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편이 필요해! (개정판)

내 편이 필요해! (개정판)

$11.00
Description
학교라는 작은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아이들은 친구 사귀기라는 커다란 난제에 빠집니다. 마음 맞는 친구를 찾는 것도 힘들고, 찾았다고 해도 다툼이 일어날 일이 꽤나 많기 때문입니다. 여자아이들은 단짝 친구에 대한 열망도 큰 편입니다. 더군다나 이 책의 주인공 하라처럼 평범하지 않은 환경, 즉 엄마가 아닌 할아버지 손에서 자란다면 더욱이 어려울 터입니다. 그런 하라가 내 편을 만나기까지의 우여곡절을 담은 이 책은 그런 면에서 아이들의 시선을 절로 이끌 것입니다. 하라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아이들은 친구 사귀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공감하고, 서툴었던 스스로를 위로하고, 결국 마음이 통하는 친구를 찾은 하라의 모습에 기뻐하며 안도할 것입니다.
저자

임정자

1998년월간〈어린이문학〉에단편‘흰곰인형’을발표한뒤,동화와옛이야기,그림책등다양한작품으로어린이독자를꾸준히만나고있다.《내편이필요해!》에는‘책아줌마’가된작가가예쁘고반짝거리는아이하라를만난소중한이야기가고스란히담겨있다.지은책으로《고슴도치우리엄마》《은표주박하나주워서》《내동생싸게팔아요》《어두운계단에서도깨비가》《무지무지힘이세고,대단히똑똑하고,아주아주용감한당글공주》《동동김동》《물이,길떠나는아이》《흰산도로랑》《하루와미요》《할머니의마지막손님》들이있다.

목차

1.육발장군이라고?
2.내편은없는거야
3.머릿니주제에!
4.훼방꾼육발장군
5.운좋은날
6.잘가,육발장군!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누군지는몰라도하라편이라고하니듣기좋았어.
내편이하나도없다는건정말이지서러운일이니까.’


“내편은아무도없어!”
하라는외톨이야.학교에서도집에서도마을도서관에서도.
근데어느날누군가나타나서자기가하라편이래.
하라는싫지않았어.내편이하나도없다는건
정말이지서러운일이니까.
드디어하라에게도진짜‘편’이생기는걸까?


아이들의영원한숙제인‘친구사귀기-내편찾기’
학교라는작은사회생활을시작하면서부터아이들은친구사귀기라는커다란난제에빠집니다.마음맞는친구를찾는것도힘들고,찾았다고해도다툼이일어날일이꽤나많기때문입니다.여자아이들은단짝친구에대한열망도큰편입니다.더군다나이책의주인공하라처럼평범하지않은환경,즉엄마가아닌할아버지손에서자란다면더욱이어려울터입니다.그런하라가내편을만나기까지의우여곡절을담은이책은그런면에서아이들의시선을절로이끌것입니다.하라의이야기를따라가며,아이들은친구사귀는일이얼마나어려운지공감하고,서툴었던스스로를위로하고,결국마음이통하는친구를찾은하라의모습에기뻐하며안도할것입니다.


편견과따돌림없는세상을꿈꾸며
하라는엄마와떨어져,하라를돌보는데에서툴고괴팍하기짝이없는할아버지의손에큽니다.또같은반의어른스러운친구성은이도엄마없는집안의소녀가장입니다.이런설정이사뭇신파조로흐를만도하지만시종일관담담하게스칩니다.마치친구가되는데에가족의형태는결코중요하지않다는것을알려주듯임정자작가는담백하게담아내고있습니다.

그아이는외로워보였어요.나는그아이를보면서누구나편이한명씩은있으면좋겠다는생각을했어요.책을더듬더듬읽어도,더하기와빼기에서툴러도……엄마나아빠랑같이살지않아도,피부색이좀달라도,앞을보지못해도,흉보거나편견을갖거나따돌리지말고함께학교를오가고,함께놀고,이야기를하면들어주고,고개를끄덕여주고,믿어주는사람.그런사람이있었으면좋겠어요.그래서외롭지않고,서럽지않았으면좋겠어요.서로가서로의편,친구가되어주면좋겠어요.
-작가의말중에서

임정자작가가예쁘고반짝거리는아이하라를만난소중한추억이담겨있는이책은한번읽어내려가는것에서그치는것이아니라,주위를둘러보게만드는힘이있는작품입니다.


판타지와현실이자연스럽게넘나드는작품
누구에게도마음을터놓지못하는외로운아이하라가‘내편이있었으면좋겠다.’라고생각하다가우연히머릿니인‘육발장군’을친구로받아들입니다.어린시절누구나상상속의친구한명쯤은가지고있기마련입니다.하지만하필머릿니라니!대도시의아이들에게도유행처럼번지며이슈가되고있는머릿니는작가임정자의유쾌한상상력이빛을발하는설정임에틀림없습니다.
하라는사실‘척’을잘하는아이입니다.아무것도안들리는척,안보이는척,안느끼는척,모르는척.친구들이자기를따돌릴때마다그렇게자기자신을방어해왔지요.그러다상상속친구인머릿니‘육발장군’까지만들어내게된것인지도모릅니다.육발장군이“나는하라양편이다!”라고한말은하라가가장듣고싶던말이었습니다.그리고육발장군을대신할진짜친구를만나자,희한하게도더이상육발장군의목소리는들리지않습니다.이처럼자연스럽게판타지와현실이오가며전개되는이야기는저학년아이들의눈높이에딱맞아눈을뗄수없게만들것입니다.


나도내편이있으면좋겠어!
외톨이하라가도무지자기편은없다고생각한날,머릿니인‘육발장군’이나타나,하라편이라고합니다.육발장군의얘기에하라는어이가없지만그래도누군가내편이있어서좋다고생각합니다.토요일이되면하라는동네도서관에갑니다.떡볶이나치킨같은간식을마음껏먹을수있기때문입니다.그런데친구들이하라의어깨에서머릿니를발견하고소리를지르며다피합니다.하라는눈물을꾹참고묵묵히떡볶이를먹습니다.아무것도안들리는척,안보이는척,안느끼는척.이런일은익숙합니다.그날육발장군은하라에게자기부하가희생한덕에혼자떡볶이를먹게된것이라며,자기들이하라머리에서잘살수있게그냥두라고합니다.하라는웃기면서도,자기편이라는육발장군이없어지면좀허전할것같기도합니다.과연하라는육발장군말고진짜사람친구를사귈수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