 담았다.
저자는 캐나다의 서쪽 끝 밴쿠버 아일랜드부터 로키 산맥과 퀘벡을 지나 동쪽 끝 노바스코샤까지 횡단하면서 각 지역의 특색과 인문학적 요소들을 글로 풀어냈다. 이처럼 인문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캐나다 여행기는 그 자체만으로도 의의가 있다. 때론 날카로운 시선으로, 때론 애정이 듬뿍 담긴 눈으로 캐나다를 바라보며 그곳에 대한 모든 것을 독자와 공유하려 애쓴 흔적이 역력하다. 캐나다의 절경을 담은 사진들도 풍부하게 수록되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바야흐로 엔데믹의 시대에 접어드는 요즘, 캐나다 여행 계획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선행학습’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모든 여행이 그렇듯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고, 이 책을 읽고 떠난 캐나다 여행과 그렇지 않은 캐나다 여행은 분명 다를 것이다.
저자

김정구

저자:김정구
연세대학교행정대학원에서정치외교학을공부했고30년간연세대학교기획실,대학원,송도국제캠퍼스에서사무국장을역임했다.역사·문화기행을하면서미국,영국,캐나다,러시아,스페인,이탈리아,북유럽,중동,중국,일본,호주,뉴질랜드등세계60여개나라를탐사하며틈틈이기행에세이를써왔다.
‘나는누구인가?인간을인간답게하는것은무엇인가?서로가상생의지혜를발휘하며조화롭게살아가기위해우리는무엇을하며어떻게살아야하는가?’등을생각하며90일간산티아고순례길을도보로종주한후에세이『나를찾아떠나는산티아고산책』을출간했다.또태고의신비를가득머금고있는백야의땅알래스카에다녀온후알래스카인들의가슴시리도록순수한삶과처녀림속에묻힌태고의비경알래스카를『아!아름다운알래스카』에담아기행에세이로출간했다.2015년부터5년동안캐나다로키산에머무르며하나님이인류에게물려주신위대한유산로키를탐사한후,신이이땅에창조하신가장아름다운장관로키의비경을혼자만의경험으로묻어두기에는너무아까워그기억을여러사람과나누고자에세이『신들의땅로키』로출간했다.그리고제주도올레길과한라산둘레길전코스를도보로종주한후,역사와신화가어우러져있으며바람많고,돌많고,여자많은애환과돌밭을일구어옥토로만든제주인의억센숨결이녹아있는이야기를『제주도올레길한라산둘레길』에담아기행에세이로출간했다.
이번에북아메리카를횡단·종단하고캐나다서부밴쿠버아일랜드부터캐나다최동단케이프브레턴섬까지캐나다대륙을횡단하면서느낀생각을정리하여캐나다횡단기행에세이『지상에펼쳐놓은하늘나라캐나다』에담아출간한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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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글

PART1
태평양에접한BC주

1.비상飛上하는밴쿠버
2.브리티시콜롬비아주발전사
3.태평양에접한밴쿠버아일랜드
4.캐나다서부개척요람예일
5.오카나칸밸리와이너리

PART2
캐나다중부

1.매력의땅앨버타
2.신들의정원로키
3.워터톤레이크국립공원
4.지상에펼쳐놓은하늘나라
5.캐나다탄생의땅허드슨베이와처칠
6.캐나다농장체험

PART3
캐나다동부

1.정치,경제,교육1번지온타리오
2.로열산의십자가
3.퀘벡개척사
4.매력넘치는도시퀘벡
(1)자유퀘벡만세
(2)퀘벡올드타운-어퍼타운UpperTown
(3)퀘벡올드타운-로워타운LowerTown
5.MondoKarnaval민속축제

PART4
대서양에접한캐나다동부

1.빨강머리앤의섬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
2.핼리팩스
3.이민자박물관
4.타이타닉호의잔상
5.케이프브레턴섬
6.루이스버그요새

글을맺으며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전세계사람들이각기다양한이유로이주해왔지만,자신들의고유문화를지키고서로가다름을존중하며,함께공생하는밴쿠버는전세계인들을캐나다모자이크문화속으로부르는화합의용광로다.더구나유능하고풍부한인적자원,무한대에가까운해양자원,넓은땅에서토해내는광물자원,그리고교육과문화예술신흥시장은지난160년동안기적적으로성장한밴쿠버나BC보다도더큰매력으로미래를향해가슴뛰게손짓한다.
21세기선도분야인AI,빅데이터,나노복합연구,의생명공학,컴퓨터공학에서도강한면모를보이는BC주는사람과자원과기술이네트워크를형성하여새로운시대를견인하고미래의황금시장을향하여질주하고있다.
p.46

Meyer씨는“아들이운전하는콤바인에올라추수체험을한번해보라”라고권했다.육중한콤바인은단순한농기계가아니라컴퓨터와GPS가결합된기계·전자기기복합장비였다.캐나다농업이첨단기계·전자복합장비에의해움직이고있다는사실이놀라웠다.
오트밀수확기콤바인에올라탔다.멀리서보기에는작아보여도빙글빙글돌아가는칼날의길이가12m나되고,기계높이가10m나되어탱크위에올라탄기분이다.육중한기계가전진할때마다바닥의오트밀이싹둑싹둑잘리고,기계를통해수확된오트밀은옆에밀착되어따라오는트럭으로동시에이송된다.이모든작업이컴퓨터와GPS,기계장비가서로연계되는복합기계·전자기기에의해동시에이루어진다.
p.188

캐나다이민자박물관은나라의기틀이세워지는과정을박물관이라는공간에넣어두고이민의역사를기리는아이디어가특이한박물관이다.핼리팩스항구산책로에세워진이민자기념상도이민자박물관과맥을같이한다.어린아기를가슴에안고애처로운표정으로배웅하는아내와,그런부인과자녀를뒤로한채꿈과희망을안고신세계를향해발걸음을내딛는가장의표정에는비장함이서려있다.
6·25전쟁참화를겪은직후우리나라가장들이사랑하는가족을고향에남겨둔채,새로운가능성을찾아서울이나해외로치닫던모습과크게다르지않다.
p.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