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시를 시답게 쓰는 시인!” 이 말은 허정아 시인의 시를 먼저 읽는 사람으로서 해 주고 싶은 말이다. 말 그대로 허정아 시인의 시 속에는 읽는 맛이 담겨 있다. 시인들은 자신의 시를 더 많은 사람이 읽어 주길 원하고 또 더러는 캘리그라피 작품으로 만들어 보여주고 싶어 한다. 반면 허정아 시인은 캘리그라피 작품으로 개인 전시회를 개최할 정도로 수준 높은 작가지만 자신의 작품뿐만 아니라 다른 시인들의 시를 캘리그라피 작품으로 만들고 있다. 시를 먼저 써왔고 또 수많은 캘리그라피 작가들을 만나온 나로서는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러나 허정아 시인은 이 멋진 나눔을 계속해 오고 있다. 이처럼 허정아 시인은 일상에서 얻은 사소한 감동뿐만 아니라 고향에서 담아온 아름다운 기억까지 시 속에 담아 독자들과 나누고 있다. 그래서일까? 허정아 시인을 만나는 사람들은 고맙다는 생각과 감사하다는 말을 먼저 하게 된다. 앞으로 시인으로서 열심히 노력하는 작가가 될 허정아 시인의 앞날에 먼저 감성시를 적어 온 시인으로서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린다.
감성을 두드리다 (허정아 시집)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