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미모를 숨김 3

웹툰 『남편이 미모를 숨김』 2, 3권이 지난 1권에 이어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남편이 미모를 숨김』은 『반월당의 기묘한 이야기』, 『황제궁 옆 마로니에 농장』 등 인기 웹소설을 다수 출간한 정연 작가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하라라 작가의 그림과 가비남 작가의 각색을 거쳐 새롭게 탄생하게 되었다.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동시 서비스 중인 『남편이 미모를 숨김』은 론칭 이후 일찍이 카카오페이지 ‘로판 밀리언 페이지’에 랭크되어 많은 레전드 작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북미, 인도네시아 등 다수의 해외 국가에서 연재 당시 1위를 기록한 바 있는 이 작품은 현재까지도 국적을 불문하고 수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K-로맨스 판타지 대표 웹툰이다.
이번 2, 3권에는 시즌1의 나머지 분량인 19화에서 50화까지를 담았으며, 이로써 시즌1 모두 단행본으로 출간되어 하나의 세트로 완성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3권에는 정연 작가가 새롭게 집필한 동양 AU 외전 『폐하가 미모를 숨김』의 3편 중1편이 부록으로 수록되어 있어 본 이야기 외 색다른 모습의 레티샤와 에르덴을 소설로도 만나볼 수 있다.

줄거리
『위대한 비밀의 서』를 찾으러 떠난 에르덴을 뒤로 한 채 성 식구들과 고군분투하며 할스테드를 지키는 레티샤. 위기의 순간에 운명처럼 그녀에게 돌아온 에르덴은 할스테드를 위해 위험도 마다하지 않는, 추악한 외모를 가진 자신에게도 늘 따뜻하게 웃어주는 레티샤가 과분하다는 생각이 들어 고민 끝에 이혼 서류를 건넨다. 에르덴의 독단적인 결정에 레티샤는 공동 영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자, 에르덴에게 악마들의 소굴 발롯사를 정벌하러 가자고 제안한다. 그곳에서 아티팩트의 힘으로 인해 에르덴의 가면이 한순간에 깨져버리고, 레티샤는 결혼 이래로 에르덴의 얼굴을 처음으로 제대로 마주하게 된다. 분명 흉측하고 끔찍한 괴물이라고 했는데… 눈앞에 있는 초절정 미남이 내 남편이라니. 레티샤는 무슨 일이 있어도 이혼만은 절대 막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편, 할스테드의 몰락을 노리는 대악마 벨레알의 등장으로 할스테드는 또 다른 위기를 마주하게 되지만, 레티샤의 용맹한 기세와 뛰어난 지혜로 금세 안정을 찾은 할스테드는 대 평화 시대에 돌입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