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카투사 추억 (한상칠 중·단편집 | 양장본 Hardcover)

나의 카투사 추억 (한상칠 중·단편집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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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제47회 한국소설문학상 수상작남포등은 하룻밤 어둠을 밝혀준 뒤면 언제나 등피에 그을음이 시커멓게 낀다. 그래서 이튿날 해 질 무렵이면 그날의 밝은 밤을 마련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먼저 등피의 그을음을 물로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바로 그러듯이 우리는 일상의 갈피에 앉은 구질한 속기(俗氣)를 그날그날 세척하여 다시 말쑥한 마음으로 새날을 열어야 할 것이다.물론 나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면 너무도 부족함이 많았다. 다만 지금도 여전히 그렇게 하며 살아야 한다는 생각만은 변함이 없을 뿐이다. 그래설까, 범속한 일상사의 애환 속에서 잠시 벤치에라도 찾아가 앉는 분과 나란히 앉아 이런저런 서로의 사는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 그것이 그동안 발표한 소설 중에서 대충 몇 개를 집어내어 선집을 엮는 소이이다.
저자

한상칠

1938년경기도이천출생
동국대학교국문학과졸업
대동상고,중앙여고,혜화여고교사
1958년경기〈민경일보〉
신춘문예단편「흑선지대(黑線地帶)」당선
1974년〈동아일보〉
신춘문예단편「개의아픔」입선,등단

중편소설「나의카투사추억」(제47회한국소설문학상)
수필「고목양생기(古木養生記)」「사향기(思鄕記)」「안경쓴천사」「악덕삼락」「밥맛이야기」등다수
장편소설『주희네겨울』
중·단편집『겨울백치』『나의카투사추억』

목차

작가의말?

개의아픔
들쥐
말라깽이
무서운얼굴
저녁놀
볼펜
골목길
달맞이꽃
나의카투사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