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 시인의 말
만삭된 문장을 정리하다,
오방색 가을 소리를 듣는다.
어설프게 쓴 시를 묻어 썩힐 수 없어
단돈 몇 푼에 시를 세워둘 주차장을 잃어버리고
나는 나의 한계를 벗어날 수 있었다.
주차장을 벗어난 시는 거리를 질주할 것이다.
생애 가장 잘한 일은 한바탕
시, 서, 화와 잘 놀았다는 것이다.
2023년, 숙호산방에서
배제형
만삭된 문장을 정리하다,
오방색 가을 소리를 듣는다.
어설프게 쓴 시를 묻어 썩힐 수 없어
단돈 몇 푼에 시를 세워둘 주차장을 잃어버리고
나는 나의 한계를 벗어날 수 있었다.
주차장을 벗어난 시는 거리를 질주할 것이다.
생애 가장 잘한 일은 한바탕
시, 서, 화와 잘 놀았다는 것이다.
2023년, 숙호산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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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애 취하고 그리움에 핀 꽃 (배제형 시집)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