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송이 야생화가 되고 싶다

한 송이 야생화가 되고 싶다

$16.00
저자

문수봉

저자:문수봉
전남장성에서출생하여
광주살레시오고등학교(제1회)를졸업했다.
전남대학교법과대학행정학과동대학원에서석사,산업대학원에서공학석사,동신대학교일반대학원에서도시조경학박사학위를받았다.
전남도청토지관리과장(부이사관)으로명예퇴직후현재
㈜장산엔지니어링대표이사로재직중이며,시와수필,소설로문단에등단하여한국문인협회,한국수필문학회회원으로활동하고있다.
[시집]
제1시집『달보고별헤며』
제2시집『빗방울꽃』
제3시집『자연의품속으로』
[소설]
장편소설『따이한의사랑과눈물』
소설집『삿갓배미사랑』
[수필]
제1수필집『내삶의여백』
제2수필집『사랑과증오의갈림길』
제3수필집『바람에뒹구는낙엽처럼』
[문집]
제1문집『살아있음에행복했네』
제2문집『한송이야생화가되고싶다』

목차


[자서]발간에즈음하여…………4

[시]
제1부마음의거울………………12
제2부새들의노래………………42

[수필]
제1부숲향기에취해…………72
제2부구천을헤매는영혼……116

[소설]
영혼을잃어버린남자…………164
얄궂은운명………………………205

출판사 서평

발간에즈음하여

이제내인생여정에마지막길위에서있다.태어나서83년,그동안고생도많았다.세상을배워가면서성실하게살았지만가시밭길도걸어보고탄탄대로도걸었다.
그러나지금은모든것을접고인생의뒤안길로사라져야할때다.공무원으로시작해서젊음을다바쳤고불공정과몰상식이난무하는사업도해보았다.그리고내삶의저물녘엔글을쓰기시작해서10년이되었다.
자연을벗삼아시,수필,소설도써보았지만모든것이부질없는짓이었다.질보다양을추구한글들,깊이없는작품들앞에서부끄러움을느낀다.

지금내생명은바람앞의촛불이다.언제꺼져버릴지모르는촛불,전집을내지못하고문집을내는이유이기도하다.

놓쳐버린기회때문에애통해하지않으며,거둬들인성공도별거아닌걸살다보니알게되었다.
생명을마무리할즈음에내보금자리인산장에서맑은공기와깨끗한물을마시고나뭇잎을스치는바람소리,새들의울음소리를들으며살았던숲속생활에만족했다.단하나이루고싶은마지막소망이있다면모두가공감하고인정해주는글한편남기고싶었지만.이루지못한아쉬움은눈감을때한방울의눈물로대신하련다.

2025년봄장산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