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연다

길을 연다

$13.00
Description
거미줄조차 걷어내지 못하고
네모난 틀에 갇혀 서성이던 발걸음
틈새로 새어 나오는 한 줄기 빛을
손 내밀어 잡고 길을 연다
나뭇가지마다 매달려 있는
생각 주머니들을 톡톡 건드려본다
바람에 길을 물어 걷다 보니
세월만큼 늘어난 잡다한 삶의 조각들을
하나씩 떼어 여기에 담는다

2025. 5 보고픈 날에
난아 김선옥
저자

김선옥

충북음성출생
한국작가등단
짓거리시문학회원
짓거리시세상회원
사진활동
시집『길을연다』
동인지『귀를열면길이열린다』등다수
시화비_응천변〈용계리여전히빛난다〉
시화비_백야호반〈나뭇가지사이로〉
음성뉴스등신문에정기적으로시발표
2025충북문화재단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시당선

목차

첫장을열면서


1난아 빛을갈망한다

10 빛으로그리는낙서
11 그리움은멈추지않는다
12 거미줄에걸린새벽
13 아침마다나는
14 아침이오는소리
15 기억이저물어간다
16 길을찾는나이
17 간극
18 갑옷을벗으며
19 거꾸로누워
20 그것들의생각
21 그냥그런날
22 그림자
23 건망증
24 고통의온도
25 궁금함과미안함
26 구시렁구시렁
27 낯선만남
28 남겨진것들의생각


2난아 꽃비를맞으며

30 봄은1
31 봄은2
32 봄을덧입힌다
33 봄이오나보다
34 텃밭으로찾아온봄
35 3월의어느길목에서
36 수지맞은봄
37 봄이끓는다
38 숲을걷는다
39 걷다가만난가을
40 가을향
41 겨울도아닌그아침
42 당신의계절은가을입니다
44 나무는휴식중
45 나뭇가지사이로
46 낙화
47 너도꽃이다
48 너로인해
49 노을을훔치다


3난아 발걸음이만드는긴그림자

52 동행
53 그네
54 늙은오이
55 담장아래서
56 당근
57 당연한것은없다
58 두얼굴
59 듣고싶지않은대답
60 멍
61 바람이전하는말
62 반갑지않은손님
63 밤의열병
64 밤의지배자
65 밤하늘
66 밭이랑의위로
67 벌써,아직
68 병막산그녀
69 불편한침묵
70 비의속삭임


4난아 창에비추어진얼굴

72 부엌창에잠긴노을
73 빈집
74 생명력
75 선물
76 설레임배달중
77 소소한행복
78 마당에누운세월
80 시는숲이다
81 손바닥으로가린하늘
82 오늘을넘긴다
83 아름다운마침표
84 언어도수선이될까
86 어둠이삼킨심장
88 아파트가숨을쉰다
89 얼음꽃
90 엄마의노래
91 리허설없는무대
92 여전히빛난다
93 웅덩이속파문


5난아 골목을돌아나가면

96 지금걸어간다
97 월요병
98 익숙함이좋다
99 인생레시피
100 인생은소풍
101 자전거인생
102 준비운동
103 추억
104 추억팔이
106 향에취해배가고프다
107 홍시
108 흔적
109 이빨앞에서
110 너의웃음이
111 너를보낸다
112 잠시안녕
113 살아가는이유
114 밤마실
115 눈에보이지않는

118 跋文_새로운날갯짓으로꿈을펼친다_증재록(한국문인협회홍보위원)