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의 영혼이 외로워할 때

혼자의 영혼이 외로워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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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김의순 시집. 김의순의 시는 진솔한 어조로 영혼에 새겨진 외로움을 거침없이 토로한다. 홀로 견뎌내는 삶. 짧은 행복을 위해 긴 노력을 거쳐야 하는 삶. 이는 우리네 인생에 필연 주어진 야속하고 광대한 외로움이다. 그러나 그가 말하는 기다림과 고통은 삶의 전면 아닌 단면에 불과하다.
긴 겨울이 지나야만 비로소 새순이 움트듯이, 저자는 고통 또한 긴 삶의 동반자일 수밖에 없다면 오늘의 고통을 내일의 추억으로 승화시키자고 말한다. 어두운 밤이 있어 밝은 아침이 찬란하다는 사실을 전한다. 모두가 알고 있지만 자칫 잊고 마는 삶의 진리를 70여 편의 시 속에 체화시켜 노래한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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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의순

서울대신고등학교졸업과경희대학교약학대학을졸업한후,1990년동두천시에서푸른약국을개업하였다.2010년시집『산새야산새야』를출간하였으며2019년사랑의자물쇠열호랑과자고미캐릭터를개발하였고,2021년『알수없는내일로오늘을산다』를출간하였다.또한약사로서경기도지사표창과자랑스런대한약사대상을수상하고,현재현실의답답함과괴로움을털어놓을소통과공감의창구인온라인生(www.onlinelife.co.kr)대표와동두천시약사회회장으로활동중이다.

목차

머리글

양심/미안합니다/주적主敵/다락방/아쉬움/떠나갑니다/기다림/돌탑/아버지/전역/후회/알수없어요/그림자/소중한당신/사랑/우리가소중한이유/봄/사춘기/추억/근본/미련/아가와어머니/강촌/떠남/옛사랑/보람/어머님/그날이면/판문점/이산가족/숨바꼭질/어느휴가/코스모스/심적여유/죄와벌/독립된생활은/사색1/사색2/사색3/가면/자연과사람/오늘하루/도시인/사별/죄인/가난/삶의평행선/샛별/젊은이/독백에휘몰아치는메아리/공존/재회/불치/혼자이기에/의문/사랑이란/고고苦孤/산다는것은/슬픈파티/내일의아침해가고통스럽다/사람은왜사는것일까?/연우緣友/내탓/바보/기도/서로손꼭잡고/사랑의자물쇠/행복한꿈을꾸어요/두손모아행복을받아요/삶의질서/은혜/자유

마무리글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사랑하오”한마디말보다
사랑의은은한눈빛이아름답습니다.

사랑의적극적행동보다
사랑의진실된마음이더욱더아름답습니다.

사랑은깊고고요하기에
무척이나신비롭습니다.

-30쪽,<사랑>전문

어떠한현실이라도그것을인정하고성실해야하지만
현실에얽매여초라하거나초조한행동은삼가야한다.

그것은

자신은살아지는것이아니라살아가야하는것이고
자신의얼굴은이루어지는것이아니라이루어가야하기때문이다.

-67쪽,<사색3>전문

어두운밤이지나
밝은아침해를맞아

가슴핀흥겨움에
생활의기본을잊고
순간의환희에빠지는

우리는갈대와같이
흔들흔들
망각의동물이지만

긴세월의고통을포옹하며지내던
사랑의눈물을
잊어서도잊을수도없기에
오늘이란시간에겸손해야합니다.

-115쪽,<삶의질서>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