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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섭
대전출생2006년《시사문단》에시「일상」으로등단《계간문예》이사,한국문인협회회원시집『먼훗날문득오늘이생각나』(월간문학시인선242,월간문학[2012])
5 시인의말I 겨울지나고다시봄오면12 시인14 삶115 바퀴벌레16 하지에18 금요일19 아버지의유산20 비가오면21 이순(耳順)이되어22 소원24 생각26 다리에서27 오후28 결혼30 사랑132 꽃34 추석36 조기폐차38 고양이40 행복41 봄42 대천43 멘토44 윤회45 불면46 하루Ⅱ 모두기억하지는못하지만50 오늘52 시간53 옛노래54 어부의아내56 추억57 썰물58 안면도60 동해61 아버지62 대청호에서63 점심에64 어버이날65 저녁에66 김치볶음밥67 오타68 봄밤70 회상71 이별후74 그런가요?76 안그런가요?78 제사80 삶281 사랑282 인연84 인생85 어느이메일86 고백1Ⅲ 그리고또언제만날수있을지88 겨울에90 실연91 1985년4월23일92 가을을기다리며94 여름96 밤98 비99 짝사랑100 노인102 미스방104 한계106 비마이셀프108 석가탄신일에110 여름비112 떠나가는이에게114 청년의삶116 어머니의손길118 관계120 감정121 추억122 고백2124 해비125 오월126 깨달음127 잡념128 선129 자식130 도통골고사리134 해설_카이로스(Kairos)의쉼없는날갯짓을기원하며_정규범(문학광장이사장)
■해설중에서해설카이로스(Kairos)의쉼없는날갯짓을기원하며정규범(문학광장이사장)계묘년지혜로운토끼가한해를열어젖힌지가엊그제같은데산야는연초록의봄물로흥건하다,아침산책으로온몸은물론이고영혼마저봄의색채로흠뻑물들게되는축복의계절이다.잎도꽃이되는시절의자연을환대하지않을수없다.자연이쓰는언어는시의전범이라할수있음을시인이아녀도누구나체감하기좋은시절이라하겠다.발터벤야민은“언어는그언어에상응하는정신적본질을전달한다.”라는말을했다.여기서“정신적본질”을전달한다는결과가중요한데,여기에는“언어에상응하는”이결정적전제조건이된다.그언어는수행자(linguisticperformer)각자의언어이다.즉언어를구사하는수준에맞는“그언어에상응하는”격(格)의“정신적본질”이전달된다는것이다.송상섭시인이환갑의해를맞아두번째시집을상재한다.녹의(綠衣)를입은자연의언어가짙어지는시절,그의언어는어떠한옷을입고어떠한“정신적본질”을전달하려하는지궁금하다.그의시의집을이룬세개의얼개에따라가면이순(耳順)의길목에서순해진평범한우리들의일상들이채집되어있음을알수있다.I.언어에상응하는정신적본질을전달하는얼개들송상섭은시인이되고자하는열망만큼은시인이상인듯싶다.시집의권두시로「시인」을올리는것으로명징하고있다.시집은시인의시쓰기에대한열정과자기비판(「시인」)과삶의덧없는본질과삶의진실을깨닫는순간(「삶1」),작은미물의허망한죽음을통한생명존중사상(「바퀴벌레」),어머니와삶의의미에대한상념(「하지에」),일상의고단함을벗어나게해주는휴식의통로(「금요일」),과거에집착하지말고날마다행복하길바라는아버지의마음(「아버지의유산」)등을그리는것으로시작된다.단순하고기교없는담백한언어를통해삶과죽음,의미와목적찾기의주제를탐구하여삶을반성하고일상의덧없는순간에서도의미와아름다움을찾도록독자를초대하고있다.보여지는모든것들을다가져라볼수있을때느낄수있을때찰나의모습들하나둘기억속에차분히추억해두어라이땅에살아있는모두에게내려주는자연의선물옜다전부다가져라다시못볼마지막풍경처럼잘간직하거라죽기전에말이다-「비가오면」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