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던히 살아왔어 (오남식 시집)

무던히 살아왔어 (오남식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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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 시인의 말

일제 강점기 산간벽촌에서 태어나 소학교(초등) 입학 때부터 일본 말을 가르치는 학교에 보내느냐 마느냐로 증조부와 조부 부친의 시국관 차이로 하여 어린이시절에 취학부터 2년이나 뒤늦게 시작한 얄궂은 운명의 소유자.

타향살이로 시작한 광주사범 재학 중 어수선한 시대(6·25전쟁)로 하여 감옥살이까지 해 본 연후에 어렵사리 진학하여 조선대학 법학과를 졸업하고 취직된 호남신문사도 정의감에 불타던 젊은 혈기에 우여곡절의 50년대 말에 기자직을 사직하게 되어 전전긍긍하다,

만용으로 1962년에 단신 상경하여 가까스로 얻은 직장생활, 서울특별시청 근무기간에도 중상모략으로 억울하게 두 차례나 ‘파면’이란 수모를 당했으나 사필귀정으로 복직되곤 하여 30년 근속 후 정년(은퇴)하였기에,

연금으로 노후를 탈 없이 지내던 90년대 말에는 대장암과 폐렴이란 중병으로 두 번이나 사경을 겪었는데도 살아남았으니 사주팔자는 그리 나쁘지 않아 주어진 시련을 통하여 그런대로 세련되어 덤으로 살아가는 인생이 어느새 90을 넘긴 노쇠한 육신이라,

보행은 불편하지만 아직 정신은 맑아 시답지 않은 시집이지만 이번에 다섯 번째 저서로 이 졸작을 출판하게 되니 나름으로는 감개무량하여 두루두루 감사하고 얼마 남지 않은 삶에도 정성을 다 할 것을 다짐하면서,

후대들에게 간절히 바라노니 부디 ‘책사랑’ 정신으로 일상에서 독서를 즐김으로써 의식 수준을 높여 보람찬 삶을 꾸려 올바른 역사의식으로 국태민안(國泰民安)되게끔 민주국가의 주인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기 바라는 마음 간절하니 경륜에서 하는 선대들의 잔소리도 꼭 귀담아 주기를 소망하노라.

2021년 겨울
院谷文學館에서
院谷 吳 南 湜 배
저자

오남식

전남화순태생
조선대학교법학과졸업
중고등학교교사생활3년
일간신문사기자생활3년
서울시공직생활30년(정년퇴임)
한국문인협회,국제펜클럽회원
사)서울시우문인회창립,초대회장역임
한맥문학가협회자문위원

공로서훈:옥조근정훈장(대통령)
공로표창:서울특별시장상(재직시5회)
사)서울특별시시우회장공로패
서울특별시경찰국장감사패

문학상:한맥문학상,서울시우문학상,
문학상:서포김만중문학상,공무원연금문학상
자랑스러운서울시민600인상
원곡문학관설립(고향생가증·개축)

〈주요저서〉
『오뚝이인생의비망록』(수필집,한맥출판)
『팽이야볕에서놀자』(시집,범우출판)
『웃으며가고파』(시집,한맥출판)
『남의속도모르고』(시집,지성의샘출판)

목차

무던히살아왔어

2 시인의말

1부

14 무던히살았네
18 서울시우문학애야
20 서울시우회만만세
21 두문불출신세타령
22 신년맞이
23 수염이나기르세
24 손전화의위력
25 행복이별거더냐
26 동물이라할지라도
27 분수대의물
28 은덕으로살았노라
30 청천백일하의여생
32 가치있는여생
33 세상탓
34 사랑이무어라
35 소박한꿈
36 말년에자가용선물
38 다정다감
39 나도부자다

2부

42 어리석어나보세
43 생각이좋아야
44 사랑의가을노래
45 봄비는내리는데
46 낙엽의운명
47 정원의상사화
48 정원에핀백일홍
49 고추잠자리
50 조상찾는낙엽
51 뜰안에감나무
52 풍요로운감잎
53 고구마예찬
54 시골에온다더니
56 개살구
57 문병온친구들
58 보고싶어도
59 예의도모르고
60 사랑하면내것이더라
61 반가운손님맞이
62 최소한뿌리는알아야

3부

66 손자혼인자축하노라
68 훈계도잔소리라고
69 부부사랑
70 진정성이없으니
71 그대있었기에
72 사랑이냐미움이냐
73 선비들의체통
74 철부지들이판치는세상
75 잘못흐르는시대사조
76 구대인의기도
78 만나보자
79 잔소리와스트레스
80 사랑의가을노래
82 유구무언하라지만
83 전파로하는사랑
84 감사할줄모르니
85 가거나말거나
86 그리운사람
88 만발한민들레꽃
89 화순천종산삼

4부

92 김장
93 오가는내고향
94 귀향길귀경길
95 지키는선대유산
96 봄눈이여,행운이여
97 사과나무심는마음
98 고향집감나무
99 화순동복(和順同福)이라네
100 삼짇날에
101 푸르른오월이면
102 그리운내고향
103 그리움만쌓이네
104 질경이처럼
105 정신질환자문제
106 노년의독백
108 바보들아
110 보나마나뻔한데
111 실종된정치인양심
112 함량미달
113 시원한가을바람


5부

116 우리후대앞날이짠하다
117 보나마나한세상
118 정의와양심은어디가고
120 봄맞이하는연두색이여
121 기계만닮아가는인간
122 아무리그래도그렇지
123 뭉쳐야하리
124 봄이오는소리
126 나라다운나라국민
127 노년의하소연
128 미세먼지
129 촛불을바라보며
130 백성의마음
131 어설픈말장난
132 봄비내리는아침
133 무서운바이러스
134 한다했으면해야지
135 저질화된두뇌
136 5월이오면
138 외로운역사서적

부록
-에세이

140 고목이가본대륙
157 대중탕에서받은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