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우주론 : 우주와 생명과 인간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제3우주론 : 우주와 생명과 인간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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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일상에서 벗어나 우주의 아름다움과
인간의 존재 의미를 발견하는 위대한 여정, 제3우주론!

『내가 없다』의 저자가 대안적 우주 이론을 제시한다!

저자는 기존에 사람들이 믿어왔던 전통적인 우주관. 즉, 창조적 우주론과 과학적 우주론을 가장 근본적인 수준에서 해체하고 새로운 세계관의 구성을 시도한다. 과학적 우주론은 창조적 우주론의 막연한 신에 대한 믿음을 비판하면서 정립되어 왔다. 그러나 과학적 우주론 역시 이성과 수학과 과학적 방법론에 대한 막연한 믿음을 전제로 한다. 제3우주론은 인간 이성의 한계와 과학의 믿음 영역에 의문을 제기한다. 기존의 전통적 우주관은 너무 오래 믿어온 믿음의 영역에 다다라 있어, 비판 없이 수용되기 쉽기 때문이다.
저자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믿음, 즉 인간의 이성부터 검증을 거쳐야 한다고 말한다. 집을 짓기 전 주춧돌을 쌓듯 인간의 감각과 이성에 대한 평가를 제대로 거쳐야만 우주를 충분히 이해할 기반이 마련된다. 따라서 인간의 감각과 이성에 대한 비판을 거친 우주론적 대안으로 시작해 저자는 기존의 과학과 철학이 답하지 못했던 질문, “안다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구해 본다. 이 질문은 심화되어 이성의 주체인 생명, 한때 진리라고 여겨졌던 창조적 우주관의 시효인 종교에 대하여 논하고, 마침내 이 모든 논의를 거쳐 인간의 삶에 대한 윤리학적인 대안을 위한 고찰로 이어진다.
한 번이라도 눈앞의 세상에 의심을 품어본 적이 있는가? ‘왜’라는 질문을 던져 본 적은? 그런 당신에게, 『제3우주론』은 새로운 시각을 건네는 일종의 철학적 제안서가 되어 줄 것이다.
저자

신동완

1962년인천에서출생했다.가톨릭신학대학을중퇴한뒤경희대학교철학과를졸업했다.저서로는『내가없다』,『정상국가와인간의욕망』이있다.

목차

저자의말
들어가며

1.우주에대한새로운시각
1.1.새로운우주론이필요한이유
1.2.태양의존재논쟁
1.3.사물이생긴순서
1.4.제3우주론

2.제3우주론적인식론
2.1.감각과뇌
2.2.안다는것은무엇인가?
2.3.생각한다는것
2.4.수학이란무엇인가?
2.5.정의(Definition)

3.생명론
3.1.생명에대하여
3.2.진화론

4.문명론
4.1.문명의유용성
4.2.학문의근거들
4.3.지식의유용성
4.4.우크라이나전쟁으로본불완전한확신
4.5.의심하는것

5.종교에대하여
5.1.신과종교
5.2.믿음의사람들
5.3.나는신이다

6.윤리학,어떻게살것인가의문제
6.1.합의
6.2.인류의합의서예시
6.3.윤리적문제들
6.3.1.‘우리’라는것
6.3.2.정의(Justice)
6.3.3.가치있는것
6.3.4.자유의지
6.3.5.죽음과행복에대하여

7.사소한허구들
7.1.화가난다
7.2.돈에대하여
7.3.인공지능
7.4.수준있는사람과수준없는사람
7.5.인구문제
7.6.선택과공감
7.7.더러운것,깨끗한것

『제3우주론』에관한서평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학문의근거와지식을쌓는다는것의의미에대해서는뒷부분의문명론에서언급이있을것이다.여기에서는무엇인가를정의내리는것에대해간략히다룰것이다.무엇인가를무엇이라고말하는것을정의내린다고한다.정의를내리는것은주로각분야의학자나정치인등전문가들의영역으로되어있다.생명에대한정의,인간에대한정의,사랑에대한정의,법에대한정의,복지에대한정의,구원에대한정의등정의를통해사람들이사용하는각각의말에대해뜻을명확히하고그말의사용에한계를그어준다.
-53쪽,<정의(Definition)>中

인간은하나의인식적허구이고감옥에갇힌존재이며,인간이안다고하는것은사실상아무것도아니라는반성에서출발한다.이제우주가더이상신비로운것이아니고,인간이특별한것도아니고생명도특별한것이아니며신도인간이만든허상이라는점을시작점으로새로운도모를할수있다.그렇다면‘인간이어떻게살것인가’하는문제는이제전적으로인간의합의에달려있다.기존의우주는과학적진리와탐구의대상이기보다는인간이그것을인정하고합의해주어야존재하는인간의종속변수로서의역할을수행해야한다.
-99쪽,<합의>中

전우주를재정립하겠다고천명하는『제3우주론』은이오래된근원적질문을다시한번깨워낸다.‘그것’이무엇인지조차알지못하면서‘그것’에대해논해온수천년인류역사의산물은모두모래성과같아서너무나도쉽게스러진다는것이다.

그렇다면『제3우주론』이정립하고자하는‘보다공고한성채’는어디에기반하는가?『제3우주론』이말하는‘그것이무엇인가’?한쪽에는경험주의,한쪽에는회의주의의렌즈를끼운쌍안경.『제3우주론』을그렇게빗댈수있겠다.『제3우주론』에서저자는이러한쌍안경을통하여우주를바라보고또풀이한다.우주는모두우리의경험에서출발한허구라는것이다.『제3우주론』의이러한시각은계속해서데이비드흄을상기시킨다.
-155쪽,<『제3우주론』적쌍안으로바라본‘어떻게살것인가’>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