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으로 읽는 안데르센 동화 5선 : 어른이 되어 다시 읽는 영원한 인생 동화

원작으로 읽는 안데르센 동화 5선 : 어른이 되어 다시 읽는 영원한 인생 동화

$12.86
저자

안데르센

소설가,시인,그리고동화작가로덴마크오덴세에서가난한구두수선공의아들로태어났다.1835년첫소설인『즉흥시인』을발표하면서작가로서큰성공을거두었고,같은해에『어린이를위한동화집』1권과2권을출판하고거의정기적으로작품을발표하여동화가문학장르가될수있도록하는데큰역할을하였다.초기에는민간설화에바탕을둔이야기를썼고,나중에는문학작품에서영감을받아쓰다가「인어공주」를발표하면서상상력을발휘해「눈의여왕」,「엄지공주」,「미운아기오리」등의창작동화를발표하였다.그는계속적인작품활동을하면서덴마크에서최고의영예를누리다1875년에70세에사망하였다.현재안데르센기념관에그의생가가보존되어있고,고향인오덴세에있는안데르센동화마을은대표적인관광지이다.그의이름을딴〈한스크리스티안안데르센상〉은‘아동문학계의노벨문학상’으로불리고있다.

목차

저자소개
서문

성냥팔이소녀
미운아기오리
엄지공주
눈의여왕
인어공주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숲자체만큼이나빽빽한이어지러운나뭇잎속에오리한마리가둥지를틀고앉아새끼오리를낳고있다.어미는아무래도점점지쳐가고있다.앉아있는게엄청나게지루한일이고혹시라도들키면안되기때문이다.오리들은이우엉잎아래를뒤뚱거리며수다를떠는것보다호수에서헤엄치는게더좋았다.마침내알이하나씩하나씩갈라지기시작했다.
---p.24

문득눈이세차게떨어져내리기시작했다.속도가점점빨라지자소년은앞에있는자기손도보이지않았다.커다란썰매에서빠져나오려손에잡은밧줄을갑자기놓아버렸다.하지만소용없었다.카이의작은썰매는단단히묶여있어서바람처럼나아갔다.카이는소리도질러봤지만듣는이하나없었다.눈은더세차게몰아치고썰매는내내달려갔다.이따금울타리나도랑을넘는것처럼펄쩍뛰기도했다.카이는공포로온몸이뻣뻣하게굳었다.기도라도해보려했지만떠오르는건구구단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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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추웠다.게르다가주의기도를읊조리자입김이구름처럼눈앞에서꽁꽁얼었다.구름은점점더짙어지며작은천사들의모습이되었다.연기구름이땅에닿으며점점더커져갔다.천사들은모두머리에투구를쓰고손에는방패와창을들었다.점점더늘어났다.게르다가기도를마치자,한무리천사들이게르다를둘러싸고있었다.천사들은창으로끔찍한눈송이들을찌르고,수천조각으로베어버렸다.게르다는아무런방해도받지않고경쾌하게걸어갔다.천사들이게르다의손과발을비벼따뜻하게해주었다.게르다는눈의여왕의궁전으로힘차게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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