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덕
月川김순덕시인수원에서태어나금왕에서활동하고있다.금왕짓거리시창작교실을수료하였고,종합문예지《참여문학》에시가당선등단하였다.한국문인협회회원,짓거리시문학회회장,짓거리시세상회원으로작품활동중이다.2010년전국육사시낭송대회수상2023년충북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공모전당선〈시집〉1집『내가사랑할만한』2집『너에게로가는나』3집『직립을갈망하며』〈동인지〉『붉게타는꽃술』등다수표지그림:김순덕
5시인의말제1나사랑스런몸집으로14피고진다는것에대하여15직립을갈망하며16무엇이보이는지17민들레다짐18바다의노래19뿌리20마른땅21순간포착은어려워22만발한개나리23비닐하우스24강을건너는청둥오리25짧은만남26안녕히아신스야27연과얼레사이28집중력29침묵사랑30물봉선화31오래된낙서장제2나그저꽃이다34숨바꼭질35살붙이36탯줄37고사목38하수오39딱딱한연필40꿈속의숲41어떤힘42터널또터널43다시본울산바위44이럴수가45배고픈딱따구리46엄마의화분47꽃비속에서48새벽바다49어디로향하니50기다린다제3나긴날을마주하면서52가는여름53남풍불어와54성난바다55우수로가는바람56경칩개구리57저무는호숫가58달개비의꿈59그래도서있는나무60입동영산홍61낙엽한장62재활용품63부푼꿈64산에반하다65수국이여안녕66할미꽃67감나무의노래68너의자리제4나하얀빛을추구하던순간70너를잊은나를71불만이뚱보된다72넘어진나무73속내74네손으로입을막으라75울음으로떠오르는해76구순선녀,하늘을날다77외줄인생78멍79님의눈물80마스크81우수로가는숲길에서82메주다시태어나다83짧은순간긴호흡84겨울만살다간여자85눈맞춤86생전처음제5나쑥부쟁이꽃88하얀부추꽃89처서,배롱나무90착각91소나무처럼92함박꽃인사93등나무덩굴94쑥부쟁이꽃을어쩌나95여름은또그렇게왔다96사흘간의체험97봄꽃통증98먼길99일그러진자화상100탄생101낭비102꿈을피우는복음의불꽃104바벨탑105내마음에탄일종이목판시비와시109내사랑금왕-음성군백야리호반길111그리움그속엔고향이111-금왕휴게소(평택→제천고속도로휴게소)113머무르고싶은-백야리산림공원115비상한다-응천둘레길117벚꽃이풀어헤치는봄-생극리벚꽃십리길119발문(跋文)_미소는파문을일군다_증재록(한국문인협회홍보위원)
책속에서필때는온세상이꽃으로환하게기쁨으로가벼이희망으로가벼이날개단듯기운차게솟구친다질때는온세상이서릿바람에시달리며변색된흔적을어둠으로밀어넣고저리다가시리다가무겁게내려앉아멈춘다---「피고진다는것에대하여」중에서느닷없이멈춰버린고집스런둥치꼿꼿함을망각해버린듯헝클어진마디마다겨우매달린잎새만흔들거리고무엇을향한버팀인지끈질김인지아주철저하게비워지고있는데엎치락뒤치락도사치남겨진것은허한침묵뿐어쩔수없이가장낮은곳으로여행하는홀로누운등걸---「직립을갈망하며」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