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용사 한딸기 1 : 봄의 기운을 담은 주먹

제철용사 한딸기 1 : 봄의 기운을 담은 주먹

$13.00
Description
봄날의 태양을 담은 주먹!
맑은 봄비가 기른 다리!
땅을 뚫고 솟아나는 똥거름의 힘!

상큼한 딸기가 제철에 용사가 되어 나타났다!
“요즘은 시시때때로 계절과 상관없이 과일을 먹을 수 있다지만, 그래도 과일은 제철에 난 것이 가장 열매도 실하고 맛도 향도 좋은 법이지요.”

뾰족한 정수리, 탐스러운 분홍 빛깔과 알알이 흩어진 씨앗까지! 봄 제철 과일인 딸기가 용사가 되어 제철을 지키러 왔습니다. 평범한 어린아이인 딸기는 신선하고 상큼한 제철용사로 변신해 도시의 질서를 바로잡지요. 꽉 막힌 도로에서 버스를 번쩍 들어 옮겨 주기도 하고, 순도 백 퍼센트, 우월한 과즙을 쏘며 괴물로부터 사람들을 지켜 주기도 한답니다.

딸기는 도시 곳곳을 힘차게 날아다니며 파란 하늘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요. 때로는 시장 골목에서, 때로는 아파트 주차장 앞에서,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할 때면 언제 어디서나 번쩍번쩍 나타나지요. 항상 내 곁에 있는 친구처럼 말이에요.

어느 날, 거대한 쓰레기 괴물이 도시에 나타나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합니다. 쓰레기 괴물은 도대체 어디에서 나온 걸까요? 생각보다 많은 문제가 나 하나 정도는 상관없다는 ‘그까짓 마음’에서 생긴답니다. 사람들이 길바닥에 버린 쓰레기는 서로 모여들어 큰 괴물이 되고 말지요. 딸기는 괴물과 맞서 싸우며, 당연하지만 익숙해서 잊고 있었던 것들을 알려 줍니다.

하지만 이런 딸기도 여름이 되면 힘이 반절로 줄어든다는데… 딸기는 앞으로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 수 있을까요?

저자

유소정

저자:유소정
좋아하는책을몇번이고읽어너덜너덜해진적이있어요.어린이독자들이너덜너덜해질때까지읽을만큼재밌는책을쓰고싶습니다.미국일리노이주에서심리학과글쓰기를배우고,《지구를벗어나는13가지방법》으로제1회‘이동화가재밌다’우수상을받으며동화를쓰기시작했어요.《그리고펌킨맨이나타났다》로2022년제10회스토리킹을수상했습니다.

그림:김준영
친근하고장난스러우면서도무언가비밀이숨겨져있을것같은그림을그리고싶습니다.대학에서서양화를공부하고어린이책,영화,연극,애니메이션등다양한분야에서그림을그리는일러스트레이터로활동하고있어요.《내가좋아하는갯벌》,《초능력사용법》,《어린만세꾼》,《롱브릿지숲의비밀》,《플라스틱좀비》,《솔미표방패스티커》등의그림을그렸습니다.

목차


프롤로그
1.순도백퍼센트,우월한과즙
2.봄맞이대청소시간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지구를지키러온제철용사한딸기의
새콤달콤환경판타지동화!

봄,여름,가을,겨울…너무나자연스럽게우리곁에머무는사계절.사실누군가
이사계절을지키기위해성실하게노력하고있을지도모른다는생각을한적이
있나요?여기태양보다뜨겁고불꽃놀이만큼번쩍이는봄비의기운을둘러싼한
용사가있습니다.

주인공딸기는키가작다는말에눈을번뜩이며화를내면서도,딸기찹쌀떡먹을생각에금방미소를짓고마는평범한초등학생이에요.평소에는묵묵히제철과일점에서다정점장님을도와과일상자를나르지만,누군가의나쁜행동을보면그앞에서똑부러지게할말을하기도하지요.아무도이런딸기가용사일것이라곤생각하지않습니다.

상큼발랄한제철용사로변신한딸기는자신이살고있는도시를지키기위해최선을다해요.가장강한힘을낼수있는계절이봄이니만큼있는힘껏분홍빛과즙을날리지요.그것도새콤달콤딸기향이폴폴나는우월한과즙을요!

자신의제철에최선을다하는딸기의모습을보면서,어린이는제철용사의마음가짐을배울수있어요.마땅히지금내가해야할일에만집중해볼수있지요.봄에는봄옷을입고,계절에맞는제철과일을먹는것.또쓰레기는길바닥이아닌쓰레기통에버리고,플라스틱은재활용분리수거함에버리는것.별것아닌것같지만순간순간성실히살아가는마음자세를갖추는것만으로도어린이는진정한용사가될수있습니다.

그렇게하루하루를살아가는어린이의시절은계절과상관없이언제나제철이되겠지요.그런마음으로마주한하늘은그어느때보다새파랗고소중하게다가올거예요.

그럼,제철용사와한딸기와함께따뜻한봄볕을맞이하러가볼까요?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