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면 달라진다 : 자기계발 최고의 아웃풋 글쓰기, 라이팅 코치 15인의 명쾌한 해답!
Description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을까?”

라이팅 코치 15인의 실패하지 않는 글쓰기 기술!
고민하며 시작하게 된 글 쓰는 삶에 관한 고찰
글을 통해 깨달은 인생의 가치와 마음의 근력

소설가 카렌 블릭센이 권한 것처럼 글쓰기를 향상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매일매일 조금씩 써 보는 것이다. 운동선수들이 매일 훈련하며 단련하듯이 글 쓰는 걸 두려워하지 않은 채 매일 써 내려가다 보면 언젠가는 쓰는 행위가 즐거워질 것이고, 더 나아가 삶을 바라보는 관점까지도 달라지게 할 것이다. 일상 속에서 글감을 찾기도 하고, 인생을 자세히 들여다보며 작은 일상이 주는 메시지를 터득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글쓰기는 인생과 다른 점이 있다. 바로 수백 번도 다시 고쳐 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지웠다 쓰기를 반복하다 보면 더 나아지는 문장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글쓰기를 통해 달라진 삶, 작은 일상 속에서 메시지를 찾는 방법, 거듭 써보며 터득한 글쓰기 방법 등을 통해 누구든지 글쓰기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으리라 믿는다. 이제는 작가를 넘어 책 쓰기 코치로 활동을 시작한 열다섯 명의 라이팅 코치는 달라진 인생의 궤도에서 여러분을 기다릴 것이다. 그러니 길을 잃지 않도록 글을 쓰는 삶을 살아가길 바라며, 최고의 아웃풋인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존재에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란다.
저자

고선해,김삼덕,김형준,박지연,백란현,서유정,송주하,송진설,안지영,원효정,

20대부터30년가까이유치원교사,원장,유아행복연구소소장등유아교육과관련된다양한일을열정적으로해내며유아교육인의길을걷고있다.유치원교사시절에7세반아이들이지어준별명인‘미소천사’로불릴때가가장행복하다고말하는그녀는,다시태어나도아이들과함께하는삶을선택하겠다고한다.

『부모의작은변화자녀의큰행복』『자녀는부모의믿음만큼자란다』『엄마와자녀의행복위해긍정감사선택』등이미집필한육아서제목에서느껴지듯,‘아이들이행복하게사는세상’을꿈꾸며지금도꾸준히노력하고있다.『상처가사명이되어』책을접하는독자와는,상처로소통하고사명으로공감하며‘아이들이행복하게사는세상’을위한공동의목적을이루고자한다.

목차

들어가는글

1부변화와성장,이렇게이루어진다
1-1.나는오늘도글을쓰면서성장중이다고선해
1-2.글쓰기를통해달라진점김삼덕
1-3.변화와성장은오늘에달렸다김형준
1-4.마흔,두번째인생을시작하다박지연
1-5.백작(白作)스타트백란현
1-6.스스로답을찾는과정서유정
1-7.저는송주하작가입니다송주하
1-8.용기내어시작하는글쓰기송진설
1-9.세상이내게말을건넸다안지영
1-10.단두줄의글이변화의시작이었다원효정
1-11.해내는나,자신감이생겼다이현주
1-12.주차하시겠어요?정은주
1-13.감옥가는줄알았다!정인구
1-14.글쓰기를통해달라진인생궤도최주선
1-15.글쓰기에진심입니다황상열

2부글감은어디에열려있는가
2-1.책을읽었기에고선해
2-2.일상에서메시지찾는법김삼덕
2-3.기록은할수있는모든게글감이다김형준
2-4.글감과추억의컬레버레이션박지연
2-5.SNS일상의모든것백란현
2-6.일상이글감이다서유정
2-7.일상에촉을세운다송주하
2-8.생각을모으는사람송진설
2-9.글감은내우주안에열려있다안지영
2-10.글감은찾는게아니라보는것원효정
2-11.어제와똑같은오늘은없다이현주
2-12.어떤차타세요?정은주
2-13.글감을찾는7가지방법정인구
2-14.모든날이글감이다최주선
2-15.인생의모든순간이글감이된다황상열

3부어떻게써야달라지는가
3-1.매일쓰는사람이작가입니다고선해
3-2.매일일상을글로써본다김삼덕
3-3.어제보다조금더나은글을쓸수있다면김형준
3-4.독서에충실한글쓰기박지연
3-5.책속한줄로하루비추기백란현
3-6.글쓰기,책쓰기를위한네가지제안서유정
3-7.글쓰는열세가지방법송주하
3-8.강건한글쓰기송진설
3-9.환상과환장사이안지영
3-10.꽤글잘쓴다는소리를듣고있습니다원효정
3-11.매일반복하는작은습관,쓰는힘이생겼다이현주
3-12.주차와출차정은주
3-13.하마터면엄청나게잘쓸뻔했다정인구
3-14.솔직하고담담하게있는그대로최주선
3-15.글쓰기를쉽게시작하는여러가지방법황상열

마치는글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나는글을쓰면서엄마를잃은슬픔이치유되었다.얼마나살이찢어졌는지제대로보지도못한채봉합된상처는흉이오래갔다.호빵같은눈물을뚝뚝흘리면서적은글을다음날보면한두줄읽다가말았다.손발이오글거려전체를다읽기어려워서다.엄마가고생한일만떠올라후회가되었고,가정을등한시한아버지가원망스러웠다.처음에는감정에만치우친글을적었다.엄마의죽음이후멈춰버린다이어리빈곳에적었다.어느날돌아보니나를바라보는두아이와기죽은아버지가보였다.혼자남은아버지에게엄마에게못다한효도를해야겠다는다짐을했다.아버지의불법주차인생에엄마의죽음이라는딱지가끊긴것이다.나라도아버지를제자리를찾게해야겠다고생각해서오빠들을소집했다.일주일내내일하느라피곤한오빠들도주차장에서남은식구들끼리부대끼며엄마의빈자리를추억으로채워갔다.눈물자국으로번졌던다이어리에해야할일을적었다.그랬더니사실과감정이분리되기시작했다.엄마의죽음이꼭나의잘못인것만같던죄책감도가벼워졌다.
-76쪽

그때부터였다.일상을바라보는나의시선이조금씩달라졌다.둘러보지않던주변의작은물건에관심두게되었고,만나는사람의이야기에도더집중하게됐다.운전중들리는노랫소리에귀를기울여듣게되었고,아이들과나누는대화에도더몰입했다.전에는유튜브강의를들으며고개만끄덕였다.이제는간단하게라도메모했다.눈에보이는것,보이지않는것,바람소리,꽃향기,피부로느껴지는감촉에집중했다.세밀하게관찰하는연습을했다.‘왜’,‘언제’,‘무엇때문에’라는질문을수시로했다.그렇다고하루가크게달라진것은없다.단지일상을대하는나의태도와시선이변했을뿐이다.하루하루는비슷했지만,똑같은날은없었다.그것을깨닫자내게도조금씩글감이쌓이고있었다.
-151쪽

맨얼굴로써라.많은사람이좀더멋진글을쓰기위해사전조사를많이한다.유명한작가들의책을기웃거리거나베스트셀러책만뒤적거린다.글을쓸아까운시간이지나가버린다.나의내면을들여다볼시간이줄어들었다.글쓸시간도줄어들었다.아까워미치겠다.
‘어떻게하면멋지게써서읽는사람들이감동할까?’만생각하다가내용보다기교만생각하는실수를저지른다.그건좋은글이아니다.‘가면’이다.내생각을있는그대로쓰면되는데내글위에무언가를얹고또얹는다.내글에대한자신이없고자존감이없어서일까.화장으로비유하자면과하게‘떡칠’을한것이다.결점을감추다가누군지몰라보는‘변장’이된다.본모습을잃어버린다.이렇게쓴글은‘글맛’이안난다.
어깨선을과하게살리는‘어깨뽕’처럼,‘글뽕’을넣고싶어한다.당당함이부족하다.나또한그랬었다.나자신자체가명품인것을빨리발견해야한다.지나보니이렇게두려워할이유가없었다.독자는작가‘그대로’의모습을읽고싶어한다.
두꺼운화장을지우고모공이보이는나만의‘민낯’으로써보자.별거아니다.글이오히려산뜻해진다.여러번읽어도질리지않고,글쓴마음을오롯이느낄수있다.자기가쓴글에대한‘사랑’과‘자부심’만있으면된다.
-22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