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례했습니다 (김명서 시집)

실례했습니다 (김명서 시집)

$13.00
Description
시집 『실례했습니다』는 〈기억은〉, 〈안개 속 너머〉, 〈그림자〉 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저자

김명서

함경남도북청출생
부산고등학교졸업
가톨릭의과대학졸업
강남성모병원수련산부인과전문의
김명서산부인과의원
사천중앙요양병원
진례나누리요양병원
2002년『시와시학』등단

저서
『모호한중심』(2004,시와시학)
『의사할배가들려주는조금다른글쓰기』(2023,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목차

5시인의말

I.
기억은
안개속너머
그림자

14건란(建蘭)
161950년대1
171950년대4
181950년대5
19‘보리수’와눈물
20고추잠자리
21간짜장
22배꽃
23톰보연필
24새벽에본노란별
25실례했습니다
26범오동매축지
27때아닌사과나무꽃이활짝피었다

Ⅱ.
일상을
밟고가는
소리들

30일원론(一元論)
31얼굴없는걸인
32만취(滿醉)
33까불지말자
34우짜끼고
35진국
36브람스를좋아하는이유
375분만더
38무덤과알리바이
39증명사진
40바다장어의독백
42피아노독주
43김종삼
44몽상하는촛불
45게으르고싶은날도있다
46부분과전체
47새벽기도가는길
48술먹기좋은날
49발효
50우기는놈이장땡이다
52경첩도때로는소리를지른다
53빗소리듣기
54진례에살다

Ⅲ.
구름위에서
졸고있는
요양병원

56고흐의「구두한켤레」
57달맞이꽃의수면장애
58「웃는자화상」
59생몰년도
60생존전략
61냉이의고독
62메아리
63숀코너리의황혼
64멋쩍었습니다
65늙어버린해마(海馬)
66최선을다하지말자
67오줌이잘안나오네
68수면내시경이다녀갔다
69중환자실공기는가볍다
70사망선고노트
71흉부사진
72권태
73얕게얕게
74흔들리지않으면바람꽃이아니다
76착한치매
77인과율을말하다
78흔적
79폐렴은하얗다

Ⅳ.
풀꽃이노니는
자연

82자연의침묵
83월아산(月牙山)
84청춘사업
85송광사공기는다르다
86햇빛을밟고가다
87무무산방(無無山房)에서일박(一泊)하다
88꽉찬적요(寂寥)
89엽서
90폐가와라일락
91부요한순백
92소리쟁이는말하고싶은것이있다
93낙화
94황매산철쭉
95꽃마리의작별은환하다
96풀꽃이름찾기
98장가계원가계에서는잔나비가주인이다
100엉겅퀴는스러져간다
102휘파람새의사투리는세상을보는해학이다
103안개꽃
104개망초에게후회는없다
105닭의장풀의팔랑귀

해설

108존재와사물의언어적결합과시적묘미_손희락(시인,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