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층 큰 나무 아파트에 음악회가 열려요 (양장본 Hardcover)

10층 큰 나무 아파트에 음악회가 열려요 (양장본 Hardcover)

$12.33
Description
무시무시한 폭풍우가 몰아치는 날,
큰 나무 아파트에 누군가 찾아왔어요!
휘이잉 구르르! 세찬 폭풍우가 큰 나무 아파트를 휘감아요. 아파트 관리인 두더지 두리 씨는 손전등을 켜고 아파트 구석구석을 살펴보았어요. 혹시 벽 틈 사이로 바람이 들이치거나 천장에서 비가 새면 안 되니까요. 그런데 그때…… 쾅쾅쾅! 누군가 큰 나무 아파트의 문을 힘차게 두드렸어요. 두리 씨는 깜짝 놀라 아파트 문을 살며시 열었어요. 그러자 쏴아아아 세찬 비바람과 함께 철새 열 마리가 우르르 들어오는 게 아니겠어요? 과연, 철새들과 만난 큰 나무 아파트 주민들에게는 어떤 일이 생길까요?

이 책 《10층 큰 나무 아파트에 음악회가 열려요》는 큰 나무 아파트에 잠시 머물다 간 철새 혼성 합창단과의 짧지만 의미 있는 만남을 통해, 새로운 타인과도 얼마든지 진심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요. 세상이 아직 낯설고 두려운 어린이 독자들에게 작은 친절로부터 시작되는 소통의 따스함을 알려 주는 책이랍니다.

[줄거리]
여행 중이던 철새 열 마리가 세찬 폭풍우를 만나 큰 나무 아파트에 찾아옵니다. 큰 나무 아파트 주민들은 비에 젖은 철새들이 깨끗이 씻을 수 있도록 자신의 집 목욕탕을 기꺼이 내어주고, 보송한 수건을 건네주고, 따끈따끈한 음식을 무료로 제공하지요. 철새들은 불쑥 찾아온 자신들을 따스하게 맞아준 큰 나무 아파트 주민들에게 감동합니다. 그러고는 무언가 보답을 드리고 싶다며 머리를 맞대고 속닥속닥 무언가 의논하지요. 과연, 철새들이 준비한 선물은 무엇이었을까요?
저자

부시카에쓰코

1928년도쿄에서태어났다.시집《죽순쏘옥!》으로2011년제50회일본아동문화공로상을,2014년에는시집《별》로제54회일본아동문학가협회상,제44회일본동요상을받았다.그림책《비가주룩주룩》으로프랑스낭뜨시의‘영유아독자상2013’을수상하기도했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누구에게나늘친절한큰나무아파트
무시무시한폭풍우가치던날,
여행을하던철새들이비에흠뻑젖은채큰나무아파트를찾아와요.
큰나무아파트주민들에게뜻밖의환대를받은철새들은
고마움의뜻으로깜짝선물을준비하지요.
세찬비바람이몰아쳐도,큰나무아파트에는
오늘도이웃을먼저생각하는따스함으로가득하답니다.

아름다운선율이어우러지는합주곡처럼
타인과함께하는기쁨을알려주는책
《10층큰나무아파트에음악회가열려요》는새로운타인에게열린마음으로다가가는법을알려주는책이에요.큰나무아파트주민들이선뜻베푼호의가철새들에게감동을주어또다른호의로돌아오거든요.우리가사는세상도마찬가지예요.다양한사람들이서로어울려살아가는만큼,타인을배려하면그배려는또다른배려와친절로이어져쌓이게되거든요.마치여러가지선율이어우러진오케스트라의아름다운합주곡처럼말이에요.가까이사는이웃끼리도마음의벽이높아지고있는요즘,서로배려하고보살피는큰나무아파트동물들의모습은아이와어른모두에게큰울림을전할거예요.

시간과계절의아름다움이생생하게담긴그림
〈동물아파트의사계절이야기〉4권은폭풍우가몰아치는날씨가배경이에요.1,2,3권의계절이서정적이었다면,이번책에서는마치비바람소리가귓가에맴도는것같은생생한역동감이느껴지지요.먹구름이뒤덮은어두운하늘,창문을덜컹덜컹흔드는세찬바람,빠르게날아가는잎사귀가폭풍의위력을짐작하게해주거든요.폭풍은그위력이센만큼무섭고위험하지만,사실은지구의대기를정화해주는중요한역할도한답니다.〈동물아파트의사계절이야기〉시리즈를읽으면서아이와함께계절과날씨의변화에대해서도이야기해보세요.

소박하고귀여운큰나무아파트동물들의특성
큰나무아파트에는두더지관리인을비롯해여우음악가,토끼간호사들,원숭이목수,다람쥐요리사,새끼어치들을키우는어치,올빼미할아버지와하늘다람쥐가각층에살고있어요.책속등장인물들은모두의인화가되어있지만,기본적으로동물의특징을지니고있지요.물을좋아하지만감기에걸린개구리,개구리의천적인올빼미와어치,때가되면긴여행을떠나는철새들등이야기를읽으며동물의특성까지자연스레익힐수있는교육적인그림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