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울릉도 사내 (홍상표 칼럼집)

나는 울릉도 사내 (홍상표 칼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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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어쩌면 나는 섬에 포위된 채 한평생을 살아왔는지도 모른다.
비록 삶의 터전은 육지였지만 마음속 심연深淵에는 섬과 바다가 늘 껌딱지처럼 내 곁에 붙어 다니고 있었다. 왜 그토록 오랜 세월 질기게도 나를 놓아주지 않았는지 지금도 잘 모르겠다. 나 혼자만이 간직한 유년 시절의 그리움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원초原初부터 내 영혼을 거기에 두고 떠나온 것이었을까? 그곳은 동해의 먼 끝 쪽 섬 은둔의 소왕국 ‘울릉도鬱陵島’다.
그래서일까, “울릉도를 사랑하는 사랑방 모임”인 ‘울사모’ 카페를 15년간 운영하며 오늘도 울릉도와 함께 아침을 열고 있으니 전생에 난 이 섬의 노예가 틀림없으리라. 울릉도에 그 어떤 이슈가 있을 때면 조금씩 써왔던 글들이 꽤 모였다. 오래전에 써둔 것들이어서 시사성이 떨어지긴 하나 내 나름대로 한 번쯤 정리하고 싶었다.
언제나 내 영혼은 바람을 타고 귀향歸鄕의 해로海路를 찾아 헤매어왔다. 이제는 돌아갈 수 없지만 삶이 다할 때까지 내 마음을 실은 해풍海風은 흔적 없는 바닷길을 더듬고 또 더듬어 그곳을 찾아갈 것이다.

2023년 2월
홍상표
저자

홍상표

洪相杓

1945년울릉도鬱陵島에서태어나우산국민학교를졸업하고,서울로이주하여고려대학교농업경영학과를졸업하였다.
다나무역,한국생사수입사업부본부장을거쳐코실크무역(주)을설립했다.
현재“울릉도를사랑하는사랑방모임”https://cafe.naver.com/kulsamo의매니저이다.

블로그
먼海路를더트온바람이
https://papehong.tistory.com

목차

추천사 4
프롤로그 5

2007
이경종선생 15

2008
장금이음식과울릉도향토음식 17
이창호와박경원 21
섬개야광나무 24
제주도가남의일같지아니한것은 26
마루보시가그리운것은 29
울릉도의허준‘신촌어른’ 33
군수관사의왕벚꽃 36
출향인은울릉도의자산이자미래다 39
꿩샤부샤부 42
지방의회,해외서‘노새노새’ 45
구로기마치가셀프여행족을선호하는이유는 49
‘울릉장학회’와‘울릉군장학회’가다른것은 53
눈꽃축제 57

2009
발해1300호선장이덕영 61
울릉도관광의3인방 65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 68
‘나미나라’공화국 71
여의나루역화장실 75
‘내고장울릉도’를정규교과목으로 79
울릉도에고급식당1호점을 82
‘예림원’에참나리꽃밭을 86
울릉도의옥외간판 89
울릉도의물개 92
윤부근사장 95
일본에서맛본생선요리 99
해초오징어비빔밥 102
하츠시마에서의점심 105

2010
‘눈꽃축제’는이어져야한다 109
제2충무호 112
조합장선거 115
이참과Mr.Crawford 118
울릉도유학 121
이젠숍인숍이다 124
울릉도홍보전략 127

2011
팸투어 129
울릉도·독도사진전 133
울릉도관광안내서 137
저동의힘Ⅰ 142
저동의힘Ⅱ 147
고향 151
김두한기자 155

2012
울릉도에서점을 159

2013
덕평휴게소와내고향 163
독도의암각글자‘韓國領’ 167
출향인을초빙 170

2014
다시찾고싶은울릉도 173
영화‘멀리서내가’관람후기 177
출향인의울릉군수도전 181
독도밟기운동 185
내고장체험교육 189

2015
울릉도의대변신 193

2016
작은음악회 196

2017
울릉수협과김성호 199

2021
울릉도의‘깍개등’ 202

2022
울릉도여인 205
특별지정장학금유감 208
눈쌓인몽돌의추억 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